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슈 승무원은 아시아나 항공의 OSC 승무원으로 입사한지 1년 남짓 된 승무원이다. 1983년생이니까 한국 나이로는 20살이다. 꿈 많은 여고생들이 그러하듯 하얼빈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장 슈도 이것 저것 하고 싶은 꿈들이 너무나 많았다고 한다.
어린 아이를 아주 좋아해서 유치원 선생님이나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어볼까 생각도 했었고 흰 가운을 입은 의사 선생님도 멋져 보였다. 그러나 그녀의 first~ first Dream은 하늘을 나르는 승무원이 되어 세계 이곳 저곳을 여행 다니는 것이었다.
장 슈 승무원이 중국 항공사가 아닌 한국의 아시아나 항공에 입사하게 된 이유가 뭘까?
“실은 한국의 멋진 스타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답니다. 신화 ^^ 강타, 안재욱 씨 등등. 안재욱 씨는 기내에서 3번이나 볼 수 있었어요. 제가 안재욱씨의 팬이긴 하지만 처음엔 말이 떨어지지 않기도 하고 기내 서비스 중이라서 팬임을 밝히지 못했어요. ㅜ.ㅜ 하지만 나중엔 싸인도 받았지요. 아! 그리고 또하나 … 아시아나의 유니폼이 정말 맘에 들었어요. 유니폼 스타일이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였거든요. 가까운 나라 한국이란 곳이 낯설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님의 지지아래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었지요.”
한국과 중국의 하늘을 일주일에도 몇 번씩 나른다는 장 슈…. 부럽기도 하고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장 슈는 중국에 머물 때는 주로 부모님과 시간을 보낸다. 중국에 머무는 시간은 한 달에 고작 7일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아직 스무살밖에 되지 않은 장 슈는 항상 엄마 아빠가 보고 싶다. 그래서 하얼빈에 가까이 머무는 7일의 대부분은 거의 모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부모님과 시장을 보고 맛난 것을 해먹고, 비행 때 있었던 재밌던 일, 힘든 일들을 조잘조잘 다 얘기한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들은 중국에 있는 친구들과 쇼핑도 하고 수다로 시간을 보낸다는데.... 대화 내용은 주로 한국에서 있었던 재밌는 일들, 한국 스타들이 워낙 인기다 보니 기내에서 만난 스타들,,등등 하루를 잡고 조잘거려도 모자란다.
한국의 스무살이 TTL이라면... 하얼빈의 스무살의 모습은 어떨까..? 지금 다른 중국전역도 마찬가지겠지만 장 슈의 고향인 하얼빈도 한류로 들썩인다고 한다. 장 슈는 한국 가요 따라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아직 기내에서의 간단한 한국어 외에는 전혀 모르지만. 한국 가요를 따라 부르기엔 문제 없다며 자랑한다.
장 슈의 고향은 중국 북방의 끝, 추운 겨울로 유명한 하얼빈이다. “하얼빈이란 말은 여진족어로는 '명예'라는 뜻이며, 만주어로는 '그물을 리는 곳'이라는 뜻이래요. 원래는 작은 어촌이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공업 도시로 발달된 곳이지요.
쑹화강이나 스탈린 공원 등 둘러 볼 곳도 많답니다. 그리고 뭐니 뭐니해도 매 일월에는 “Ice Light Festival”(빙등제)가 개최되요. 빙등제가 열리는 동안 하얼빈의 기온은 엄청 낮아서 아주 춥지만 활기가 가득차지요. 홍콩이나 대만, 광주나 심천 등 남방에서 '생전 처음 눈 구경하는' 사람들이 하얼빈 공항에 많이 내리기 때문에 1월 2월은 하얼빈 공항이 가장 붐비는 때랍니다.
“ 선뜻 외모만 봐서는 한국 승무원인지 중국 승무원인지 구별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한국말로 이것저것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러다.. 제가 아주 서툰 한국말로
더듬더듬 얘기하면.. 그 때야..아~ 하신답니다. “기내에서 쓰는 한국어에는 큰 무리가 없지만 일반 생활언어 때문에 개인 교습을 생각 중이라고 한다.
