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등선(羽化登仙)이라는 말이 있다. 송(宋)나라 때 시인 소식(蘇軾)의 《전적벽부(前赤壁賦)》에 <표연히 우화등선함과 같다>는 구절에서 나온 말로, “몸에 날개가 돋아 하늘의 신선세계로 올라간다”는 뜻이다. 이 세상 근심을 잊고 아주 즐거운 기분이 되어 있는 상태를 뜻했지만, 뜻이 바뀌어 “술에 취해 거나하게 되어 있는 상태를 비유하여 사용하는 말”이니 정신이 혼미한 사람에게도 쓸 수 있는 말임을 미리 말해둔다. 또 그런 뜻이 어디 있느냐고 주접 떨 인간들의 에 대한 이기도 하다. 결계도 말해줄까? 그건 일본 애니메이션 를 참조하기 바란다.
박근혜 의원의 검증론이 변신을 거듭하더니 바야흐로 우화등선의 경지에 이른 느낌이다. 듣고 싶은 대로 보고, 듣고 싶은 대로 볼 수 있으니 바로 신선의 경지에 오른 게 아니겠는가?
당 경선관리위원회와 후보검증위원회 위원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던 25일 불교방송 라디오 ‘조순용의 아침저널'에 출연한 박 의원은 "선거과정은 검증 과정"이라며 철저한 ‘검증'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철저한 검증은 당에 상처를 입혀 집권에 실패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그 반대라고 생각한다. 철저한 검증을 거쳐 흠결없는 후보를 내세워야 국민이 믿고 (나라를) 맡길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번 대선은 나라와 국민의 운명이 달린 역사적 선거인만큼 확실히 믿을 수 있는 사람, 국가관이 분명한 사람, 도덕적 흠결이 없는 사람만이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당원과 국민이 시간이 지날수록 평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철저한 검증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사람, 국가관이 분명한 사람, 도덕적 흠결이 없는 사람을 골라낼 수 있다면 얼마 좋겠는가? 찬성한다. 하지만 일한 게 없으니 잘못된 것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무엇을 보고 확실히 믿을 것인가는 말하지 않았다. 국가관을 무엇으로 입증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도덕적 흠결이 단 1%의 오류도 없다는 본인의 말만으로 가정이 되고 아니 0.001%의 오류도 없다고 믿는다는 측근의 충정어린 말로 검증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그 검증을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차떼기당을 만든 주요 인사가 아니던가?
검증 대상에 대해서도 박 의원은 "있지도 않은 것을 만들어 공격하는 게 전형적 네거티브"라면서 "없는 것을 조사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했던 말이나, 잘못한 일, 위법 사실 등 실체가 있는 일에 대해서 검증하자는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있지도 않은 것을 만들어 공격하는 것이 전형적인 네가티브라는 말도 맞다. 그런데 박 의원의 한 측근은 "최근 이 전 시장의 `장돌뱅이' 발언을 염두에 둔 것 같다"며 "이 전 시장측이 검증 얘기만 나오면 네거티브라고 공격하는데 사실은 이 전 시장측이 있지도 않은 사실로 네거티브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 전 시장 측이 네가티브로 일관하고 있다는 부연설명을 하고 있으니 그에 대해 몇가지만 살펴보자.
첫째, 이명박은 장돌뱅이라는 발언을 둘러싼 양측의 논박으로 박의원 측에서는 이 전 시장이 이혜훈 의원이 하지도 않은 장돌뱅이 발언을 들먹이고 있다며 네가티브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명박이 장돌뱅이라는 발언은 어디서 나온 것인가 확인해 봤더니 박 의원 캠프의 곽성문 의원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곽성문 의원은 오마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경선에서) 박 전 대표가 (이명박에게) 지면 (나는) 더 이상 국회의원 못 한다. 어떻게 장돌뱅이 밑에서 일을 하느냐"고 한 것이 확인되었다. 결국 이명박을 장돌뱅이라 한 것은 있지도 않은 사실을 이 전 시장이 지어낸 것이 아니라 와전된 것뿐인데, 정확히 말한 사람이나 장소가 틀렸지만 어쨌든 있었던 사실을 따지는 게 네가티브일까, 아니면 그런 험한 말을 한 측이 네가티브일까?
둘째, 대운하는 국민 사기극이라는 발언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다. 박 의원 캠프에서는 “이 전 시장측이 (유승민 의원이 하지도 않은) “국민사기극 운운하는 것은 저급한 네거티브 정치 공세에 다름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유 의원은 지난달 25일 과 한 인터뷰에서 "낙동강 바닥을 파고 시멘트를 발라 운하를 만드는 방식으로 21세기 한국경제를 살린다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전 시장을 공격한 바 있다. 이를 일부 언론에서 유승민 의원이 국민사기극이라는 말을 썼다는 취지의 기사를 썼고, 이 전 시장도 이런 보도의 영향을 받아 말을 잘못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이 와전되면서 과장되기는 했지만 ‘국민을 속이는 거짓말’과 ‘대국민 사기극’의 간극이 그렇게 네가티브 운운할 정도로 큰 것인가?
