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한잔 들어간다 . 기분이 아리송하다 술이 두잔 들어간다 . 기분이 꾸리꾸리하다 술이 세잔 들어간다 . 누군가가 보고싶어진다 술이 네잔 들어간다 . 그사람 . 너라는걸 느낀다 술이 다섯잔 들어간다 . 너무 보고 싶어진다 술이 여섯잔 들어간다 . 전화기를 바라본다 술이 일곱잔 들어간다 . 전화기 버튼을 누른다 신호음 . . 너의 목소리 . . 그냥 끊어버린다 술이 여덟잔 들어간다 . 무엇때문인지 눈에서 촉촉한 것들이 이유없이 떨어져내린다 그리움인지 . .? 추억인지 . .? 사랑인지 . .? 미움인지 . .? 아픔인지 . .? 술이 아홉잔 들어간다 . 잊자고 . . 지워버리자고 . . 스스로에서 또 다짐하고 다짐한다 술이 열잔 들어간다 . 사랑이 하고 싶다 . . 13
『그리움인지 . .? 추억인지 . .? 사랑인지 . .? 미움인지 . .? 아픔인지 . .?』
술이 한잔 들어간다 . 기분이 아리송하다
술이 두잔 들어간다 . 기분이 꾸리꾸리하다
술이 세잔 들어간다 . 누군가가 보고싶어진다
술이 네잔 들어간다 . 그사람 . 너라는걸 느낀다
술이 다섯잔 들어간다 . 너무 보고 싶어진다
술이 여섯잔 들어간다 . 전화기를 바라본다
술이 일곱잔 들어간다 . 전화기 버튼을 누른다
신호음 . . 너의 목소리 . . 그냥 끊어버린다
술이 여덟잔 들어간다 . 무엇때문인지
눈에서 촉촉한 것들이 이유없이 떨어져내린다
그리움인지 . .? 추억인지 . .? 사랑인지 . .? 미움인지 . .? 아픔인지 . .?
술이 아홉잔 들어간다 . 잊자고 . . 지워버리자고 . .
스스로에서 또 다짐하고 다짐한다
술이 열잔 들어간다 .
사랑이 하고 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