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보다 비오는 날이 더좋은 나이 ..23

김성진2007.05.25
조회33

포근한 날보다 비오는 날이 더좋은 나이 ..23

오늘은 고맙게도 아침부터 비가 왔다...

그냥 포근한 이느낌이 좋다...

 

시원하면서도.....

담백한...맛이 랄까?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난 어느새 눈보다 비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 버렸다..

 

그렇다고 내가 차를 산것도 아닌데...

빙판길 걱정하는 아빠를 뒤로 하고 ...

 

눈이 올때면 정말 강아지 처럼 좋아하던 내가...

 

어느순간 부터......비가 좋아 졌다...

 

 

노는 날이라서 그랬을까...

왠지 오늘은 놀아야만 할것 같은 마음에..

 

아침부터 구식이 되어버린 게임과 저녁까지 씨름했다..

 

내일이 되면 지루해져 더이상 찾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 날 잠시 즐겁게 해줬다....

 

 

내나이 23.......

 

정말이지 새싹같던 입학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항상 그냥 그렇듯..

대학에 관한 로망은 날 신입생부터 사로 잡았다..

 

쑥맥인 나도 왠지 누군가를 사귀어 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날 자꾸만 자극했다..

 

진심인지 거짓이었는지...

난 겨우 3달 만에 모든걸 잊게 되어 버렸다..

 

어쩌면 그건 내 호기심이 유효 기간이 아닌가 한번

생각하게 했다...

 

그렇게 싱그럽던 스무살이 지나가고..

 

또 꼭 가야만 했던 어쩔수 없었던 그곳에서

이년을 보내고...

 

난 어느덧 23살이 되었다..

창밖에 물기젖은 대리석처럼...

 

내안에 무언가를 꽉 채워야 할것 같은 이시기에...

난 왜이리 바보처럼 움직이고 있을까...

 

이젠 지하철도 잘 탈줄 알고...

괴물이 산다는 한강도 가보고...

서울이라는 곳이 한국에 있다는 것도 알았는데...

 

왠지 참을 수 없는 이 답답함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옥상에 가면 그 좋다는 63빌딩이 보이는데....

난 이곳이 왜이리....답답한지 모르겠다..

 

역시나...역시나....촌놈이구나하고 한번 생각한다...

 

사랑=섹스라는 공식이

완전 틀린 것은 아니구나..

 

그것이 결코 오답처리 될수 없다는 것을 아는 나이..23...

 

잡식이던 내 음악식성을 ....

편식하게 되어 버린 나이.....23....

 

전조등 하나 없는 거리에서

무언가에 쫓기는 느낌이 드는나이.....23....

 

한가한 게시판에 푸념을 늘어 놓는 나이 ....23...

 

 

어제까진 23살의 내가 20살처럼 살아 왔지만...

 

24살이 되어 있는내게.....

 

지금의 외로움을 토로하듯....

 

정말 난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몰라서

비를 좋아하는게 아닐까...

 

한번 생각해본다...

 

http://club.cyworld.com/youstar  <<클릭! 당신이바로스타~ 유스!

패션정보,재나는 볼꺼리,좋은글,이쁜싸이메인등~![[도토리]]무조건!드리는이벤트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