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데이빗 소위 오늘은 내가 군의병원에서 퇴원하는 날이다. 나는 병원에서 여태까지 입었던 파자마를 벗고 군복으로 갈아입었다. 그때 내 친구 콜린이 병실에 뛰어 들어왔다. 그는 기쁜 표정으로 나에게 말했다. "드디어 퇴원을 하는군! 축하하네. 이제 근무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어." 나는 미소와 함께 그의 말에 응답했다. "고맙네,콜린." 퇴원 준비를 다 마친 나는 콜린과 함께 병실 문을 나섰다. 퇴원 수속을 밟은 후, 나는 그토록 그리던 바깥 세상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다. 마침 날씨는 화창한 날씨였다. 나는 한번 크게 숨을 들이쉰 후,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이제 완연한 봄이 되었구만." 나의 혼잣말을 알아들은 콜린도 맞장구 쳤다. "그래. 이 테란 본부에도 벌써 봄이 왔어." 나는 들판에 핀 꽃들을 바라보며 걸었다. 우리는 베럭스(Barracks) 지역으로 걸어가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중에서 지금 우리 테란군의 사태에 대해서 아주 심각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콜린이 나에게 말했다. "이상한 것이 제 2 본부가 함락된 이후로, 놈들이 지금까지 우리를 공격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이야." 나는 그의 말에 깜짝 놀라며 말했다. "뭐라고? 놈들이 공격을 중단한 것도 아닐 것이고...... 여태까지 공격을 한번도 안 했다는 것인가? 설마 놈들이 벌써 철수를 해 버린 건가?" 콜린은 내 말에 응답했다. "그럴 수도 있지. 지금 서쪽 변방 수비진영들과 캐리수스 산맥에 위치한 수비진영들은 놈들이 대규모로 움직이는 것을 보았대. 하지만 놈들이 그들을 공격하지는 않았다는 구만. 분명히 놈들이 철수를 한 게 분명하네." 나는 그의 말에 반박했다. "그럴 리가 없어. 이건 놈들에게 다 이긴 전쟁일세. 승리 도중에 철수라니, 말이 안 되지 않은가? 만약에 놈들이 철수를 했다면, 도대체 무슨 이유로 철수를 한 걸까? 오버마인드(Overmind)가 대체 무슨 이유로?" 그는 한동안 아무 말도 없었다. 그도 그 이유를 모르는 것 같았다. 우리는 계속해서 걸었다. 걷는 도중, 콜린이 갑자기 뭔가를 생각해낸 듯이 말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대부분의 저그(Zerg) 놈들이 다 자취를 감추었는데, 제 2 본부를 지키는 놈들만 그대로 있다는 구만." 뭐라고? 그건 대체 무슨 소리......? 나는 그에게 물었다. "그건 왜 그런 거지?" "글쎄, 뭐......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그쪽에 있는 풍부한 자원 때문이겠지. 또 다른 이유로는 철수를 하더라도 제 2 본부는 남겨두어 우리를 계속해서 압박하려는 속셈이겠지." 나는 그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하고는 다시 한번 물어보았다. "제 2 본부를 지키는 놈들은 얼마나 되지?" "레이스(Wraith) 순찰대가 확인한 결과로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어서 빨리 제 2 본부를 탈환시켜야 하지 안겠는가?" 그러자 그가 대답했다. "하지만 놈들이 확실하게 철수를 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어서...... 아직은 우리가 조심해야 할 상황일세." 나는 그의 말에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놈들은 여태까지 아무런 공격도 보이지 않았다. 또 자취까지 감춰 버렸다. 이제 확신은 두가지다. 놈들이 철수를 했거나, 아님 어디선가 재정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제 2 본부에는 아직 놈들이 남아있다. 재정비를 하기 위해서는 흩어져 있던 놈들이 어딘가로 한꺼번에 집합해야만 한다. 재정비를 하기 위해서는 넓은 평야에 자리잡은 제 2 본부가 최상의 조건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놈들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놈들이 철수를 한 게 분명한데...... 무슨 이유로 철수를 한 거지? 나는 콜린에게 말했다. "내가 총사령관님을 뵈서 대책을 논의하겠네. 놈들이 철수를 했다면, 분명히 또 몰려올지도 모르니 우리도 재정비를 해야 할 걸세." 어느새 우리는 베럭스 지역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테란 깃발 몇 개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다. ------------------------------------------------------------ 이 도 점점 중요한 클라이막스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위기 부분이 닥쳐오고 있습니다. 점점 재밌어지는 스타크래프트 소설!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1
스타크래프트 소설-동굴 속의 불빛 1부[23]
23.데이빗 소위
오늘은 내가 군의병원에서 퇴원하는 날이다.
