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로빈 꼬시기

김고운200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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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로빈 꼬시기

Mr. 로빈 꼬시기 (Seducing Mr. Perfect, 2006)

 

감독 :  김상우
출연 :  엄정화(민준), 다니엘 헤니(로빈 헤이든)

 

 

14살 여중생이 상상하는 로맨스?

그것도 아주 핸섬한 외국 배우를 자신의 연인으로 지목하여

글로벌 사랑을 이룬다!!!

ㅋㅋㅋ 웃음이 난다. 나도 그런 시절이 있었으니까 말이다.ㅋ

 

게으른 시나리오가 매력적인 배우들을 아깝게 만든다라고 말한

필름 2.0의 송형국씨의 말에 동감한다.

이 게으른 시나리오는 너무도 전형적이고 빤~하여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는 듯 하다. 

3류 소설의 트릭과 히트 친 헐리우드 로맨틱 코메디의 소스들을

MIX한 느낌이라고 할까..

물론_

로맨스코미디의 공식을 다 집어 넣는 것도 쉬운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를 재미없다,라고 말할 순 없다.라고 생각한다.

왜냐...캐릭터들은 무지 잘 소화되어 있는 작품이니 말이다.

다니엘헤니와 엄정화는 정말 사랑스러웠다. 

멋진 캐스팅이었고 멋진 연기였고

(다니엘은 존재 자체가 로맨틱 장르였다. 사심이네...ㅋㅋ)

그 두 사람만으로도 왠지 기분은 좋았으니 말이다.

 

하지만... 마지막 그 대사는 지워줘요.

 

" 난 오늘 알았다... 내가 꿈꾸던 사랑은 있다는 것을..."

 

좀 더 산뜻하게 끝내줄 수 없었니...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