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생활 백서" 2006 작가

강철200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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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생활 백서"

 

2006 작가상 수상작.

 

오랜만에 책의 문을 두들겼던것 같다. //

 

이 책에 나오는 "나"는  내가 한번 꿈꾸던 삶이었다.

 

오로지. 아무 생각이나 걱정이나 근심을 갖지 않은 채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

 

오로지 다른 일은 둘째가 되는.

 

그런 생활이 하고 싶었다.

 

나는 그 첫번째로 노래 였지만.. //

 

"나"는 책을 읽는 것이었다.

 

무한한 책의 바다에서 목욕하는 것을 즐겼다.

 

"내게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나는 1년에 최소 300권에서 700권정도의 책을 읽는다. 지난 10년간 평균은 500권이 아니었나 싶다. 500권이 10년 이면 5000권이고  그렇게 100년이면 5만권이다. 일생 고작해야 5만권의 책도 읽지 못한다는 얘기다"

 

너무 부러웠다.

 

어떤 이들은 정신 없는 녀석. 얼이 빠진 녀석 철이 안든 녀석 이라고 할 지도 모른다.

 

대개가 현실에 치이고 현실의 수레바퀴 속에서 쳇바퀴를 구르고 있는 이들.

 

현실이라는 굴레가 나와는 불가피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런만큼 더더욱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남과는 다르게 외면해 버리고 싶다.//

 

그런 자유// 내가 그토록 추구하며 꿈꾸었던 오로지 나만을 위한 생각의 바다. ,

 

째깍째깍 가는 1초..1초 .. 이 시간 속에서도 급해서 급해서..안절부절못하는 삶따위는 상상하고 싶지도 않다 .

 

이 책은 내가 꿈꾸었던 수많은 삶중에서 하나를 표현하는 책이다./

 

무의미속에서 의미를 찾는 삶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