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럽으로 날아가다.

조성용200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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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1. 유럽으로 날아가다.이렇게 꼭 일찍 일어나야 되는거에요?? 좀 더 자면 안되요? 딱 5분....아니 1분만 더 이러고 있으면 안될까요? 응?제발 엄마~"

"그러다가 비행기시간 못 맞춰...어여 일어나~! 가자..!! 유럽으로!1. 유럽으로 날아가다."

 

 에구...역시 새벽 일찍 일어나, 몸을 움직이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난 유럽으로 떠나는 당일날에도...바빠죽겠는데도...까다롭게 굴었다...

"뭐야...이 옷은 맘에 안든단 말야...~!"

"힘찬아..제발 좀 가자...우리 이러다 버스 놓치면 못가~!!!1. 유럽으로 날아가다."

"알았어요...ㅡㅡ+1. 유럽으로 날아가다."

계속 까다롭게 옷 챙기는 나를 어머니께선 가까스로 붙들고 인천국제공항직행 리무진 버스를 타러 갔다.

티켓팅하고... 100% 순 피곤&귀차니즘 엑기스를 섭취한 몸뚱이1. 유럽으로 날아가다.로 버스에 올라탔다..자리에 앉자마자 가죽특유의 차가움이 날 깨웠다..

"우씨..ㅡㅡ+ 안그래도 옷이 얇아서 추워죽겠는데.....ㅠㅠ1. 유럽으로 날아가다."

그렇다..난 혹시라도 더울까봐 얇은 옷들만 가뜩 챙긴것이다....약간 두꺼운 옷은 쬐끔만 챙기고 말이다......이 짓이 나중에 후회할 일을 만들 줄은 그 땐 몰랐다. 어쨌든...가죽특유의 차가움 때문에 잠이 달아나 버린 나는 한참 곤히 주무시는 엄마를 매정하게도 계속 말 걸고...대답안 하면 억지로 깨우기도 해가며....지루함을 달랬다. 혹시라도 디카 배터리가 닳아질까봐 함부로 켜지도 않았고....친구들에게 갔다온다는 말도 하지 않았었다.

버스가 출발하자 이상하게도 잠이 찾아왔고....몇 시간동안 잠 자고, 휴게소에 들릴때면 내려서 맛난 것들 사먹구....다시 버스타고 가다가 겨우 도착한 인천국제공항......1. 유럽으로 날아가다. 에 도착한 내게 든 생각은......

' 도대체 어디서 사람들을 만난다는 거지?1. 유럽으로 날아가다. 이 거대한 공항에서??'

"힘찬아~! 저기 끝이다.....에구 완전 끝이네 끝......ㅎㅎ"

"이 무거운 짐을 저기까지? 오늘 완전히 죽겠네....1. 유럽으로 날아가다. 좀 들어주지는..우씽.+"

약속장소에 도착해서...몇 분 기다리는 동안... 국제전화카드를 파시는 분이 우리에게 찾아왔다...

"저기, 혹시 국제전화카드 구입하셨나요?1. 유럽으로 날아가다."

" 아뇨.. 아직인데요?1. 유럽으로 날아가다."

" 그럼 여기 하나 사실래요? 세계 어느 곳에서라도 전화할 수 있답니다.1. 유럽으로 날아가다."

" 아 그렇군요...그럼 10000원짜리 하나 주세요..1. 유럽으로 날아가다."

"네, 여깄습니다. 사용법은 제가 적어드린것에 적혀있습니다..1. 유럽으로 날아가다."

 

"결국엔 사고 말았군.....국제전화카드...."

"뭐 어때요? 1. 유럽으로 날아가다. 앞으로 쓸 일도 있을텐데...집이 그리우면 전화해도 돼고.."

"그렇지? 곧 오시겠네...약속시간도 됐고..."

 

드디어 약속시간.....

어느 여자분이......" 여기 롯데관광 여행객 분들 모이세욧~!! 1. 유럽으로 날아가다."

딴 생각에 빠져있었던 나는 다른 여행객들보다 가장 먼저.......

마치 아무것도 모른채 뛰어가다가 바나나를 밟은 바보처럼..미끄러지듯이

그 여자분에게 달려가서.....제일 먼저 티켓을 받았다..!!1. 유럽으로 날아가다."

