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한달전쯤 있었던 일입니다 아, 전 지금 20살 대학생이고 제가 성격이 처음본사람이랑은 말 잘안하고..그런 어색(?)한분위기같은게 싫어서 그동안 미팅이나 소개팅같은 제안 다 거절하구...안했었거든요 그리고..좋아하는 오빠가 있었는데 같이 영화도 보고 밥도 먹구 그랬었거든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연락을 진짜 딱-끊는거에요..맨날 자기가 먼저 문자하고 맨날 네이트키면 먼저 쪽지보내고 하다가..진짜 너무 티나게. 그래서 기분도 너무 나쁘고 그거때문에 한 일주일동안은 진짜 바보같이 지냈어요... 그러다가 한 3주뒤쯤 제가 진짜 좋아하는 선배언니가 있거든요? 저희과 회장이구 4학년이세요, 자기 바로 밑후배도 아닌데 절 진짜 잘챙겨주시고 예뻐해주시거든요 그언니가 갑자기 X월XX일날 시간 비워놔~ 이러는거에요 ~ 그래서 일단은 " 네 언니 !ㅋㅋ"이러고 "근데 그날 뭐하는데요?이랬더니 언니 왈..."미팅^^"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언니도 그냥 자리나 채워달래서 언니부탁이고..하니 일단 나가기로 했죠,ㅎ 그리고 미팅하는날... 음..속으로 사실 미리 예견은 하고있었습니다 언니가 4학년인만큼..나오는사람들도 고학번이 나오겠거니... 그런데 예견한것보다...좀.......더..........많이..................................삼촌들이 나오셨다죠 하하; 어떤분은 27살,,,이신데 머리가 진짜 몇가닥(?)까지는 아닌데 너무 많이 휑-하고 어떤분은..진짜 무슨 고릴라형상...얼굴이...무시~_~ 또 어떤분은 진짜 ..말 한마디 없이 위아래 다 검은옷 입고오셔서 어두컴컴....하게 있으시고-_- 마지막으로 한분..오늘의 주인공... 음 솔직히 거기선!!!그나마..정상(?)... 그런데 ....정말...비호적으로 진한 쌍꺼풀과...........아무튼 재밌으시더군요...그분은... 전..그냥 남자분들 들어오시는순간... 식사시작했읍죠-_-ㅋ 말 한마디 안하고 ..배도 살짝 고팠던터라 무조건 먹기만했습니다...안주 아마 그날 시킨거 제가 거의다먹었다고 할정도로 앞안보고 먹기만했습니다 ...-_- 그런 저를 보시더니 아 뭐 자리를 좀 바꿔야겠다는둥~(안그래도 되는데..) 제가 제일 구석에 앉아있었거든요.. 어쨌든 소극적인 저로인해 자리는 바뀌어졌고 저는 그 비호적쌍꺼풀남성분 옆에 앉게 되었습니다 제가 식사(?)를 하는동안 이분들 꽤 많이 취하셨더라구요..전 그날 소맥 한잔마셨습니다 제가 술을진짜못해서 소주 두잔이면 얼굴이 씨뻘게지거든요..저희아부지닮아서.. 근데 그자리에선 진짜 술 마시기가 싫었어요..취한거 그사람들한테 보여주는것도 싫고 그냥 술이 안먹고싶어서..걸리면 대충 흑기사! 하면 다 마셔주더라고요 ^^; 근데..이분 꽤 취하셨는지..잠깐 게임이 멈추고 한 둘둘씩 자연스레 나눠져서 얘기를 하는 그런 분위기가 잠깐 형성이되었었는데 이분 갑자기..얼굴을 홱 들이밀더니.."진짜남친없어?"라고 물어봅디다 -_- 남친없는건 사실이였기에.."네..-_-"라고 했죠.. 그러더니 "내일뭐해?"..............전 단답형으로.."알바요 .." 그러면 또 "알바?어디서?뭐하는데?"또 전 단답형으로 어디서 뭐해요. 그랬더니"내가 연락하면 기분나쁠까?"....................... 네,나빠요라고 할수는 없었기에..