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시누이의 결혼 반대...

휴~~2006.07.22
조회2,506

예비 시누이의 결혼 반대... 한숨만 나오네요..

가족들한테도 다~~못 말하고 친구들한테만 말해서 조언을 구했는데 다들..참으라고만 하네요..

저는 3년넘게 사귄 남친이 있는데 2년전부터..결혼하자고 말해놓구..

더이상은 진전이 없는거에요..집에선 아빠랑 엄마는 결혼 했으니 상견례 날을 왜 안잡냐구

너무 오래 사귀면 여자한테 조은거 없다고..제가 이제 29이거든요..남친은 31살..

남친 집에도 놀러가고..그래도 그쪽서도 아무 말도 안나오구..

그래떠니 오빠 누나(남매뿐임)가 마니 반대 한다는거에요. 누난 결혼도 하셨고 내가 좀 마니

모자라니까...잘보여야겠다..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누나네 놀러가자고 해도 남친이 가지 말자고

그러기만 하고..그래서 저번주엔 연휴기도 하고 남친 아부지가 생신이셔서 선물로 네비게이션

사가지고 갔는데 마침 누나도 온거에요..

갑자기 가족회의분위기로 흘러가길래 이상하다 싶었는데 누나가 절 징글징글하게 밉고 싫답니다

별로 만난적도 없는데..저의 뭐가 그리 싫은건지 물었더니

처음 인사드릴때 누나분 생일이셨는데 밤에 오빠가 갑자기 와서 옷입고 나오래서 갔더니 누나집에

얼굴이나 비추고오자고 해서 급히 갔는데 케익이라도 사갈까??제가 그랬더니 남친은 넘 늦었고

니가 선물이지..뭘 사가냐??그러길래 그냥 갔어요..가서 회도 누나 부부랑 먹으러가고..오빠가

샀어요..근데 그날 제가 선물도 안사오고 생일축하한단 말도 안하고 해서 그래서 싫었답니다..그리고

횟집에서 제가 넘넘 안가리고 잘먹는게 보기 싫고 조심성없어 보이고 어른앞에서 겁내하는것도

없어서 싸가지 없어 보였대요..잘먹는거 안가리고 편히 먹는거도 죄인가요??

상견례도 남자집에서 확인과 허락을 맡고 하는게 예의고 법도인데 그런거도 모르냐구??그러시대요..

전 그런거 못들어봤고 오빠가 먼저 결혼 언제 하겠다고 그래서 어른들이 상견례 언제하냐구 물으신

거예요..라구 설명 드렸더니..누나왈 내 맘에도 안드는 여자 델꼬와서 니(남친)맘래두 결혼하니?

부모님두 하나에서 열가지 다 맘에 안든다는데 그 결혼 해야겠니?? 그러시더라구요

부모님두 맘에 안드셨다니...놀랬습니다..그래서 날을 안잡으실려고 하는구나..싶었죠

남친 아버님이 제가 처음 만났을때 청바지 입고 와서 맘에 안드셨대요..남친의 예전 여친들은

다 예쁘고 맘에 드셨는데 전 첨 봤을때부터 별루 였대요 근데 남친이 죽고 못산다니까 결혼 허락하기로 하셨다고.. 누난 또 말하더라구요 전 여친 00이는 자기 맘에도 딱 들고 부모님도 좋아하셨는데 왜

걔랑은 헤어졌냐고..제앞에서 그런말까지 하더라구요..들어보니 제가 맘에 안들어서 선도 보라구

약속까지 잡았대요..근데 남친이 안갔긴 했지만..제앞에서 그런말 하니까 기운이 쭈~~욱 빠지더라구요..한 3시간을 그렇게 인신공격을 오빠네 가족들 앞에서 당했습니다..짧게 말해서 그렇지 말한 건

훨씬 더 많았습니다..살집이 없고 말라서 싫단거도 있고 여자 자매가 많은거도 나쁘고 부모님이

나이 많으신거도 불만이고..등등등 그렇게 심한 말을 상소리까지 섞으시면서 하면서도 아무도 그집식구들은 말리지도 안더군요..남친밖에..

그리고 한 5시간을 남친 집에 골방에서 혼자 울었습니다..어찌나 서럽고 답답하고 힘들고..

근데 누나가 청심환을 주더라구요..병주고 약주시나..

그리고 남친 집에서 나와서 길도 모르는 지방에서 혼자 막 헤맸어요..울고 불고..머 완전~~

그후에 집에는 못들어가고 남친이랑 차안에서 자고 새벽에 올라왔습니다..

근데 그 후에 전처럼 남친을 대할수가 없습니다..결혼도 다 싫고..

누나가 1주일 정도 지나서 문자를 보냈더라구요..미안하다고 전화해도 되냐구..

목소리 듣는거 조차도 넘 힘들거 같아서 남친 안잡을테니 맘에 드시는 분 만나게 해주라고

그랬더니 여자로서 미안하답니다..다신 연락 안한다고..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습니다..헤어지게 해서 여자로서 미안하단건지..

헤어지지말고 자기가 맘을 돌리겠단건지..제 생각에 후자는 아닌듯싶어요..

시~자 들어가는 사람들이 왜 싫은건지 조금 알거 같애요..이 결혼 저는 안하고 싶은데

제 주위에 모든사람들이 다~~내년에 결혼하는걸루 알구 있구..헤어질려구해도 남친이 절대

안된다고..말도 못꺼내게 해요..그렇다고 남친이 절대 잘생긴거도 돈이 집에 많은거도 아니고

이렇게 힘들게 결혼하면 행복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