나는 병원에서 여태까지 입었던 파자마를 벗고 군복으로
갈아입었다.
그때 내 친구 콜린이 병실에 뛰어 들어왔다.
그는 기쁜 표정으로 나에게 말했다.
"드디어 퇴원을 하는군! 축하하네.
이제 근무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어."
나는 미소와 함께 그의 말에 응답했다.
"고맙네,콜린."
퇴원 준비를 다 마친 나는 콜린과 함께 병실 문을 나섰다.
퇴원 수속을 밟은 후, 나는 그토록 그리던 바깥 세상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다.
마침 날씨는 화창한 날씨였다.
나는 한번 크게 숨을 들이쉰 후,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이제 완연한 봄이 되었구만."
나의 혼잣말을 알아들은 콜린도 맞장구 쳤다.
"그래. 이 테란 본부에도 벌써 봄이 왔어."
나는 들판에 핀 꽃들을 바라보며 걸었다.
우리는 베럭스(Barracks) 지역으로 걸어가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중에서 지금 우리 테란군의 사태에 대해서 아주 심각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콜린이 나에게 말했다.
"이상한 것이 제 2 본부가 함락된 이후로, 놈들이 지금까지
우리를 공격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이야."
나는 그의 말에 깜짝 놀라며 말했다.
"뭐라고? 놈들이 공격을 중단한 것도 아닐 것이고......
여태까지 공격을 한번도 안 했다는 것인가?
설마 놈들이 벌써 철수를 해 버린 건가?"
콜린은 내 말에 응답했다.
"그럴 수도 있지. 지금 서쪽 변방 수비진영들과 캐리수스
산맥에 위치한 수비진영들은 놈들이 대규모로 움직이는 것을
보았대. 하지만 놈들이 그들을 공격하지는 않았다는 구만.
분명히 놈들이 철수를 한 게 분명하네."
나는 그의 말에 반박했다.
"그럴 리가 없어. 이건 놈들에게 다 이긴 전쟁일세.
승리 도중에 철수라니, 말이 안 되지 않은가?
만약에 놈들이 철수를 했다면, 도대체 무슨 이유로
철수를 한 걸까? 오버마인드(Overmind)가 대체 무슨
이유로?"
그는 한동안 아무 말도 없었다.
그도 그 이유를 모르는 것 같았다.
우리는 계속해서 걸었다.
걷는 도중, 콜린이 갑자기 뭔가를 생각해낸 듯이 말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대부분의 저그(Zerg) 놈들이 다 자취를
감추었는데, 제 2 본부를 지키는 놈들만 그대로 있다는 구만."
뭐라고? 그건 대체 무슨 소리......? 나는 그에게 물었다.
"그건 왜 그런 거지?"
"글쎄, 뭐......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그쪽에 있는 풍부한
자원 때문이겠지. 또 다른 이유로는 철수를 하더라도
제 2 본부는 남겨두어 우리를 계속해서 압박하려는
속셈이겠지."
나는 그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하고는 다시 한번 물어보았다.
"제 2 본부를 지키는 놈들은 얼마나 되지?"
"레이스(Wraith) 순찰대가 확인한 결과로는 소수에 불과하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어서 빨리 제 2 본부를 탈환시켜야 하지
안겠는가?"
그러자 그가 대답했다.
"하지만 놈들이 확실하게 철수를 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어서...... 아직은 우리가 조심해야 할 상황일세."
나는 그의 말에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놈들은 여태까지 아무런 공격도 보이지 않았다.
또 자취까지 감춰 버렸다. 이제 확신은 두가지다.
놈들이 철수를 했거나, 아님 어디선가 재정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제 2 본부에는 아직 놈들이 남아있다.
재정비를 하기 위해서는 흩어져 있던 놈들이 어딘가로
한꺼번에 집합해야만 한다. 재정비를 하기 위해서는 넓은
평야에 자리잡은 제 2 본부가 최상의 조건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놈들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놈들이 철수를 한 게 분명한데...... 무슨 이유로
철수를 한 거지?
나는 콜린에게 말했다.
"내가 총사령관님을 뵈서 대책을 논의하겠네.
놈들이 철수를 했다면, 분명히 또 몰려올지도 모르니
우리도 재정비를 해야 할 걸세."
어느새 우리는 베럭스 지역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테란 깃발 몇 개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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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 점점 중요한 클라이막스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위기 부분이 닥쳐오고 있습니다.
점점 재밌어지는 스타크래프트 소설!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