곧이어...세관통과하는 방법.... 통과 후.. 비행기가 대기중인 게이트넘버에 대한 짤막한 설명을 들은 뒤...나는 저엉말 무거웠었던 짐을 양손에 두개씩 들고....철근을 껌처럼 씹어먹으며....(이건 아니잖아.!!!!1. 유럽으로 날아가다.) 엄마는 내것보다 약간 가벼운 짐이랑 배낭을 들고...배고픈 나머지...식사 하러 갔다. 근데, 이게 웬 일1. 유럽으로 날아가다. 엄마가 갑자기 너무 피곤하시다면서 식당 가는 길에 근처 의자에 누워서 잠시 쉬어가자는게 아닌가???

"힘찬아..우리 딱 10분만 쉬었다가자...엄마 너무 피곤해..~1. 유럽으로 날아가다."

"우이씨...왜 이럴 때만 피곤한 거냐구....빨리 밥 먹고 쉬어...시간없어1. 유럽으로 날아가다."

"알았어...알았어.....가자! 가!1. 유럽으로 날아가다."

엄청나게 짧은 공방전을 벌인 후...승리자가 된 나는 엄마를 뒤에서 밀치며 한식당으로 갔다....가서 마지막 한식을 섭취한 나는.................바로 출국심사하러 가............................................

려고 했지만....엄마는 너무 피곤하신 나머지.....이번엔 정말로 쉬자며 의자에 누우셨다...

"힘찬아..딱 5분만.... 쉬었다가자..."

"알았어...그럼 딱 5분이다.....!!!! 5분!!!"

 

5분 후....이러다간 정말로 출국심사 못하겠다고 생각한 나는 엄마를 마구마구 재촉해서 진짜로 출국심사 하러 갔다. 1. 유럽으로 날아가다.

하지만...길게 늘어서 있는 줄......우리는 비행기를 놓칠까봐...앞에 줄서 있는 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출국심사를 받은 다음....게이트로 뛰어갔다.

 

뛰어가면서... 나는.... 진짜 '눈썹이 휘날리듯이' 달렸다..1. 유럽으로 날아가다.

"뭐야..!! 안 늦을거라며...이러다가 비행기 못타면 어떡해...어떻게 사람이 한참 바쁠 때 피곤하다고 드러눕냐???1. 유럽으로 날아가다."

"미안 미안....엄마가 너무 피곤해서...엄마는 너보다 짐싸느라 한 숨도 못잤거든...미안하다 우리 아들...1. 유럽으로 날아가다."

"치.....일단 비행기부터 타자구...!!1. 유럽으로 날아가다."

 

그렇게 '눈썹이 휘날리듯이' 달려서 게이트에 도착한 우리는 땀을 뻘뻘1. 유럽으로 날아가다.흘리면서 줄 맨 뒤에 섰다...

"거봐.....아직 게이트 열지도 않았잖아..!!1. 유럽으로 날아가다."

"흥...난 뭐 비행기 출발할 줄 알았지....1. 유럽으로 날아가다."

 

이렇게 나와 엄마는 약속시간보다 약간 늦어서...비행기에 탔다.

그리고...잠시 후...

"안녕하십니까 승객 여러분...저희 비행기는 몇 분 후에 출발하여. 12시간 후에 영국 히드로 공항에 도착합니다.. 뚝.."

"Operation Stanby.. 뚝.."

 

그러고는 비행기는 몇 t이나 될지 모르는 육중한 몸을 이끌고...활주로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활주로에 도착한 비행기는 관제탑에서 이륙허가를 받았는지...엄청난 힘을 내뿜으며 1. 유럽으로 날아가다.... 활주로를 달리다가....몸을 띄웠다.

 

                 그렇게......우리는 유럽으로 날아갔다.....1. 유럽으로 날아가다.

 

 

                                                   Written by 힘찬이.

                               

p.s 제 본명은 조성용입니다. 힘찬이는 제 애칭이구요..1. 유럽으로 날아가다.

     앞으로 꾸준히 글 올리겠습니다. 1. 유럽으로 날아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