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은 한겨울 밤새 무거운 눈 내리고 희망은 종일 북풍에 날리니 새털같은 담요 뒤집어 쓰고 잠시 봄꿈에 잠긴다해서 누군가 날 원망하진 않겠지 우리 사랑은 한겨울 그대 소식 오래 전에 끊어지고 약속은 얼음 아래 감추어졌으니 빛바랜 추억 헤어보며 잠시 봄꿈에 잠긴다해서 그대가 섭섭해하진 않겠지 기다리지 않아도 봄이 온다는 건 알지만 기다린다고해서 그대 올 리 없단 것도 알지만 - 황경신 in Paper(2006.02) -1
황경신 in Paper(2006.02)
밖은 한겨울
밤새 무거운 눈 내리고
희망은 종일 북풍에 날리니
새털같은 담요 뒤집어 쓰고
잠시 봄꿈에 잠긴다해서
누군가 날 원망하진 않겠지
우리 사랑은 한겨울
그대 소식 오래 전에 끊어지고
약속은 얼음 아래 감추어졌으니
빛바랜 추억 헤어보며
잠시 봄꿈에 잠긴다해서
그대가 섭섭해하진 않겠지
기다리지 않아도 봄이 온다는 건 알지만
기다린다고해서 그대 올 리 없단 것도 알지만
- 황경신 in Paper(20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