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해봤다고 나름 오자마자 당당하게 옷도 찾아입고 선생님들한테 애교도 좀 피우고, 지름길도 샥샥 찾아다니고, 나도 이제 호스피스팀의 일원이구나 하는 생각이 성급하게나마 조금씩 든다. 오늘은 목사님을 맨 처음으로 만나뵀는데, 아프기 전에는 목사님으로 다른사람들에게 좋은 말씀 전하고 목사님 목사님 소리들으며 괜찮은 삶을 살았을텐데, 너무너무 아프다고,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다고, 아프다고 아프다고 인간이라는 게 참, 별거 아닌것 같기도하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않아 손과 발은 차디차다. 근데 허리가 너무너무 아파서 그런건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휴, 팔맛사지를 해드리는데 내손을 꼭 잡으셨다. 꼭. 힘내세요. 주님이 함께하실겁니다. 내말은 그뿐. 더는 없었다. 식사는 나름 서울대학병원 직원식당이다. 말이 직원식당이지 일반인이 더 많아 보이지만. 여의사들 너무 멋지다ㅠ 의전원까지 고려해보게 되는 순간이다ㅎㅎ 이번주부터 사별가족관리팀에 일원이 되었다. 이제 2시부터 3시까지 별가족관리에 관해 공부하고 일하게 되었다. 화이팅!
2007년 5월 15일 사별가족관리
한번 해봤다고 나름 오자마자 당당하게 옷도 찾아입고
선생님들한테 애교도 좀 피우고,
지름길도 샥샥 찾아다니고,
나도 이제 호스피스팀의 일원이구나 하는 생각이 성급하게나마
조금씩 든다.
오늘은 목사님을 맨 처음으로 만나뵀는데,
아프기 전에는 목사님으로 다른사람들에게 좋은 말씀 전하고
목사님 목사님 소리들으며 괜찮은 삶을 살았을텐데,
너무너무 아프다고,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다고, 아프다고 아프다고
인간이라는 게 참, 별거 아닌것 같기도하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않아 손과 발은 차디차다. 근데 허리가 너무너무 아파서 그런건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휴,
팔맛사지를 해드리는데 내손을 꼭 잡으셨다. 꼭.
힘내세요. 주님이 함께하실겁니다. 내말은 그뿐. 더는 없었다.
식사는 나름 서울대학병원 직원식당이다.
말이 직원식당이지 일반인이 더 많아 보이지만.
여의사들 너무 멋지다ㅠ 의전원까지 고려해보게 되는 순간이다ㅎㅎ
이번주부터 사별가족관리팀에 일원이 되었다.
이제 2시부터 3시까지 별가족관리에 관해 공부하고 일하게 되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