-_- "아..;;뭐,,,그런건아닌데.." 이랬더니..뭐가그렇게 웃긴건지 혼자 오버하면서 막 웃습니다 근데 짜증나는건..왜 웃으면서 자꾸 어깨 부딪히고 손을 잡는지..................! 그래서 잠시 미팅을 주최한 언니를 불러서..말했습니다..저사람 짜증난다고 이러이러하다고.. 그랬더니 멋있는언니, 가서 게임시작하자고 한다음 바로 걸리십니다. 그러더니 벌주 한잔 짝-들이키시더니 옵션으로 자리를 바꾸십니다 저랑 다른여자 하나랑 , 아참 그날 미팅은 4:4였거든요,ㅋ 저랑 다른여자 하나랑만 바꿔서 그남자랑 제가 제일 먼자리로 바꿔줬습니다. 근데..자리를 바꿨는데;;; 이젠 아예 대놓고 쳐다보더군요.......................안그래도 느끼한 쌍꺼풀..술취해서 더 부릅뜨면서..-_-이분얼굴이...옛날에 갈갈이 패밀리할때 느끼한역할한사람있죠?그사람얼굴에 약간 살찐..그런 얼굴입니다 진짜 어후-_-너무싫더라고요! 아무튼 자리는바뀌었고 전...배가 불러서 더이상먹지는못하겠고...한참 월드컵할때라 딴나라 축구중계나 보고있었죠..그러다가 미팅은 끝이났고, 술집밖으로 나와서, 대충 인사들 하고 있는데 어디서 갑자기 옆으로 확 오더니 폰번호를 알려달랍니다..............정말싫었습니다.......................그래서 전.. 제번호에서 한자리를 찍지 않은채로 찍어줬죠..근데.............................아니 그럴수가 바로 번호받자마자 전화를 해보는거에요-_-;;;;;; 당연히 없는번호라고 했겠죠; 그랬더니 막 황당해하면서 약간 화를내더군요; 전 더더더욱 황당해져서 정말 가식적인 연기를.."어.이.쿠.잘.못.찍.었.구.나"라는 한마디와 함께...어쩔수없이 제번호를 찍어줬죠........울며겨자먹기로 ㅠㅠ 전화를해보고..제벨이 울리는걸 확인하고나선. 안심하더라구요 전..뒤돌아서 그남자 번호를"받지마"로 저장해놨습니다 ㅎ; 그리고 저혼자 가는방향이 달라서 언니한테 인사하고 냅다 정류장으로 경보를했죠 ㅋ 근데 ...아무래도 이상하더라구요..뒤를보니...아니나다를까 따라오더라구요 진짜...너무 짜증이나서 겁~내 달렸죠 ㅋㅋ 일단, 정류장가서 건물안으로 숨었습니다 -_- 숨어서 밖을보니..그남자..절찾는게 보이더라구요 -_- 전화는 왜그렇게 해대던지..당연히 전 한통화도 받지않았고....그렇게 버스몇대를 그냥놓치고...남자도 안보이고 전화도 안울리길래 휴~ 하면서 건물밖으로 한발짝~ 내미는순간......................................아뿔싸 그남자와 정면으로 마주치게되었습니다....................뚜둥@ 전 정말 입주변에서 일어나는 경련을..숨기기위해 고개를 숙였고...그남자는..왜전화안받았냐며 뭐라고하더이다-_-전...........또다시 가식적인 연기로.."전.화.하.셨.어.요?.제.가.귀.가.안.들.려.서" 하면서...................어쩔수없이 손에들고있던 폰을 열어서 통화목록을 확인하는척 해야했죠... 근데 앞서 얘기했듯..그남자번호는 제폰에 '받지마'로 저장되어있었고 그남자와 제가 제 폰 통화목록을 같이보는 상황에 주루루루룩 뜨는 통화목록속 받지마 받지마 받지마 받지마 받지마 . . . . 정말..;미치겠더라고요 하하 당장 폰을 닫고 -_-;;약간 어두워진표정의 남자에게 가볼게요! 라며 버스정류장으로 갔죠...........근데 버스가...안와요 안와...제길 -_- 그사이 이남자 또 옆으로 와서....... 아까진짜 너 만났을때..깜짝놀랬다고....