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200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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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

내게 주어진 한 줄기 빛
기억해주고 말 걸어주는 존재들

끈은 묶고 푸는 데에만 쓰는줄 알았다
해결해야될 무언가라고 착각했었다
요즘에는 어렴풋이 나의 깊은 착각에 대하여 고개를 떨구게 된다

끈은, 자신을 잡으라고, 꼭 붙들고
자신을 통해서 서로 연락하고 나누고 위로하라고 말한다.
그렇게 서로 발전시키며 자극하며 놓지말라고.
나는 주어진 선물이라고 스스로를 밝힌다.

그 선물을 전할 때에 스스로를 이용하여 묶고,
선물을 받은 자는 그 끈을 풀지만,
그게 본질은 아니며 그게 전부도 아니라는 걸

그렇다.
정작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스치듯이 겨우겨우 발견하지만
너무나도 쉽게 흐려진다
그러니 이 끈을 잡고 더 절실하게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