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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화200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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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저어딘가에..

 

분명 끝자락이 있고 도착지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완전한 끝은 아닐테지만 그 끝자락에 다다랐을 때에는

 

지나온 길이 어떠했는가 돌이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길이 얼마나 모나고 구불구불했는지..

 

아니면 지름길이 아니라 어려운 길을 선택해 힘들게 걸어 왔는지..

 

잘 걷다가 잠시 길 옆으로 새어 방황하지는 않았는지..

 

지금으로서는 뒤를 돌아볼때가 아니다.

 

분명 지금의 내가 찾아가야 할 목적지는 있을 터이지만

 

미리부터 돌아볼 필요는 없다.

 

지금의 나를 사랑하면서 앞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자.

 

앞에 있을 목적지가 어떠한 곳인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은 나다.

 

앞으로의 길이 얼마나 편하고 즐겁든, 험나고 괴롭든 

 

그 길을 헤쳐나가는 것은

 

지금, 여기의 '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