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고 개인 산문이니 그냥 존댓말 생략. 고로 긴 글 싫어하는 사람 패스를 권합니다. 그리고 반말 싫어하는 사람 패스를 추천합니다. 쉽게 흥분해서 고혈압 올라가 뒷목 잡는 분 그냥 뒤로 가기 누르길 원츄합니다. 마지막으로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분석적으로 못 읽고 앞에 한 말 까먹고 꼬투리 잡거나 없는 말 지어내는 사람 사뿐히 백스페이스 누르시길 권합니다.)
참고 : 여자들은 얼굴에 신경쓰니까... 로 제목이 되어 있는 추천 많은 이슈공감 글을 먼저 읽으시길 권합니다. 댓글 일부도.
음, 여자는 남자한테 예쁘게 보이기 위해 꾸미는 비용이 있으니 데이트 비용을 안 내도 된다는 글... 전에 낸시랭의 기사에서 본적이 있긴 하다. 그래서 낸시랭이 된장녀의 표상이라 욕을 먹었을지도 모르겠다. 분명 먹고 살기 힘든 가장이라고 스스로 말했지만 취향의 문제로 명품을 좋아한다고도 당당히 얘기했었지. 그래서 자기의 터부요기니 시리즈에 좋아하는 것들을 넣었고... 낸시랭의 주장 일견 이해가 갔었다. 사람들이 대놓고 좋아하는 것과 숨기고 점잔 빼면서 좋아하는 것을 자신은 당당하게 좋아한다고 할 뿐이라고. 맞아. 맞아. 솔직하면 좋지. 숨기는 사람이 오히려 이상한 짓 하는 경우가 많을 때도 있지. 그런데 낸시랭에 대해 이해가 안 되는 것도 느꼈지. 대중과 쉽게 다가서기 위해 미술의 대중화 작업을 하고 있다는데 암만 봐도 이해가 안 되는데 도대체 뭐가 쉽고 대중화냐고. 모순이야. 이해가 안 돼. 퍼포먼스고 그림이고... 그리고 하는 말이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걸 그렸을 뿐이라 하더만. 그래서 명품로고와 가방도 그려넣고. 사람들은 무슨 의미가 있을 거야 하고 없는 걸 막 지어내가며 평 하는데 낸시랭은 그건 그냥 그사람들이 보는 거고 자기가 표현한 건 그냥 좋아하는 것들이라더군. 그러면 어린 애가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한 곳에 개발괴발 그려놓기만 해도 예술 맞겠군.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그게 뭐 예술이냐고 할 텐데... 인간적 친근감, 삶에 대한 태도, 열정, 솔직한 정신세계, 분위기 등은 정말 좋은데 아직 예술 작업은.... 음 얘기가 샜군. 이해가 안 되었던 경험을 그냥 떠든 것 뿐이니 이 이야긴 신경쓰지 마시고.
다시 본론으로 와서 낸시 랭 기사에서 여자에 대해 말할 때 앞서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꾸미니 데이트 비용 정도는 남자들이 내도 괜찮지 않냐고 한 말이 실려있었단 건 확실히 기억난다. 하도 신문기사가 가짜가 많으니 그것도 진실인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낸시 랭한테만은 이해가 된다. 스스로도 극과 극의 자기를 이해못할 때가 많다고 방송에서 얘기할 정도니까. 팝 아티스트 낸시랭은 그래도 된다. 상식을 깨야 아트를 하는가보다 생각해버리면 그만이니까.
그러나 상식과 관습을 파괴하는 독특한 예술인이 아닌 일반 대중들까지 그러면 좀 이상하지 않을까. 그러면 대부분의 여자가 이런 이상한 논리를 가지고 있다는 슬픈 사실이 되어 버리니까.
