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놀이터를 인간들은 엿보고 싶었다. 협곡을 막아 물을 채우고 거기에 배를 띄웠다. 그배는 관광객을 싣고 비밀스런 신들의 놀이터를 돌아나온다. 사람들은 그 웅장하고 아름다운 신의 작품에 감탄한다.
가이드가 작은 계림이라 불리우는 용경협을 볼 것이라고 했을 땐 별 기대도 하지 않았었다. 계림의 경관이 아름답다고 들어 알고 있지만 아직 내가 가본적이 없으니 짐작할 수 없고 그저 경치좋은 곳으로 데려가려나보다 생각했다.
우리의 버스는 주차장에 멈추고 빵차(빵처럼 생겼다고)를 갈아타고 입구까지갔다. 맞은편 산에 커다랗게 龍慶峽이라고 붉은 글씨로 쓰여있다. 사람들을 따라 산모퉁이를 돌아가니 이번엔 높은산 꼭대기에 꼬리를 두고 산아래 골짜기에 머리를 둔 거대한 한마리의 용이 붙어있다. 우리는 용의 입으로 들어갔고 용 뱃속엔 여러층의 에스카레이더가 사람들을 위쪽로 밀어올린다. 한참을 올라온 우리가 나온곳은 용의 꼬리, 그곳엔 높이 70m댐을 막아 물을 가둔 호수가 있었고 여러척의 배(유람선)가 정박되어 있다.
유람선엔 30여명을 태울수 있었고 정원이 차면 출발하여 협곡으로 들어간다. 내가 탄 유람선도 출발했다. "우~와~ 멋지다" 환호성이 터진다. 비취빛 물위로 우리의 유람선은 미끄러지듯 나아 가고 양쪽엔 깎아지른 산들이 첩첩이 뽑내며 섰는데, 이 풍광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이건 정말 신선들의 놀이터였다. 이 순간만은 나도 신선이 된 기분이다. 피로가 확 풀리는 것 같다. 이런기분 때문에 그많은 경비와 시간을 투자하면서 여행을 하는가보다. 아들은 디카로 동영상을 담느라 분주하고 내 시선은 이 절경을 하나도 빠뜨리리 않으려고 분주하다. 구비구비 협곡을 돌던 우리의 유람선이 뱃머리를 튼다. 왔던곳으로 되돌아 나가야하니까... 좀더 머물다 가면 좋으련만, 너무 아쉽다.
용경협 관광은 들어가는 곳과 나가는 길이 달랐다. 유람선에서 내려 아쉬운 마음에 호수를 돌아보았다. 그런데 내 시선이 꽂힌 곳은 호수위에 정박해 놓은 여러척의 유람선 중에 한척, 그 뱃머리에 쓰여진 글자 '春川 남이호'다. 여기가 어딘가? 중국 북경에서 춘천 남이호를 보다니...! 춘천 남이섬 주변을 돌던 배가 이곳 용경협호수를 누비고 있다고 생각된다. 저 배도 큰나라 큰 물이 있는 곳으로 진출했네!ㅋㅋㅋ
용경협관광으로 오늘 일정을 마치고 석식은 몽고식 샤브샤브를 먹었다. 호텔로 돌아온 시간은 밤 11시, 내일은 자금성을 볼 것이라고 한다.
6) 용경협은 조물주의 걸작품이었다. 아니 인간과 신
6)
용경협은 조물주의 걸작품이었다.
아니 인간과 신의 합작품이라 해야하나?
신들의 놀이터를 인간들은 엿보고 싶었다. 협곡을 막아 물을 채우고 거기에 배를 띄웠다. 그배는 관광객을 싣고 비밀스런 신들의 놀이터를 돌아나온다. 사람들은 그 웅장하고 아름다운 신의 작품에 감탄한다.
가이드가 작은 계림이라 불리우는 용경협을 볼 것이라고 했을 땐 별 기대도 하지 않았었다. 계림의 경관이 아름답다고 들어 알고 있지만 아직 내가 가본적이 없으니 짐작할 수 없고 그저 경치좋은 곳으로 데려가려나보다 생각했다.
우리의 버스는 주차장에 멈추고 빵차(빵처럼 생겼다고)를 갈아타고 입구까지갔다. 맞은편 산에 커다랗게 龍慶峽이라고 붉은 글씨로 쓰여있다. 사람들을 따라 산모퉁이를 돌아가니 이번엔 높은산 꼭대기에 꼬리를 두고 산아래 골짜기에 머리를 둔 거대한 한마리의 용이 붙어있다. 우리는 용의 입으로 들어갔고 용 뱃속엔 여러층의 에스카레이더가 사람들을 위쪽로 밀어올린다. 한참을 올라온 우리가 나온곳은 용의 꼬리, 그곳엔 높이 70m댐을 막아 물을 가둔 호수가 있었고 여러척의 배(유람선)가 정박되어 있다.
유람선엔 30여명을 태울수 있었고 정원이 차면 출발하여 협곡으로 들어간다. 내가 탄 유람선도 출발했다. "우~와~ 멋지다" 환호성이 터진다. 비취빛 물위로 우리의 유람선은 미끄러지듯 나아 가고 양쪽엔 깎아지른 산들이 첩첩이 뽑내며 섰는데, 이 풍광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이건 정말 신선들의 놀이터였다. 이 순간만은 나도 신선이 된 기분이다. 피로가 확 풀리는 것 같다. 이런기분 때문에 그많은 경비와 시간을 투자하면서 여행을 하는가보다. 아들은 디카로 동영상을 담느라 분주하고 내 시선은 이 절경을 하나도 빠뜨리리 않으려고 분주하다. 구비구비 협곡을 돌던 우리의 유람선이 뱃머리를 튼다. 왔던곳으로 되돌아 나가야하니까... 좀더 머물다 가면 좋으련만, 너무 아쉽다.
용경협 관광은 들어가는 곳과 나가는 길이 달랐다. 유람선에서 내려 아쉬운 마음에 호수를 돌아보았다. 그런데 내 시선이 꽂힌 곳은 호수위에 정박해 놓은 여러척의 유람선 중에 한척, 그 뱃머리에 쓰여진 글자 '春川 남이호'다. 여기가 어딘가? 중국 북경에서 춘천 남이호를 보다니...! 춘천 남이섬 주변을 돌던 배가 이곳 용경협호수를 누비고 있다고 생각된다. 저 배도 큰나라 큰 물이 있는 곳으로 진출했네!ㅋㅋㅋ
용경협관광으로 오늘 일정을 마치고 석식은 몽고식 샤브샤브를 먹었다. 호텔로 돌아온 시간은 밤 11시, 내일은 자금성을 볼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