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집이 공주에요..2000원만 주세요..

박빈2007.05.17
조회751

3달 전에...수원역에서..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 초라해 보이는 아이가..2000원만 달랍니다..

그래서 제가..왜 필요한지 말하랬더니...집이 공주 인데...집 나간 어머니를 찾으러 왔는데..

집에 다시 갈 차비가 없답니다..-_- 그래서 제가 경찰서 가자고 했더니..

짭새는 믿을 수가 없답니다..어제 가봤는데...취조 만 하더랍니다...

그래서 어느 경찰서 갔냐고 하니..경찰서 이름과 장소를 정확히 말하는데...놀랬습니다..

진짜 갔다 왔는 줄 알았지요..그럼 나랑 같이 경찰서 가서..잘 성사가 안된다면.

내가 집에 갈 차비를 주겠다고 했더니...저에게 욕을 하면서...그냥 2000원 달랍니다..-_-

전 민증을 보여달라고 했더니..잃어버렸답니다..제가 설득을 좀 많이 했죠..같이 경찰서 가자고..

안간답니다..-_-계속 진짜 물어보니...집이 수원역이더군요...-_-왜 집이 공주라고 하니깐..

그래야 돈을 더 많이 뜯을 수 있다나...-_- 밥 사줄께..밥이나 먹자 해서..밥 사주면서..

민증 보여 달다고 하니..꺼내더군요...역쉬나 집은 수원역 근처였고...나이가 23살이였습니다..

전 중학생으로 봤는데 말이죠..동안이더군요..-_- 너 왜 구걸 하냐고 했더니...

아버지가 집을 나갔답니다...-_- 그래서 집에 언능 들어가라고 하면서..2천원 주고 왔지요..-_-

그리고 몇 주 후...수원역 애경 백화점에 영화 보러 갔는데..그 아이가 말끔한 차림으로..

있더군요...-_- 주말에는 구걸 하구..평일은 친구들 만나고 노나 봅니다...어이가 없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