자기 너 찾다가 하도 없어서 포기하고 가려는순간 그렇게 만나게되서 진짜 좋았다고...(난 속으로 그순간 X됐따..ㅋ;) 그러면서 그때부터................소설을쓰기시작하더라구요 하하 나참 소설...소설중에서도 인터넷소설, 인터넷소설중에서도 귀.여.니.소.설. 26살이 쓰는 귀여니소설 들어보셨어요?참 진짜 어훔널아ㅣ;럼;니아ㄴㅁㅇㄹ마ㅓㅣㄴ ㅋㅋ 하도 입에담기 거북해서...뭐대략 처음들어온순간 너밖에 안보였다.뭐근데 넌 먹을거밖에 관심이 없더라 근데 정말 감사하게도 버스가 오더라고요 +_+ 전 열심히 소설쓰시는 그분께 "저저거타고 가볼게요!!"하고 가는데 이XX가 ;; 손을 확 잡고 다음꺼 ~ 다음꺼~ 이 ㅈㄹ 을 하는거아닙니까;;어이가없어서 -_-내가 지땜에 다음차를왜타;; 그래서 손을 확 빼고 아 나 저거 탈거라고...........하고 냅다 버스에 올라탔죠 ; 타서...그남자가 안보이는 자리로 앉아서 창밖을 보면서 "휴~"하면서 한숨을 쉬고 아 피곤하다....................하고 의자에 기댔는데.. 순간 순간 순간 누가 "아몰라!!"이러면서 옆자리에 털썩 앉더라고요.. 전 '누구야?'하면서 옆에 본순간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혼자 공포영화봤습니다 버스안에서 그렇게 소리질러본적 처음입니다 아니나다를까... 그남자가... 느끼남 쌍꺼풀이... 버스에 쫒아올라타버린거 아닙니까...........................................!!!!!!!! 전 진짜 미치겠더라고요 거기서 집까지 한시간정도걸리는데 아..이사람이랑 한시간동안 같이타고 가야하나 하는거 생각하니까 진짜 짜증이 막 아... 고등학교를 갓졸업한 전...엄마한테 전화할까;;;까지 생각을 했더랬죠 ㅎㅎㅎㅎㅎㅎ 전..진짜 쳐다보기도 싫어서.. 그남자 탄순간 그냥 창문밖으로 몸을 틀었죠 ;; 뭐라고 떠들던 얼굴한번 안봤습니다.................... 싫다는걸 아까부터 분명히 티냈기에....그런데도 계속 그렇게 행동했기에 아예 등을 돌렸죠 -_- 그정도 했으면 알아들었어야지...끈질기게 -_- 또 옆에 타서는.....또다시..또다시.....26살의 귀여니소설이 시작됐습니다... 내가 죄가있다면 너좋아한게 죄다.. 난 정말 안되겠냐... 아니 지가 언제날 봤다고 좋아한다 만다입니까 말입니다 !!!-_- 전...아 빨리 내리라고 이러지말라고... 그랬더니 지가 알아서 내릴거라고...그러면서 자꾸 느끼한말을 합니다 정말 짜증나게.. 그래서 저도모르게 순간 " 느끼한말좀 그만해요 !!" 했습니다 ; 그랬더니 이 XXX가 또 어깨 막 잡고 팔잡으면서 뭐가 느끼한거냐고~ 전 또 짜증 팍 나서 얼굴 획 돌리고..쳐다보지도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사람말하면 좀 쳐다보라고... 그래도 안쳐다봤죠 전 ㅋ 아진짜 근데 챙피하더라고요 버스가 진짜 조용해꺼든요 ??;; 앞에있는사람 들으면서 웃더이다-_- 진짜 문자로 그언니한테 상황을 대충 써서 보내고.. "전...별로라고"다시한번 의사를 밝히고............. 근데도 정말 끈질기더라고요.. 뭐 너 여기서 놓치면 후회할거같고 어쩌고~ 하면서 진짜..더이상 들을수가 없어서 이말을 해버리고말았죠 ㅎ "남자분들 들어오는순간, 난 이생각밖에 안들었다고.. 아-삼촌이다,젠장" ㅋㅋ 그랬더니 자기도 쪽팔렸겟죠 아~~~~~~~쪽팔려 이한마디 하더니 몇정거장 가서 내리더라고요 ㅎㅎ 아 진짜 남자내리고나서..