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면서 살빼기? “사무용 런닝 머신 책상, 1년에 32kg 감량"

신진희2007.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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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면서 살빼기? “사무용 런닝 머신 책상, 1년에 32kg 감량"


비만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현대인들의 ‘적’. 특히 사무직 종사자들은 불어나는 체중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데 과체중 사무직 종사자들을 위한 획기적인(?) 책상에 대한 연구 결과가 한 스포츠 과학지에 소개되어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미국과 영국의 언론들이 소개한 “수직 워크스테이션"은 미국 마요 클리닉에서 제작한 것으로, 보통의 런닝 머신 위에 설치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제작사가 실험을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비만인 15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의자에 앉아 일할 때보다 열량 소비가 3배가량 높았으며, 하루에 두 시간만 이 책상에 걸으면서 일하면 일 년에 무려 32kg의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걷거나 뛰면서도 노트북 등을 이용해 사무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 책상의 가격은 1600달러(약 150만원).

비만 문제를 확실히 해결할 수 있는 ‘비밀 병기’라는 찬사를 받지만, 실효성을 둘러싼 의구심은 적지 않다.

영국 비비시 사이트에 남겨진 네티즌들의 의견을 보면, 책상이 업무 효율성을 망칠 것이라는 주장과 집중력만 발휘하면 런닝 머신에서 일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한 네티즌은 레스토랑에 설치해 뛰면서 식사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높지 않겠냐는 한 발 더 나아간 의견을 내놓았다.

김경훈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