비행이 힘들기 때문에 주로 여가 시간에는 몸을 쉬어줄 수 있는 일을 찾는다. 좋아하는 한국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볼 때가 장 슈에게는 가장 편안한 시간이다. 한국인 친구는 없는지 물어보았다.
“중국어를 잘하는 한국 승무원들과는 많이 친해졌어요. 하지만 다들 스케쥴이 달라서 잘 만나지 못해서 안타까워요. “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한국말을 잘 할 수 있게 되면 한국인 친구들을 많이 만들어서 좋은 곳들을 두루두루 다녀보고 싶어요. 같이 남대문이나 동대문쇼핑도 하구 맛있는 한국 음식도 먹으러 다니면 넘 신날 것 같아요. 한국 여성들은 정말 메이크업을 잘하는 것 같아서 부러울 때가 많아요.
“ 한국에서 사귄 남자친구는 없는지 물어 보았다. “에고 에고..말이 통해야지요. ^^ 그런데 잘은 모르지만 한국 남자분들은 약간 남성우월적인건 아닌가..생각이 들더라구요. 젊은이들은 많이 달라진 것 같지만.. TV 드라마의 모습들을 보면 속상할 때도 있어요. 한국 아저씨들은 대체로 요리하는 걸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대개는 아줌마들이 다 하지 않나요? 제 고향에선 전혀 안그러거든요. 정성껏 요리해서 부인이랑 아이들에게 맛난 음식을 먹이는 모습… 너무나 쉽게 볼 수 있는, 그래서 당연한 모습들이랍니다.
” 가부장적이지 않고.. 때론 유머러스하고 때론 지적인 모습을 가진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장 슈 . 아, 한가지 더! “제가 키가 좀 크잖아요? 저보다는 키가 큰 사람이면 좋겠어요. 그래야 보기도 좋구 편안한 느낌일 것 같거든요. “
하얼빈에서 온 중국인 장 슈 (Zang Xu) 승무원
하얼빈에서 온 중국인 장 슈 (Zang Xu) 승무원
장 슈 승무원은 아시아나 항공의 OSC 승무원으로 입사한지 1년 남짓 된 승무원이다. 1983년생이니까 한국 나이로는 20살이다. 꿈 많은 여고생들이 그러하듯 하얼빈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장 슈도 이것 저것 하고 싶은 꿈들이 너무나 많았다고 한다.
어린 아이를 아주 좋아해서 유치원 선생님이나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어볼까 생각도 했었고 흰 가운을 입은 의사 선생님도 멋져 보였다. 그러나 그녀의 first~ first Dream은 하늘을 나르는 승무원이 되어 세계 이곳 저곳을 여행 다니는 것이었다.
장 슈 승무원이 중국 항공사가 아닌 한국의 아시아나 항공에 입사하게 된 이유가 뭘까?
“실은 한국의 멋진 스타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답니다.
신화 ^^ 강타, 안재욱 씨 등등. 안재욱 씨는 기내에서 3번이나 볼 수 있었어요. 제가 안재욱씨의 팬이긴 하지만 처음엔 말이 떨어지지 않기도 하고 기내 서비스 중이라서 팬임을 밝히지 못했어요. ㅜ.ㅜ 하지만 나중엔 싸인도 받았지요. 아! 그리고 또하나 … 아시아나의 유니폼이 정말 맘에 들었어요. 유니폼 스타일이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였거든요. 가까운 나라 한국이란 곳이 낯설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님의 지지아래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었지요.”
한국과 중국의 하늘을 일주일에도 몇 번씩 나른다는 장 슈…. 부럽기도 하고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장 슈는 중국에 머물 때는 주로 부모님과 시간을 보낸다. 중국에 머무는 시간은 한 달에 고작 7일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아직 스무살밖에 되지 않은 장 슈는 항상 엄마 아빠가 보고 싶다. 그래서 하얼빈에 가까이 머무는 7일의 대부분은 거의 모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부모님과 시장을 보고 맛난 것을 해먹고, 비행 때 있었던 재밌던 일, 힘든 일들을 조잘조잘 다 얘기한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들은 중국에 있는 친구들과 쇼핑도 하고 수다로 시간을 보낸다는데.... 대화 내용은 주로 한국에서 있었던 재밌는 일들, 한국 스타들이 워낙 인기다 보니 기내에서 만난 스타들,,등등 하루를 잡고 조잘거려도 모자란다.