진짜 한숨한번 푹-쉬고 났더니 그제서야 울리는 언니의 전화 -_- 대충 설명 하고...끝났다고..-_- 그러더니 문자가 하나오더라고요 , 전언닌줄알고 봤더니 발신자:받지마 -_- 문자로 또 인터넷소설을 쓰십디다 미안하다 너 부담스럽게해서 내가 죄가있으면 너 좋아한게 죄고 너놓치면후회할거같아서 그런거였다 아어쩌라고 ,,-_- 삭제했죠 ㅎ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네이트를 당장 켜고 친구와 열나게 채팅 ㅋㅋ 친구들이 하는말이... 야 너그거 -나의 첫 미팅 이야기-해가지구 네이트올리면 톡된다 ㅋㅋㅋㅋㅋㅋㅋ 잠이안와서 할것두 없구 해서 뒤적이다가 심심한데 한번 올려봅니다..한달이나 지났지만 ㅎ 그래도 지금생각하면 웃ㄱㅣ네요 ㅋ 첫미팅하고 느낀것도 많고..ㅎ 다신 난 미팅같은거 하지말아야지............................................ㅋ 원래 제가...미팅이런거에서 만나는거보단.. 원래 알던사이에서 발전하고....이런걸 더 좋아하거든요 ㅎ 운명을믿는쪽이기도하구...ㅋ 아직 어려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ㅎ 분수를 모르고 20살 핏덩이에게 들이댔던 26세 느끼남과의 첫미팅이야기를 마칩니다ㅋㅋ 아니 뭐 제가 나이많아서 뭐라하는게 아니구.. 제가 좋아했다던 그오빠도 25살이였그든요.. 나이는 상관안하는데. 일단...들이대는건 정말 시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싫다는데 ㅠ 솔로이신분들 어여 좋은사람 만나세요 ^^
나의 첫 미팅 이야기
지금으로부터 약 한달전쯤 있었던 일입니다
아, 전 지금 20살 대학생이고 제가 성격이 처음본사람이랑은 말 잘안하고..그런 어색(?)한분위기같은게 싫어서 그동안 미팅이나 소개팅같은 제안 다 거절하구...안했었거든요
그리고..좋아하는 오빠가 있었는데
같이 영화도 보고 밥도 먹구 그랬었거든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연락을 진짜 딱-끊는거에요..맨날 자기가 먼저 문자하고 맨날 네이트키면 먼저 쪽지보내고 하다가..진짜 너무 티나게.
그래서 기분도 너무 나쁘고 그거때문에 한 일주일동안은 진짜 바보같이 지냈어요...
그러다가 한 3주뒤쯤
제가 진짜 좋아하는 선배언니가 있거든요? 저희과 회장이구
4학년이세요, 자기 바로 밑후배도 아닌데 절 진짜 잘챙겨주시고 예뻐해주시거든요
그언니가 갑자기
X월XX일날 시간 비워놔~ 이러는거에요 ~
그래서 일단은 " 네 언니 !ㅋㅋ"이러고
"근데 그날 뭐하는데요?이랬더니
언니 왈..."미팅^^"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언니도 그냥 자리나 채워달래서
언니부탁이고..하니 일단 나가기로 했죠,ㅎ
그리고 미팅하는날...
음..속으로 사실 미리 예견은 하고있었습니다
언니가 4학년인만큼..나오는사람들도 고학번이 나오겠거니...
그런데 예견한것보다...좀.......더..........많이..................................삼촌들이 나오셨다죠 하하;
어떤분은 27살,,,이신데 머리가 진짜 몇가닥(?)까지는 아닌데 너무 많이 휑-하고
어떤분은..진짜 무슨 고릴라형상...얼굴이...무시~_~
또 어떤분은 진짜 ..말 한마디 없이 위아래 다 검은옷 입고오셔서 어두컴컴....하게 있으시고-_-
마지막으로 한분..오늘의 주인공...