셋째, 군대라도 동원해 행정도시를 막고 싶다는 이명박 발언을 둘러싼 공방이다. 다들 알겠지만 4.25. 선거시 대전 합동유세를 하지 않은 이유로 박 의원은 '군대라도 동원해 행정도시 막고 싶다는 분과 같이 유세하면 오히려 표가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으나 이 전 시장이 그렇게 말하지 않았고 r"그러면 군대라도 동원하라는 말이냐?“고 반문한 것임은 당시 기사로 분명히 확인된 바 있다. 전체 문맥을 보지도 않고 하지도 않은 정반대의 말을 했다고 비난하면서 함께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 네가티브일까?
박근혜가 언제부터 뭘 믿고 네가티브 공세를 벌이고 있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혹시 책임질 일은 누가 대신해서 다 해주기 때문은 아닐까? 20대에 퍼스트레이디를 해봤다지만 그거야 대통령 영부인으로서가 아니라 영애로서 한 것이고, 대학이니 장학회니 이사장을 한 것이나 방송국 대주주를 한 것이나 본인의 노력이나 힘으로 만들어낸 현대 자본주의식 축성방식이 아니라 아버지가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만들어놓은 성에 그냥 진주하여 수성하는 전근대적 왕조국가의 유습에 따른 것이 아니던가?
본인이 단 1%의 오류도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때, 1%가 아니라 0.001%의 오류도 없다고 한 술 더 떠서 그 말을 증거하는 사람이 차떼기 전문가이듯 주변 사람들이 더럽고 욕먹을 3D업무는 대신해 주는 것은 아닐까? 그 또 다른 증거를 최근 박 의원의 지지선언을 한 강창희 전 최고위원이 자랑스럽게 말한 바로 덧붙일 수 있을 것 같다. 강 최고위원이 말했듯이(그가 거짓을 말한 게 아니라면) 대선 룰 양보는 그가 이명박을 설득해 얻어낸 결과였음에도 박 의원은 자신이 양보한 결과라고 지금도 주장하면서 그런 게 바로 원칙과 양심이라고 말한다.
그런 것이 바로 박 의원이 말하는, 있지도 않은 사실을 있는 것으로 말하는 네가티브 아니겠는가! 그럼에도 박 의원은 이번 인터뷰에서 ‘지지율을 역전시킬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있다"고 힘주어 답하면서, 검증 국면이 본격화 되면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강하게 피력했다고 한다. 좌파들의 역사바로잡기라는 허울좋은 역사 검증론에 휘말려 아버지가 부관참시당할 뻔 한 치욕을 잊기라도 한 듯이 좌파적 검증수법을 채용하는 그 발빠른 모방본능에 박수는 보내겠지만.....
‘미혼이어서 교육 등의 정책 수립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지적이 있다'는 말에 대해 기다렸다는 듯이 "그게 바로 네거티브"라고 하는 그녀의 생각은 모든 것을 네가티브로 환원시키려는 피해의식의 한 단면인 듯 씁쓸했다. "(미혼이라서) 제 모든 시간과 열정을 다 바쳐서 국민과 나라를 위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이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반박하는 그녀의 생각이 맞을 수도 있지만, 그럼 노총각 노처녀가 대통령으로 더 적합하다는 뜻인지 의문이 든다.
분명 박근혜는 우화등선했을 지 모른다. 그러나 우화등선이 사람 등에 날개가 돋는 것만을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미 말한 바 있듯이 술에 취한 상태거나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일 수도 있다. 또한 우화는 번데기가 나비로 진화(진화라는 말에 또 시비 걸 인간들은 당대에 일어나는 포켓몬적 진화라는 점을 미리 새겨서 듣기 바라며, 변태라고 하는 단어로 치환해서 보기 바람)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번데기가 나비로 진화했으니 얼마나 대견할까마는 그래봤자 곤충일 뿐이다.
마찬가지다. 우화등선은 그렇게 여러 가지 의미가 내포된 단어일 뿐이다. 박근혜의 우화등선은 본인의 우화가 아니라 그가 변화무쌍하게 펼쳐내는 검증론의 초식이 우화한 것이다. 검증론이 우화해봤자 서로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증오만 키우는 좌파의 역사바로잡기 검증론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무엇으로 등선한단 말인가? 우화와 우화등선은 그렇게 다를 수 있는 것이다.
박근혜의 우화등선? 검증론의 우화!
박근혜식 검증론의 우화등선?
