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당황하거나 감정이 상하면, 와락 울어버리거나 팔을 흔들거나 쉴새없이 말을 하면서 자신의 울분을 토로한다. 이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온갖 형용사가 동원된다. 그녀는 위로를 얻고, 보살핌을 받고, 사정을 하소연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남자는 자신의 우선 사항에 입각하여 여자의 행동을 해석한다. 남자는 여자의 말을 이렇게 번역한다. '나를 구해줘요. 내 문제를 해결해줘요!' 그래서 남자는 위안과 격려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 조언을 해주려고 한다. 해결안을 찾기 위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면서 여자에게 너무 당황하지 말라고 말한다. "울지마!" 남자는 겁먹은 표정으로 말한다. 여자에게 있어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의사소통의 한 형태이다. 그녀는 그런 감정을 곧 극복하고 손쉽게 잊어버릴 수 있다. 하지만 남자는 그처럼 슬퍼하는 여자에게 어떤 해결안을 마련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그런 것을 마련해주지 못하면 자신을 실패작이라고 치부한다. 바로 이 때문에 여자가 감정이 상해 있을 때면, 남자는 당황하게 되는 것이다. 남자는 여자가 일단 울기 시작하면 저 울음이 계속되면 어쩌나 하고 겁을 먹는 것이다. 그녀는 현재의 문제, 과거의 문제, 장래의 문제, 밑도 끝도 없는 문제들을 쉴새없이 말한다. 이렇게 말하는 그녀는 분명 해결안을 찾으려는 게 아니다. 그렇게 말하는 과정 그 자체가 하나의 위안이요 격려인 것이다. 그녀의 말은 뼈대가 없고 여러 가지 주제를 동시다발, 다중트랙으로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론을 내리기가 곤란한 것이다. 이 상황에서 정말 요점이 되는 사항은, 실은 요점이 없다는 점이다. 남자가 이 상황에서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교훈은 그저 들어주기만 해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가끔 "흐음" 소리를 내거나 머리를 끄덕거리면서 말이다. 여자는 자신의 문제를 친구와 의논하는 것을 신뢰와 우정의 표시라고 생각한다. 1
왜 남자는 여자를 다루지 못할까?
여자는 당황하거나 감정이 상하면,
와락 울어버리거나 팔을 흔들거나
쉴새없이 말을 하면서 자신의 울분을 토로한다.
이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온갖 형용사가 동원된다.
그녀는 위로를 얻고, 보살핌을 받고,
사정을 하소연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나 남자는 자신의 우선 사항에 입각하여
여자의 행동을 해석한다.
남자는 여자의 말을 이렇게 번역한다.
'나를 구해줘요. 내 문제를 해결해줘요!'
그래서 남자는 위안과 격려를 해주는 것이 아니라
조언을 해주려고 한다.
해결안을 찾기 위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면서
여자에게 너무 당황하지 말라고 말한다.
"울지마!"
남자는 겁먹은 표정으로 말한다.
여자에게 있어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의사소통의 한 형태이다.
그녀는 그런 감정을 곧 극복하고 손쉽게 잊어버릴 수 있다.
하지만 남자는 그처럼 슬퍼하는 여자에게
어떤 해결안을 마련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그런 것을 마련해주지 못하면 자신을 실패작이라고 치부한다.
바로 이 때문에 여자가 감정이 상해 있을 때면,
남자는 당황하게 되는 것이다.
남자는 여자가 일단 울기 시작하면
저 울음이 계속되면 어쩌나 하고 겁을 먹는 것이다.
그녀는 현재의 문제, 과거의 문제, 장래의 문제,
밑도 끝도 없는 문제들을 쉴새없이 말한다.
이렇게 말하는 그녀는 분명 해결안을 찾으려는 게 아니다.
그렇게 말하는 과정 그 자체가 하나의 위안이요 격려인 것이다.
그녀의 말은 뼈대가 없고 여러 가지 주제를
동시다발, 다중트랙으로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론을 내리기가 곤란한 것이다.
이 상황에서 정말 요점이 되는 사항은, 실은 요점이 없다는 점이다.
남자가 이 상황에서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교훈은
그저 들어주기만 해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가끔 "흐음" 소리를 내거나 머리를 끄덕거리면서 말이다.
여자는 자신의 문제를 친구와 의논하는 것을
신뢰와 우정의 표시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