읏, 이런글을 쓰게 될 줄이야; 사실, 사랑문제야, 당사자들끼리 풀어야 답이 딱하고 나오는거지만; 너무너무 답답하고, 이걸 고백을 해야되는 건지 말아야되는 건지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ㅠ ============================================================================ 저는, 여자입니다. 05학번이지만, 빠른 87년생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 놈은, 06학번이구요. 처음 만난건, 오티때였어요. 저는 조장이였고, 그 놈은 우리 조였어요. 우리조 후배들 중에서 제일 말 안듣던 애엿는데, 한 번 혼을 내니까, 한 번에 알아듣고 꼬박꼬박 누나,누나 거리고 존댓말을 쓰드라구요, 그래서 "저놈, 괜찮네"하고 진짜, 내 동생처럼 잘해줬어요, ㅋ (사실 뭐, 같은 나인데,, ;;) 아무튼 오티 후에, 또 오티 뒤풀이라는 걸 하잖아요, 그 때 봤을 때도 별 다른 감정이 없었어요. 근데, 제가, 남자친구가 그 때 있었는데, 되게 힘들었었거든요, 그러다가 헤어지게 됐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힘들어하지 말라고, 다음부터는 그런 놈 만나지 말라고, 사람쉽게 믿지 말라는 둥; 조근조근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도서관도 한 번 같이 가고, 그랬었는데, 그 때 여차저차 하다가, 그 애랑 저랑 생일이 한 달도 차이 안난다는 걸 말해버렸더니, 바로, 야야 거리면서 친구가 되어버린거죠;; 그런데, 애가 참 괜찮다고 생각되는 건, 둘이 있을 때는 반말을 막 하면서도, 다른 후배나 선배앞에서는, 누나, 존댓말을 다시 쓴다는 거에요, 시키지 않앗는데도 그러니까, 왠지모를 대견함이 느껴지면서, '이 남자애 생각잇는 애같다,,진짜 괜찮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른 또래 남자애들보다, 생각하는 게 잇어서, 제가 맘에 들어하는 지도 모르겟어요, 사실 장난도 엄청 치는 녀석인데, 기본적인 사고가 괜찮거든요, 건전하고; 흠;; 아무튼 방학이자나요, 전 지금 알바하는데, 한 달에 세 번 정도 쉬거든요, 지금까지 두 번 쉬었는데, 그 때마다 그 애랑 약속잡아서 만나서 놀았거든요, 첫번째 쉬는 날에는 밥먹고, 사주카페에 갔었어요, ㅋㅋ 둘이 부부라고 그 점술가(?)가 그러더군요; 근데, 내가 남편이고, 그녀석이, 부인이라고;; 암튼, 둘이 사주보면서 되게 많이 웃고 알게 되고, 그랫죠,, 두번째 쉬는 날에는 밥먹고 영화보고,,, 아! 그 날 제가 사촌언니랑, 형부를 만나서 저녁 먹기로 햇엇는데, 그 놈한테 같이 가자고 물엇더니, 자기는 상관없는데 사촌언니랑 형부가 불편해하시지 않을까, 이러더니, 결국, 같이 가서 저녁을 먹었습죠,, ㅎ-ㅎ 전혀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내 흉을 보며, 우리 언니랑 형부랑 금새 친해지더라구요; 글케 좋게 헤어지구, 제 알바가 밤 늦게 끝나서 혼자가기 무서워서 매일 전화하고, 문자하는데, 다 받아주고, 그러거든요, 뭐, 근데, 제가 보기로는 여자보다는 친구가 먼저인 아이같아서, 친구랑 잇을 때는 나중에 연락하라고 하고 그러거든요,, ㅠ 오늘 전화를 하는데, 갑자기, 소개팅을 하게 됐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욱해서; 하지마, 이랫는데; 왜하지말라고 그르냐네요,, 후배가 잘 되보겟다는데 선배가 길을 막아서냐고,;; ㅠ 거기다 대고 뭐라고 할 말이 딱히 없어서 그냥 하지말라고 햇는데;; 선배라는 말이 자꾸 걸리네요, ㅠㅠㅠㅠㅠ 그리고서, 너 소개팅 잘되서 여자친구 생기면, 나 밥 혼자먹고 혼자 놀아야된다니까, 밥같이 먹고 같이 놀아주겟데요, 그럼서 여자보다 선배가 먼저래요;; 아,, 정말;; 선배라는 소리가 자꾸 걸려요, 제가 좀 바람끼가 심해서, 이번 만큼은 더 신중해지려고 몇 달 째 지켜보고 잇는데,, 아, 참,, 조바심이 나네요, 저랑 성격이나, 장난치는 거나, 되게 잘 맞다고 생각하는데;; 제 착각일까요;; ㅠ 소개팅한다고 말한거, 질투나게 하려는 걸까요, 우리언니.형부 만나러 갈 때 같이 간 건, 그냥 간 걸까요? 밥한끼 얻어먹자고;;? 아악, 또 저혼자, 상상의 나래를 확 펼치고 잇는 걸까봐 겁나요, ㅠ A형이다보니; 혼자 고민하고 혼자 막, 안좋은 상상까지 하거든요ㅡ ;; 오늘 전화를 하고 나서는, 완전 김이 확 빠지는,, ㅠ 아, 저 어떡해요, ㅠㅠㅠㅠㅠ
후아, 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
읏, 이런글을 쓰게 될 줄이야;
사실, 사랑문제야, 당사자들끼리 풀어야 답이 딱하고 나오는거지만;
너무너무 답답하고, 이걸 고백을 해야되는 건지 말아야되는 건지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ㅠ
============================================================================
저는, 여자입니다. 05학번이지만, 빠른 87년생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그 놈은, 06학번이구요.
