내가 걸어가는 길은 아주 어둡습니다.양손엔 잃을수

공태완200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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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걸어가는 길은 아주 어둡습니다.양손엔 잃을수 없는 보따리와

어깨엔 오래된  기대와희망이 떨어지지 않으려 붙잡고 매달려 있습니다.

전에는 누군가 외롭고 적막한 밤길이 무섭지 안도록 노래도해주고

작은 손전등으로 길을 터주었습니다.

내가 가는 길은 달디 달았습니다.실은 오르막에선 신음이 새나오도록 힘들었지만 소리는 절대로 새어나오지 않습니다.손이 저려도 아프지 안습니다.목적지까지 함께가는 외길이 즐겁기만 합니다.

새벽이오면,이밤이지나가기만 한다면 손전등으로 길을 비추던 당신의 손이 쉴수 있기에 밤이지나는 길목은 더디지 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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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는 홀로 갑니다.별빛도 달도 없는 언덕에 혼자 랍니다.

이십년을 신어 왔던 운동화엔 흙이 묻고 물이 샙니다.

운동화가 낡아서인지 넘어져 무릎은 까지고 짐보따린 헝클어 집니다.후회합니다.운동화를 좀더 손볼걸하구.........

내인연 인줄 았았는데 운명은 아니랍니다.

첨신었을때 발뒷꿈치가 아렸는데 그때는 그것조차도 신이났습니다.

바보라서 그랬나봅니다.눈먼 바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