어쨌든 이런 이상한 논리에 대한 반박을 해보자면 예를 들어 여자들 남자 보면 차 있나 묻는 경우가 있다. 생각보다 흔히. 그래서 여자 꼬이기 위해 차 산 남자들 손 들어봐? 있을 거다. 꽤. 남자들 집보다 차를 먼저 마련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 자기가 편하려고? 그것과 출퇴근 목적도 있겠지만 데이트를 위해서도 목적이 된다. 여자들 꼬이기 편하니까. 그럼 남자는 여자와 데이트를 위해 엄청난 돈과 기름값을 투자한 것이니 여자가 데이트 비용을 내야 할까? 아니지 않나. 그리고 남자도 근육 키우기 투자하고 멋진 청바지도 구입한다. 화장도 하는 남자들도 있다더라. 그리고 요즘 남자보는 기준으로 경제/능력이 1순위로 올라서 돈에 대한 연구와 고민도 많이 한다더라. 그럼 그렇게 하니까 데이트 비용 안 내도 되지 않나? 말이 안 되겠지? 아. 꽃이 아름다운 빛깔과 향기로 벌, 나비를 유혹하듯 우린 남자를 위해 꽃이 될 뿐이고 자기들이 알아서 왔다. 그런 걸 보니 역시 예쁘면 알아서 남자들이 돈 쓰더라. 예쁜 여자를 얻기 위해선 투자해야 된다는 걸 아니까 이건가? 으흠... 이런 경우를 팜프파탈이라고 하던가? 아니지 그것보다는 요즘 만들어 낸 단어가 있군. 그런데 문제는 그런 경우는 객관적으로 보면 남자가 바보가 맞아. 그러면 여자는 뭐냐? 바보를 이용해 먹는 나쁜 사람 되는 거잖아. 사랑은 평등이요 믿음이라. 아주 좋은 말씀 있잖아. 그런데 그런 여자들은 과연 평등하게 사랑하는 거고 남자에게 남자의 사랑만큼 배신하지 않겠다는 믿음을 주고 있는 걸까? 남자가 돈이 떨어지면 그래? 그럼 난 돈 없는 남자 싫어 하고 가는 여자들은 뭐지. 결국은 여자들을 욕하겠지만 그런 여자를 못 알아보는 남자들도 문제. 남자들 연애교육 시켜야 할까봐.
지금처럼 남녀평등 주장한다면 이런 이상한 논리 주장은 없어야겠지? 아! 그렇다고 꾸미는 것을 안 하면 남자 사귀는 데 경쟁력도 좀 떨어지지 않냐고? 남자친구도 좀 꾸미고 다니라고 한다고? 그럼 이에 대한 답은 대상 글에 달려있던 댓글 주장을 인용한다. "누가 그러랬냐? 자기들이 잘 보이고 싶어서 그렇겠지." 그리고 "꾸미고 다니라 하는 것과 데이트 비용이 대체 무슨 관계인가?" 이러면 이런 답이 나올 지도 모르겠다. 꾸미라 했으면 꾸미는 비용을 대야 하는 거 아닌가? 아하! 그래... 그럼 남자한테도 옷 잘 입고 몸 가꾸라고 하는 게 맞지 꾸밀 테니 돈 내놓으란 얘기는 이상하지 않은가.
"누가 그러랬냐?" 부분에서 흥분하는 사람 나올 것이다. 이는 언제까지나 이상한 논리에 사로잡힌 사람에게만 해당되니 그렇지 않은 사람은 올라왔던 흥분 가라 앉히세요. 수승화강이 몸에 좋대요.
난 지금 그 말이 참 나쁜 말이니 쓰지 말라고 역이용하는 것이다. 난 그런 식으로 말을 전개하지 않는다. "누가 하라고 했나"란 말은 불리할 때 하는 말빨기술 중 하나일 뿐이다. 일명 받아 먹을 건 받아 먹고 책임은 회피하는 기술이다. 그 말 나오면 괜히 할 말 없어지면서 머리에 김이 난다. 하라고 하진 않았지. 그래.... 쩝. 그런데 뭐지 이 배신감은? 가족간에 싸울 때도 나오는 누가 그러랬어요 하는 논리이지. 그래 놓고 가족 간은 미안한 감정이라도 들겠지만 남녀사이에선 누가 그러랬나? 싫음 헤어지던가. 하는 조삼모사식 협박 기술을 남용하기 십상이다.
그 꾸미고 폼나게 보이면 여자는 그걸로 충분하고 데이트 비용은 남자가 내면 된다는 어떤 이상한 주장에 대응하기 위한 말로 된장녀란 말이 만들어 지게 된 것 같다. 된장녀를 가장 혐오하는 남자들을 보자면 군대에서 휴가 나온 남자, 복학생 남자, 돈 없는 남자, 여자 친구 못 사귀는 남자,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문제라고 대표로 콕 집은 일부 여자들의 세태가 대다수의 여자들의 모습이라고 착각하는 평범한 남자들이다.
그래, 된장녀는 정말 극소수일지 모르지만 남자들은 자신들이 싫어하는 모습을 투영해 만들어 낸 것이다. 제발 여자들이 그러지 말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런데 또 군대 얘기를 건드린 '군삼녀'가 나타났다. 아이구, 이런 사내들 또 들고 일어난다. 군삼녀의 의도가 그렇게 심각하고 진중한 게 아니라고 보면 될 텐데.(사실 군대 삼년 다니던 시절 오래 안 됐다.) 결국 된장녀 이미지에 군대 양념 가미해 군삼녀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결국 남자에
게 빌붙는(데이트비용논란 상통) 여자 얘기 하면 꼭 군대 얘기 나오게 (군삼녀 논란 상통) 만들었다. 이런 인터뷰 하나 그냥 못 지나가는 남자들도 유치하지만(남자 전체가 아니라 그걸 걸고 넘어지고 찾아가서 욕했던 남자들) 여자들이 하나 알아둬야 할 것은 군대문제는 남자들의 역린이니 안 건드리는 게 좋다는 건 제발 봤으면 명심해주시길 바란다는 것이다. 그게 현명하지 않겠느냔 말이다.
