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국사 수능 필수 과목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조은성2007.05.23
조회7,528
동아일보, 국사 수능 필수 과목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늘 1면에 동아일보 기사를 보고 지하철 가판대에서 거침없이 신문을 샀다.

 

요즘 수능 방식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국사 필수에 환영해요.

사실 전체 필수도 아니고 몇개 대학에서 필수로 바꾸겠다는게 안타까워요.

 

국사가 책도 두껍고 외울 것도 다른 사탐과목에 비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자기 나라 역사에 대해 무지한 시민이 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재수학원 논술특강 선생으로 간적있는데

거기서 과제로 내준 국사논술 문제에 대해 

애들이 다들 어리둥절 해 하는 걸 보고 적지않게 쇼크였다는..ㅠㅠ

광해군이 정말 폭군이냐 아니냐는 논술이었는데

광해군이 언제적 왕인지도 모르던 애들이 태반이더라구요.

 

용의 눈물을 필두로 왕과 비, 여인천하, 명성황후 의 주인공들은 꿰고 있으면서

정작 역사 속의 인물이 어떤 업적을 남겼고

현대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는 모르는 재수생들에게

실망 반, 안타까움 반의 심정이었어요.

 

SAT보려는 학생들은 그 짧은 역사의 미국이 400Page가 넘는 역사교과서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놀라고 욕하면서도 공부하는 현실에서,

우리나라는 국사에 대해 어떤 방법으로 지키고 있는지..

 

독도 문제 간도 문제에 대해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고,

세종대왕이 한글을 혼자 다 만든줄 아는 사람들,

명성황후를 민비라고 낮춰 부르는 사람들

(이건 근,현대사 나왔던데)

일제식민기에 일본이 우리 나라에서 어떤 이득을 가져가

지금 어떻게 발전시켰는지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이 국사를 훤히 꿰뚫고 역사가가 될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의 역사는 대강은 이렇다.'라는 말은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학과로 진학하면 취직 못한다고 기피하고 있는 현실..

저는 동아일보의 기사를 환영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