음 솔직히 거기선!!!그나마..정상(?)...
그런데 ....정말...비호적으로 진한 쌍꺼풀과...........아무튼
재밌으시더군요...그분은...
전..그냥 남자분들 들어오시는순간...
식사시작했읍죠-_-ㅋ
말 한마디 안하고 ..배도 살짝 고팠던터라
무조건 먹기만했습니다...안주 아마 그날 시킨거 제가 거의다먹었다고 할정도로
앞안보고 먹기만했습니다 ...-_-
그런 저를 보시더니
아 뭐 자리를 좀 바꿔야겠다는둥~(안그래도 되는데..)
제가 제일 구석에 앉아있었거든요.. 어쨌든 소극적인 저로인해 자리는 바뀌어졌고
저는 그 비호적쌍꺼풀남성분 옆에 앉게 되었습니다
제가 식사(?)를 하는동안 이분들 꽤 많이 취하셨더라구요..전 그날 소맥 한잔마셨습니다
제가 술을진짜못해서 소주 두잔이면 얼굴이 씨뻘게지거든요..저희아부지닮아서..
근데 그자리에선 진짜 술 마시기가 싫었어요..취한거 그사람들한테 보여주는것도 싫고 그냥 술이 안먹고싶어서..걸리면 대충 흑기사! 하면 다 마셔주더라고요 ^^;
근데..이분 꽤 취하셨는지..잠깐 게임이 멈추고 한 둘둘씩 자연스레 나눠져서 얘기를 하는 그런 분위기가 잠깐 형성이되었었는데
이분 갑자기..얼굴을 홱 들이밀더니.."진짜남친없어?"라고 물어봅디다 -_-
남친없는건 사실이였기에.."네..-_-"라고 했죠..
그러더니 "내일뭐해?"..............전 단답형으로.."알바요 .."
그러면 또 "알바?어디서?뭐하는데?"또 전 단답형으로 어디서 뭐해요.
그랬더니"내가 연락하면 기분나쁠까?".......................
네,나빠요라고 할수는 없었기에..-_-
"아..;;뭐,,,그런건아닌데.."
이랬더니..뭐가그렇게 웃긴건지 혼자 오버하면서 막 웃습니다
근데 짜증나는건..왜 웃으면서 자꾸 어깨 부딪히고 손을 잡는지..................!
그래서 잠시 미팅을 주최한 언니를 불러서..말했습니다..저사람 짜증난다고 이러이러하다고..
그랬더니 멋있는언니,
가서 게임시작하자고 한다음 바로 걸리십니다.
그러더니 벌주 한잔 짝-들이키시더니 옵션으로 자리를 바꾸십니다
저랑 다른여자 하나랑 , 아참 그날 미팅은 4:4였거든요,ㅋ
저랑 다른여자 하나랑만 바꿔서
그남자랑 제가 제일 먼자리로 바꿔줬습니다.
근데..자리를 바꿨는데;;;
이젠 아예 대놓고 쳐다보더군요.......................안그래도 느끼한 쌍꺼풀..술취해서
더 부릅뜨면서..-_-이분얼굴이...옛날에 갈갈이 패밀리할때
느끼한역할한사람있죠?그사람얼굴에 약간 살찐..그런 얼굴입니다
진짜 어후-_-너무싫더라고요!
아무튼 자리는바뀌었고 전...배가 불러서 더이상먹지는못하겠고...한참 월드컵할때라
딴나라 축구중계나 보고있었죠..그러다가 미팅은 끝이났고,
술집밖으로 나와서, 대충 인사들 하고 있는데 어디서 갑자기 옆으로 확 오더니
폰번호를 알려달랍니다..............정말싫었습니다.......................그래서 전..