처음 만난건, 오티때였어요.
저는 조장이였고, 그 놈은 우리 조였어요.
우리조 후배들 중에서 제일 말 안듣던 애엿는데,
한 번 혼을 내니까, 한 번에 알아듣고 꼬박꼬박 누나,누나 거리고 존댓말을 쓰드라구요,
그래서 "저놈, 괜찮네"하고 진짜, 내 동생처럼 잘해줬어요, ㅋ (사실 뭐, 같은 나인데,, ;;)
아무튼 오티 후에, 또 오티 뒤풀이라는 걸 하잖아요,
그 때 봤을 때도 별 다른 감정이 없었어요.
근데, 제가, 남자친구가 그 때 있었는데, 되게 힘들었었거든요,
그러다가 헤어지게 됐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힘들어하지 말라고, 다음부터는 그런 놈 만나지 말라고, 사람쉽게 믿지 말라는 둥;
조근조근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도서관도 한 번 같이 가고, 그랬었는데, 그 때 여차저차 하다가,
그 애랑 저랑 생일이 한 달도 차이 안난다는 걸 말해버렸더니,
바로, 야야 거리면서 친구가 되어버린거죠;;
그런데, 애가 참 괜찮다고 생각되는 건, 둘이 있을 때는 반말을 막 하면서도,
다른 후배나 선배앞에서는, 누나, 존댓말을 다시 쓴다는 거에요,
시키지 않앗는데도 그러니까, 왠지모를 대견함이 느껴지면서,
'이 남자애 생각잇는 애같다,,진짜 괜찮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른 또래 남자애들보다, 생각하는 게 잇어서, 제가 맘에 들어하는 지도
모르겟어요, 사실 장난도 엄청 치는 녀석인데, 기본적인 사고가 괜찮거든요, 건전하고; 흠;;
아무튼 방학이자나요, 전 지금 알바하는데, 한 달에 세 번 정도 쉬거든요,
지금까지 두 번 쉬었는데, 그 때마다 그 애랑 약속잡아서 만나서 놀았거든요,
첫번째 쉬는 날에는 밥먹고, 사주카페에 갔었어요, ㅋㅋ
둘이 부부라고 그 점술가(?)가 그러더군요; 근데, 내가 남편이고, 그녀석이, 부인이라고;;
암튼, 둘이 사주보면서 되게 많이 웃고 알게 되고, 그랫죠,,
두번째 쉬는 날에는 밥먹고 영화보고,,, 아!
그 날 제가 사촌언니랑, 형부를 만나서 저녁 먹기로 햇엇는데, 그 놈한테 같이 가자고 물엇더니,
자기는 상관없는데 사촌언니랑 형부가 불편해하시지 않을까, 이러더니, 결국,
같이 가서 저녁을 먹었습죠,, ㅎ-ㅎ 전혀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내 흉을 보며,
우리 언니랑 형부랑 금새 친해지더라구요; 글케 좋게 헤어지구,
제 알바가 밤 늦게 끝나서 혼자가기 무서워서 매일 전화하고, 문자하는데,
다 받아주고, 그러거든요, 뭐,
근데, 제가 보기로는 여자보다는 친구가 먼저인 아이같아서, 친구랑 잇을 때는
나중에 연락하라고 하고 그러거든요,, ㅠ
오늘 전화를 하는데, 갑자기, 소개팅을 하게 됐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욱해서; 하지마, 이랫는데; 왜하지말라고 그르냐네요,,
후배가 잘 되보겟다는데 선배가 길을 막아서냐고,;; ㅠ
거기다 대고 뭐라고 할 말이 딱히 없어서 그냥 하지말라고 햇는데;;
선배라는 말이 자꾸 걸리네요, ㅠㅠㅠㅠㅠ
그리고서, 너 소개팅 잘되서 여자친구 생기면, 나 밥 혼자먹고 혼자 놀아야된다니까,
밥같이 먹고 같이 놀아주겟데요, 그럼서 여자보다 선배가 먼저래요;;
아,, 정말;; 선배라는 소리가 자꾸 걸려요,
제가 좀 바람끼가 심해서, 이번 만큼은 더 신중해지려고
몇 달 째 지켜보고 잇는데,, 아, 참,, 조바심이 나네요,
저랑 성격이나, 장난치는 거나, 되게 잘 맞다고 생각하는데;;
제 착각일까요;; ㅠ
소개팅한다고 말한거, 질투나게 하려는 걸까요,
우리언니.형부 만나러 갈 때 같이 간 건, 그냥 간 걸까요? 밥한끼 얻어먹자고;;?
아악, 또 저혼자, 상상의 나래를 확 펼치고 잇는 걸까봐 겁나요, ㅠ
A형이다보니; 혼자 고민하고 혼자 막, 안좋은 상상까지 하거든요ㅡ ;;
오늘 전화를 하고 나서는, 완전 김이 확 빠지는,, ㅠ
아, 저 어떡해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