우화등선(羽化登仙)이라는 말이 있다. 송(宋)나라 때 시인 소식(蘇軾)의 《전적벽부(前赤壁賦)》에 <표연히 우화등선함과 같다>는 구절에서 나온 말로, “몸에 날개가 돋아 하늘의 신선세계로 올라간다”는 뜻이다. 이 세상 근심을 잊고 아주 즐거운 기분이 되어 있는 상태를 뜻했지만, 뜻이 바뀌어 “술에 취해 거나하게 되어 있는 상태를 비유하여 사용하는 말”이니 정신이 혼미한 사람에게도 쓸 수 있는 말임을 미리 말해둔다. 또 그런 뜻이 어디 있느냐고 주접 떨 인간들의 에 대한 이기도 하다. 결계도 말해줄까? 그건 일본 애니메이션 를 참조하기 바란다.
박근혜 의원의 검증론이 변신을 거듭하더니 바야흐로 우화등선의 경지에 이른 느낌이다. 듣고 싶은 대로 보고, 듣고 싶은 대로 볼 수 있으니 바로 신선의 경지에 오른 게 아니겠는가?
당 경선관리위원회와 후보검증위원회 위원 임명장 수여식이 있었던 25일 불교방송 라디오 ‘조순용의 아침저널'에 출연한 박 의원은 "선거과정은 검증 과정"이라며 철저한 ‘검증'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철저한 검증은 당에 상처를 입혀 집권에 실패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그 반대라고 생각한다. 철저한 검증을 거쳐 흠결없는 후보를 내세워야 국민이 믿고 (나라를) 맡길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번 대선은 나라와 국민의 운명이 달린 역사적 선거인만큼 확실히 믿을 수 있는 사람, 국가관이 분명한 사람, 도덕적 흠결이 없는 사람만이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당원과 국민이 시간이 지날수록 평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철저한 검증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사람, 국가관이 분명한 사람, 도덕적 흠결이 없는 사람을 골라낼 수 있다면 얼마 좋겠는가? 찬성한다. 하지만 일한 게 없으니 잘못된 것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무엇을 보고 확실히 믿을 것인가는 말하지 않았다. 국가관을 무엇으로 입증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도덕적 흠결이 단 1%의 오류도 없다는 본인의 말만으로 가정이 되고 아니 0.001%의 오류도 없다고 믿는다는 측근의 충정어린 말로 검증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그 검증을 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차떼기당을 만든 주요 인사가 아니던가?
검증 대상에 대해서도 박 의원은 "있지도 않은 것을 만들어 공격하는 게 전형적 네거티브"라면서 "없는 것을 조사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했던 말이나, 잘못한 일, 위법 사실 등 실체가 있는 일에 대해서 검증하자는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있지도 않은 것을 만들어 공격하는 것이 전형적인 네가티브라는 말도 맞다. 그런데 박 의원의 한 측근은 "최근 이 전 시장의 `장돌뱅이' 발언을 염두에 둔 것 같다"며 "이 전 시장측이 검증 얘기만 나오면 네거티브라고 공격하는데 사실은 이 전 시장측이 있지도 않은 사실로 네거티브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 전 시장 측이 네가티브로 일관하고 있다는 부연설명을 하고 있으니 그에 대해 몇가지만 살펴보자.
첫째, 이명박은 장돌뱅이라는 발언을 둘러싼 양측의 논박으로 박의원 측에서는 이 전 시장이 이혜훈 의원이 하지도 않은 장돌뱅이 발언을 들먹이고 있다며 네가티브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명박이 장돌뱅이라는 발언은 어디서 나온 것인가 확인해 봤더니 박 의원 캠프의 곽성문 의원이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곽성문 의원은 오마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경선에서) 박 전 대표가 (이명박에게) 지면 (나는) 더 이상 국회의원 못 한다. 어떻게 장돌뱅이 밑에서 일을 하느냐"고 한 것이 확인되었다. 결국 이명박을 장돌뱅이라 한 것은 있지도 않은 사실을 이 전 시장이 지어낸 것이 아니라 와전된 것뿐인데, 정확히 말한 사람이나 장소가 틀렸지만 어쨌든 있었던 사실을 따지는 게 네가티브일까, 아니면 그런 험한 말을 한 측이 네가티브일까?
둘째, 대운하는 국민 사기극이라는 발언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다. 박 의원 캠프에서는 “이 전 시장측이 (유승민 의원이 하지도 않은) “국민사기극 운운하는 것은 저급한 네거티브 정치 공세에 다름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유 의원은 지난달 25일 과 한 인터뷰에서 "낙동강 바닥을 파고 시멘트를 발라 운하를 만드는 방식으로 21세기 한국경제를 살린다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전 시장을 공격한 바 있다. 이를 일부 언론에서 유승민 의원이 국민사기극이라는 말을 썼다는 취지의 기사를 썼고, 이 전 시장도 이런 보도의 영향을 받아 말을 잘못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이 와전되면서 과장되기는 했지만 ‘국민을 속이는 거짓말’과 ‘대국민 사기극’의 간극이 그렇게 네가티브 운운할 정도로 큰 것인가?