제번호에서 한자리를 찍지 않은채로 찍어줬죠..근데.............................아니 그럴수가
바로 번호받자마자 전화를 해보는거에요-_-;;;;;;
당연히 없는번호라고 했겠죠; 그랬더니 막 황당해하면서 약간 화를내더군요;
전 더더더욱 황당해져서
정말 가식적인 연기를.."어.이.쿠.잘.못.찍.었.구.나"라는 한마디와 함께...어쩔수없이 제번호를 찍어줬죠........울며겨자먹기로 ㅠㅠ
전화를해보고..제벨이 울리는걸 확인하고나선. 안심하더라구요
전..뒤돌아서 그남자 번호를"받지마"로 저장해놨습니다 ㅎ;
그리고 저혼자 가는방향이 달라서
언니한테 인사하고 냅다 정류장으로 경보를했죠 ㅋ
근데 ...아무래도 이상하더라구요..뒤를보니...아니나다를까 따라오더라구요
진짜...너무 짜증이나서 겁~내 달렸죠 ㅋㅋ
일단, 정류장가서
건물안으로 숨었습니다 -_-
숨어서 밖을보니..그남자..절찾는게 보이더라구요 -_- 전화는 왜그렇게 해대던지..당연히 전 한통화도 받지않았고....그렇게 버스몇대를 그냥놓치고...남자도 안보이고 전화도 안울리길래
휴~ 하면서 건물밖으로 한발짝~ 내미는순간......................................아뿔싸
그남자와 정면으로 마주치게되었습니다....................뚜둥@
전 정말 입주변에서 일어나는 경련을..숨기기위해 고개를 숙였고...그남자는..왜전화안받았냐며 뭐라고하더이다-_-전...........또다시 가식적인 연기로.."전.화.하.셨.어.요?.제.가.귀.가.안.들.려.서"
하면서...................어쩔수없이 손에들고있던 폰을 열어서 통화목록을 확인하는척 해야했죠...
근데 앞서 얘기했듯..그남자번호는 제폰에 '받지마'로 저장되어있었고
그남자와 제가 제 폰 통화목록을 같이보는 상황에 주루루루룩 뜨는 통화목록속
받지마
받지마
받지마
받지마
받지마
.
.
.
.
정말..;미치겠더라고요 하하
당장 폰을 닫고 -_-;;약간 어두워진표정의 남자에게
가볼게요! 라며 버스정류장으로 갔죠...........근데 버스가...안와요 안와...제길 -_-
그사이 이남자 또 옆으로 와서.......
아까진짜 너 만났을때..깜짝놀랬다고....자기 너 찾다가 하도 없어서 포기하고 가려는순간 그렇게 만나게되서 진짜 좋았다고...(난 속으로 그순간 X됐따..ㅋ;)
그러면서 그때부터................소설을쓰기시작하더라구요 하하 나참
소설...소설중에서도 인터넷소설, 인터넷소설중에서도 귀.여.니.소.설.
26살이 쓰는 귀여니소설 들어보셨어요?참 진짜 어훔널아ㅣ;럼;니아ㄴㅁㅇㄹ마ㅓㅣㄴ
ㅋㅋ
하도 입에담기 거북해서...뭐대략
처음들어온순간 너밖에 안보였다.뭐근데 넌 먹을거밖에 관심이 없더라
근데 정말 감사하게도 버스가 오더라고요 +_+
전 열심히 소설쓰시는 그분께 "저저거타고 가볼게요!!"하고 가는데 이XX가 ;;
손을 확 잡고 다음꺼 ~ 다음꺼~ 이 ㅈㄹ 을 하는거아닙니까;;어이가없어서 -_-내가 지땜에 다음차를왜타;;
그래서 손을 확 빼고 아 나 저거 탈거라고...........하고 냅다 버스에 올라탔죠 ;
타서...그남자가 안보이는 자리로 앉아서
창밖을 보면서 "휴~"하면서 한숨을 쉬고
아 피곤하다....................하고 의자에 기댔는데..
순간
순간
순간
누가 "아몰라!!"이러면서 옆자리에 털썩 앉더라고요..
전 '누구야?'하면서 옆에 본순간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혼자 공포영화봤습니다
버스안에서 그렇게 소리질러본적 처음입니다
아니나다를까...
그남자가...
느끼남 쌍꺼풀이...
버스에 쫒아올라타버린거 아닙니까...........................................!!!!!!!!
전 진짜 미치겠더라고요
거기서 집까지 한시간정도걸리는데
아..이사람이랑 한시간동안 같이타고 가야하나 하는거 생각하니까
진짜 짜증이 막 아...