한국의 스무살이 TTL이라면... 하얼빈의 스무살의 모습은 어떨까..? 지금 다른 중국전역도 마찬가지겠지만 장 슈의 고향인 하얼빈도 한류로 들썩인다고 한다. 장 슈는 한국 가요 따라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아직 기내에서의 간단한 한국어 외에는 전혀 모르지만. 한국 가요를 따라 부르기엔 문제 없다며 자랑한다.
장 슈의 고향은 중국 북방의 끝, 추운 겨울로 유명한 하얼빈이다. “하얼빈이란 말은 여진족어로는 '명예'라는 뜻이며, 만주어로는 '그물을 리는 곳'이라는 뜻이래요. 원래는 작은 어촌이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공업 도시로 발달된 곳이지요.
쑹화강이나 스탈린 공원 등 둘러 볼 곳도 많답니다. 그리고 뭐니 뭐니해도 매 일월에는 “Ice Light Festival”(빙등제)가 개최되요. 빙등제가 열리는 동안 하얼빈의 기온은 엄청 낮아서 아주 춥지만 활기가 가득차지요. 홍콩이나 대만, 광주나 심천 등 남방에서 '생전 처음 눈 구경하는' 사람들이 하얼빈 공항에 많이 내리기 때문에 1월 2월은 하얼빈 공항이 가장 붐비는 때랍니다.
“ 선뜻 외모만 봐서는 한국 승무원인지 중국 승무원인지 구별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한국말로 이것저것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러다.. 제가 아주 서툰 한국말로
더듬더듬 얘기하면.. 그 때야..아~ 하신답니다. “기내에서 쓰는 한국어에는 큰 무리가 없지만 일반 생활언어 때문에 개인 교습을 생각 중이라고 한다.
비행이 힘들기 때문에 주로 여가 시간에는 몸을 쉬어줄 수 있는 일을 찾는다. 좋아하는 한국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볼 때가 장 슈에게는 가장 편안한 시간이다. 한국인 친구는 없는지 물어보았다.
“중국어를 잘하는 한국 승무원들과는 많이 친해졌어요. 하지만 다들 스케쥴이 달라서 잘 만나지 못해서 안타까워요. “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한국말을 잘 할 수 있게 되면 한국인 친구들을 많이 만들어서 좋은 곳들을 두루두루 다녀보고 싶어요. 같이 남대문이나 동대문쇼핑도 하구 맛있는 한국 음식도 먹으러 다니면 넘 신날 것 같아요. 한국 여성들은 정말 메이크업을 잘하는 것 같아서 부러울 때가 많아요.
“ 한국에서 사귄 남자친구는 없는지 물어 보았다. “에고 에고..말이 통해야지요. ^^ 그런데 잘은 모르지만 한국 남자분들은 약간 남성우월적인건 아닌가..생각이 들더라구요. 젊은이들은 많이 달라진 것 같지만.. TV 드라마의 모습들을 보면 속상할 때도 있어요. 한국 아저씨들은 대체로 요리하는 걸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대개는 아줌마들이 다 하지 않나요? 제 고향에선 전혀 안그러거든요. 정성껏 요리해서 부인이랑 아이들에게 맛난 음식을 먹이는 모습… 너무나 쉽게 볼 수 있는, 그래서 당연한 모습들이랍니다.
” 가부장적이지 않고.. 때론 유머러스하고 때론 지적인 모습을 가진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장 슈 . 아, 한가지 더! “제가 키가 좀 크잖아요? 저보다는 키가 큰 사람이면 좋겠어요. 그래야 보기도 좋구 편안한 느낌일 것 같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