셋째, 군대라도 동원해 행정도시를 막고 싶다는 이명박 발언을 둘러싼 공방이다. 다들 알겠지만 4.25. 선거시 대전 합동유세를 하지 않은 이유로 박 의원은 '군대라도 동원해 행정도시 막고 싶다는 분과 같이 유세하면 오히려 표가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으나 이 전 시장이 그렇게 말하지 않았고 r"그러면 군대라도 동원하라는 말이냐?“고 반문한 것임은 당시 기사로 분명히 확인된 바 있다. 전체 문맥을 보지도 않고 하지도 않은 정반대의 말을 했다고 비난하면서 함께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하는 것이 네가티브일까?
박근혜가 언제부터 뭘 믿고 네가티브 공세를 벌이고 있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혹시 책임질 일은 누가 대신해서 다 해주기 때문은 아닐까? 20대에 퍼스트레이디를 해봤다지만 그거야 대통령 영부인으로서가 아니라 영애로서 한 것이고, 대학이니 장학회니 이사장을 한 것이나 방송국 대주주를 한 것이나 본인의 노력이나 힘으로 만들어낸 현대 자본주의식 축성방식이 아니라 아버지가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만들어놓은 성에 그냥 진주하여 수성하는 전근대적 왕조국가의 유습에 따른 것이 아니던가?
본인이 단 1%의 오류도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때, 1%가 아니라 0.001%의 오류도 없다고 한 술 더 떠서 그 말을 증거하는 사람이 차떼기 전문가이듯 주변 사람들이 더럽고 욕먹을 3D업무는 대신해 주는 것은 아닐까? 그 또 다른 증거를 최근 박 의원의 지지선언을 한 강창희 전 최고위원이 자랑스럽게 말한 바로 덧붙일 수 있을 것 같다. 강 최고위원이 말했듯이(그가 거짓을 말한 게 아니라면) 대선 룰 양보는 그가 이명박을 설득해 얻어낸 결과였음에도 박 의원은 자신이 양보한 결과라고 지금도 주장하면서 그런 게 바로 원칙과 양심이라고 말한다.
그런 것이 바로 박 의원이 말하는, 있지도 않은 사실을 있는 것으로 말하는 네가티브 아니겠는가! 그럼에도 박 의원은 이번 인터뷰에서 ‘지지율을 역전시킬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있다"고 힘주어 답하면서, 검증 국면이 본격화 되면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강하게 피력했다고 한다. 좌파들의 역사바로잡기라는 허울좋은 역사 검증론에 휘말려 아버지가 부관참시당할 뻔 한 치욕을 잊기라도 한 듯이 좌파적 검증수법을 채용하는 그 발빠른 모방본능에 박수는 보내겠지만.....
‘미혼이어서 교육 등의 정책 수립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지적이 있다'는 말에 대해 기다렸다는 듯이 "그게 바로 네거티브"라고 하는 그녀의 생각은 모든 것을 네가티브로 환원시키려는 피해의식의 한 단면인 듯 씁쓸했다. "(미혼이라서) 제 모든 시간과 열정을 다 바쳐서 국민과 나라를 위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그것이 장점이라 생각한다"고 반박하는 그녀의 생각이 맞을 수도 있지만, 그럼 노총각 노처녀가 대통령으로 더 적합하다는 뜻인지 의문이 든다.
분명 박근혜는 우화등선했을 지 모른다. 그러나 우화등선이 사람 등에 날개가 돋는 것만을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미 말한 바 있듯이 술에 취한 상태거나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일 수도 있다. 또한 우화는 번데기가 나비로 진화(진화라는 말에 또 시비 걸 인간들은 당대에 일어나는 포켓몬적 진화라는 점을 미리 새겨서 듣기 바라며, 변태라고 하는 단어로 치환해서 보기 바람)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번데기가 나비로 진화했으니 얼마나 대견할까마는 그래봤자 곤충일 뿐이다.
마찬가지다. 우화등선은 그렇게 여러 가지 의미가 내포된 단어일 뿐이다. 박근혜의 우화등선은 본인의 우화가 아니라 그가 변화무쌍하게 펼쳐내는 검증론의 초식이 우화한 것이다. 검증론이 우화해봤자 서로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증오만 키우는 좌파의 역사바로잡기 검증론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무엇으로 등선한단 말인가? 우화와 우화등선은 그렇게 다를 수 있는 것이다.
아고라 정치방에도 올렸습니다.
http://agorabbs1.media.daum.net/griffin/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899830&pageIndex=1&searchKey=&searchVa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