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며 사랑하며..

노웅200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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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며 사랑하며

흔들리며 사랑하며..


이젠 목마른 젊음을

안타까워하지 않기로 하자.

찾고 헤매고 또 헤매이고

언제나 빈손인 이 젊음을

더 이상 부끄러워하지 않기로 하자.

 

누구나 보균하고 있는

사랑이란 병은 밤에 더욱 심하다.

마땅한 치유법이 없는 그 병의 증세는

지독한 그리움이다.

 

기쁨보다는 슬픔.. 환희보다는 고통..

만족보다는 후회가 더 심한 사랑.

그러나 설사 그렇다 치더라도

우리가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길이 있었다.

늘 혼자서 가야 하는 길이었기에 쓸쓸했다.

길이 있었다.

늘 흔들리며 가야 하는 길이었기에 눈물겨웠다.

 

                                                    - 이/정/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