고등학교를 갓졸업한 전...엄마한테 전화할까;;;까지 생각을 했더랬죠 ㅎㅎㅎㅎㅎㅎ
전..진짜 쳐다보기도 싫어서..
그남자 탄순간 그냥 창문밖으로 몸을 틀었죠 ;;
뭐라고 떠들던 얼굴한번 안봤습니다....................
싫다는걸 아까부터 분명히 티냈기에....그런데도 계속 그렇게 행동했기에
아예 등을 돌렸죠 -_- 그정도 했으면 알아들었어야지...끈질기게 -_-
또 옆에 타서는.....또다시..또다시.....26살의 귀여니소설이 시작됐습니다...
내가 죄가있다면 너좋아한게 죄다..
난 정말 안되겠냐...
아니 지가 언제날 봤다고 좋아한다 만다입니까 말입니다 !!!-_-
전...아 빨리 내리라고 이러지말라고...
그랬더니 지가 알아서 내릴거라고...그러면서 자꾸 느끼한말을 합니다 정말 짜증나게..
그래서 저도모르게 순간
" 느끼한말좀 그만해요 !!"
했습니다 ;
그랬더니 이 XXX가 또 어깨 막 잡고 팔잡으면서 뭐가 느끼한거냐고~
전 또 짜증 팍 나서 얼굴 획 돌리고..쳐다보지도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사람말하면 좀 쳐다보라고...
그래도 안쳐다봤죠 전 ㅋ
아진짜 근데 챙피하더라고요
버스가 진짜 조용해꺼든요 ??;;
앞에있는사람 들으면서 웃더이다-_-
진짜 문자로 그언니한테 상황을 대충 써서 보내고..
"전...별로라고"다시한번 의사를 밝히고.............
근데도 정말 끈질기더라고요..
뭐 너 여기서 놓치면 후회할거같고 어쩌고~ 하면서
진짜..더이상 들을수가 없어서
이말을 해버리고말았죠 ㅎ
"남자분들 들어오는순간, 난 이생각밖에 안들었다고..
아-삼촌이다,젠장"
ㅋㅋ 그랬더니 자기도 쪽팔렸겟죠
아~~~~~~~쪽팔려
이한마디 하더니
몇정거장 가서 내리더라고요 ㅎㅎ
아 진짜 남자내리고나서..진짜 한숨한번 푹-쉬고 났더니 그제서야 울리는 언니의 전화 -_-
대충 설명 하고...끝났다고..-_-
그러더니 문자가 하나오더라고요 , 전언닌줄알고 봤더니
발신자:받지마
-_-
문자로 또 인터넷소설을 쓰십디다
미안하다 너 부담스럽게해서
내가 죄가있으면 너 좋아한게 죄고
너놓치면후회할거같아서 그런거였다
아어쩌라고 ,,-_-
삭제했죠 ㅎ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네이트를 당장 켜고
친구와 열나게 채팅 ㅋㅋ
친구들이 하는말이...
야 너그거 -나의 첫 미팅 이야기-해가지구 네이트올리면
톡된다
ㅋㅋㅋㅋㅋㅋㅋ
잠이안와서 할것두 없구 해서 뒤적이다가
심심한데 한번 올려봅니다..한달이나 지났지만 ㅎ
그래도 지금생각하면 웃ㄱㅣ네요 ㅋ
첫미팅하고 느낀것도 많고..ㅎ
다신 난 미팅같은거 하지말아야지............................................ㅋ
원래 제가...미팅이런거에서 만나는거보단..
원래 알던사이에서 발전하고....이런걸 더 좋아하거든요 ㅎ 운명을믿는쪽이기도하구...ㅋ
아직 어려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ㅎ
분수를 모르고 20살 핏덩이에게 들이댔던 26세 느끼남과의 첫미팅이야기를 마칩니다ㅋㅋ
아니 뭐 제가 나이많아서 뭐라하는게 아니구..
제가 좋아했다던 그오빠도 25살이였그든요..
나이는 상관안하는데.
일단...들이대는건 정말 시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싫다는데 ㅠ
솔로이신분들
어여 좋은사람 만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