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우면 떠나라, 박성빈
처음엔 그저 표지가 너무 예뻐서 집어 들었을 뿐이었다..
정말 잠깐 들여다 보고 말 생각으로...
유명 포털사이트에 올라왔던 사진들과 글들을 모아놓은,
그저 그런 사진집인 줄로만 알았다..
더불어.. 제목 또한 조금은 청승맞기도 했고... ^^;;
하지만, 몇장 넘기다가 작가의 사진들이 맘에 들었었고,
조금 지나서는 그 '청승맞은' 글들이 맘에 들었다..
그리우면 떠나라...
책의 내용은 단순하다..
그저 혹독한 이별식을 치른 지은이가 카메라 하나 둘러메고 유럽으로 '이별여행'을 다녀왔고,
그 안에서 나름의 이별식을 치르고, 사진을 찍으며 맘의 정리를 했다고 하면 맞을까?? ^^
제목만 봐서는...
사랑이 끝나고 너무나 맘이 아프고 힘들다고 당장 닥친 일들을 회피하는건 안된다고 생각하는 나로써는 정말 너무나 무책임한 말처럼 느껴졌다..
자고로 사람의 감정이란 바닥을 쳐야 치고 올라올 수 있기 때문에,
아프면 아픈데로, 그리우면 그리운데로, 시리면 시린데로,
맘껏 아파하고, 그리워하고, 시려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애써 괜찮은척, 안아픈척, 강한척 하고 숨기는 것 보다는 겉으로 드러 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관점에서 책의 제목은 참 맘에 안들었지만,
여행을 좋아하고, 갈망하고 떠나지 못해 안달하는 나로서는 그의 '사랑 애도기간'의 여행이 부러웠다..
그리우면 떠나라..
하지만, 몇장 넘기다가 작가의 사진들이 맘에 들었었고,
조금 지나서는 그 '청승맞은' 글들이 맘에 들었다..
그리우면 떠나라...
책의 내용은 단순하다..
그저 혹독한 이별식을 치른 지은이가 카메라 하나 둘러메고 유럽으로 '이별여행'을 다녀왔고,
그 안에서 나름의 이별식을 치르고, 사진을 찍으며 맘의 정리를 했다고 하면 맞을까?? ^^
제목만 봐서는...
사랑이 끝나고 너무나 맘이 아프고 힘들다고 당장 닥친 일들을 회피하는건 안된다고 생각하는 나로써는 정말 너무나 무책임한 말처럼 느껴졌다..
자고로 사람의 감정이란 바닥을 쳐야 치고 올라올 수 있기 때문에,
아프면 아픈데로, 그리우면 그리운데로, 시리면 시린데로,
맘껏 아파하고, 그리워하고, 시려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애써 괜찮은척, 안아픈척, 강한척 하고 숨기는 것 보다는 겉으로 드러 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관점에서 책의 제목은 참 맘에 안들었지만,
여행을 좋아하고, 갈망하고 떠나지 못해 안달하는 나로서는 그의 '사랑 애도기간'의 여행이 부러웠다..
노력 없는 행운을 바라는 것은 헛된 욕심임이 분명하다.
뷰파인더로 바라본 세상은 신비롭고 아름답다.
그러나 세상은 아름다움의 자태를 쉽게 보여주지 않는다.
아니. 아니다.
그 세상을 보지 못할 뿐이지 숨기지는 않는다.
남들이 발견하지 못한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아
나만의 사진 속에 담는 것은 바로 내 몫의 과제이고
나만의 사진을 완정하기 위한 성장 과정인 것이다.
동감 200%...!!!
디카(비록 똑딱이지만)를 갖게 되면서 나는, 하늘을 바라보는 습관이 생겼다..
보다 주의깊게 주변을 살피게 되었고,
보다 주의깊게 아이들의 표정을 살피게 되었으며,
보다 주의깊게 하늘을 바라보게 되었다..
작은 프레임 안에서 보여지는 자연은, 아이들은, 하늘은 너무 아름답다..
(이야기가 갑자기 삼천포로... ㅎㅎㅎㅎ ^^;;;)
책을 읽은 가장 큰 느낌은...
- 좋은 DSLR을 갖고 싶다..
- 유럽으로 배낭 여행 가고 싶다..
정도가 될듯...
[인상깊은 구절]
유난히 짝사랑을 많이 하는 후배 녀석이 있었다.
어느 날 그 녀석이 술자리에서 느닷없이 하는 말이
- 형, 첫사랑만 이루어지지 않는 줄 알았는데,
나에게 사랑은 늘 이루어지지 않더군요.
- 있잖아. 그건 그저 운이 없었던 것뿐이야.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고 말해봐.
사랑은 기대함으로 서운케되고,
욕심으로 허물어지고 표현으로 아름다워지는 거야.
그래 지금은 널 사랑해.
그런데 책임질 수 없는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아.
지금은 널 사랑하지만 앞으로는 나도 모르겠어.
나도 내 사랑을 믿지 못하는데 네 사랑을 어떻게 믿겠니.
사랑을 믿는 남자와
사랑을 믿지 않는 여자가 있었다.
남자는 상처를 맏을 수록 사랑을 지키려고 노력했고,
여자는 작은 상처에도 자신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고요한 물가에 작은 돌멩이가 일으키는 파문에도
그들은 혼란스러워 했다.
옆자리를 너무 오래 비워두지는 말자.
지난 시간을 기억하며 마음속으로 흘리는 눈물들이
뺨을 타고 가슴으로 흐르다 보면
마음의 문에 녹이 슬어 삐걱거리게 된다.
한 번 닫힌 마음의 문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 주고서야
서서히 열리게 된다.
아무리 힘들고 초라할지라도
혼자보다는 함께여야 한다.
여행은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