여기에도 많이 돌아다니 글들처럼 더치페이를 하는 여자, 멋있다. 남자들 좋아한다. 물론 아직 남자가 내야한다는 의식이 만연하다. 심지어 서양에서조차도.(누가 선진국은 여자도 반반 낸다고 말하는가? 다 그렇진 않다. 신문기사에 설문조사 결과다.) 제발 양심적으로 살자. 평등을 원한다면 그에 합당한 평등한 부담을 누려야 진정한 '민주적 여친'이다. 미수다를 봐도 우리나라가 제일 헌신적인 남자들이 있는 곳 같다. 그러니 연애에서만은 여자들이 조금은 양보해서 제발 민주적으로 하자. 그러면 그런 멋진 여자는 결혼 후에 남자가 변하는 걸 덜 볼지도 모른다. 그리고 여자 등쳐 먹는 놈들도 반성해야 한다. 그런 놈들 때문에 '청춘의 덫'이 인기 있었던 것이고 툭하면 고시 합격한 가난뱅이 남친 뒷바라지 하고 팽 당한 여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애인사이에 사정상 의지할 수도 있으나 후에 배신하지 말고 최소한 빚을 갚거나 몸과 마음으로 떼워서 후회 하지 않게 해주도록 하자.
암만 가부장적인 문화가 아직 존재하고 역사적으로나 인류보편적으로 남자가 여자를 자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재물을 투자하는 문화가 있었다해도 이제 여자들 스스로 가부장적 문화를 거부하고 동등하게 대하길 원하니 자기에게 이익되는 단물만 쏙 취하지 말고 당당하게 부담하고 함께 즐기는 문화를 만들면 좋겠다. 그리고 이상한 논리를 가지고 살지 말고 듣는 사람 화나는*(베푼 데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는 커녕 배신감을 들게 하는) 이상한 말빨기술은 쓰지 않으면 좋겠다.
아, 여기서 이런 극단적이고 엉뚱한 공격을 해오는 처자도 있을 지도 모르겠다. 남자가 여자에게 돈을 바친다면 여자는 남자에게 몸을 바치지 않나. 그리고 그렇게 여자 몸을 갖기 위해 온갖 선물과 언행으로 환심을 사고 결국 육체적관계까지 요구하지 않는가? 남자들 대부분이 그런 목적인데 뭐가 문제인가?
휴.... 나 순결주의자이다. 성의식과 몸관리는 아마 싸우고 싸워도 끝이 안 보일 주제일 것이다. 난 몇 년 동안 성의식 조사를 꾸준히 봐오고 스크랩 해봤는데 어느새(몇년 안 됐다.) 비율이 역전되어 혼전순결을 중시하는 의견이 소수로 되어버렸다. 이젠 혼전순결은 중요치 않다는 의견이 과반수이다. 그리고 미혼(청소년까지 포함해서)의 처녀총각이 정말 숫처녀숫총각인 경우는 그 비율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이런 세태에서 순결에 대한 논쟁은 끝이 없을 것이다. 아, 참고로 난 그런 것 따위로 글을 쓴 적은 없다. 뻔하니까. 지금과 달리 90년까지만 해도 아마 순결 쪽이 이겼을 테지만, 지금은 아니다. 나도 유명한 성과학자나 의사들 책을 봐서 머리는 트였고(다양성을 인정한다는 뜻) 결론만은 기억한다. "네가 떳떳하면 상대에게 순결을 요구할 자격은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순결을 논하지마라." 나도 그렇다. 거기에 이런 생각도 하게 되었다. 자신이 순결하지 않으면서 상대의 (육체적)순결에 집착하는 자에게 있어 사랑이란 한갖 처녀막만한 크기의 가치 밖에 없다. 그리고 사실 처녀막이란 게 원래 없는 사람도 있고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터진 사람도 있다. 자전거를 타다가도 자위하다가도. 게다가 경험이 있어도 처녀막이 있는 경우가 있고 저절로 재생되기도 하고 안 되면 수술해서 만들수 도 있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당한 성범죄 피해자가 된 경우도 있다.(그런 걸 알기에 처녀막 순결은 중요하지 않다.) 그리고 남자는 표시가 안 난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정말 그 사람이 진실로 순결한가이다. 자의에 의한 순결유지가 문제인 것이다. 만약 혼전 순결이 모든 이의 머리 속에 박혀있다면 미혼모 문제나 성문란이 별로 발생하지 않겠지만 조선시대에도 담벼락 넘어다니고 신분과 관습을 뛰어넘는 것조차 단속 못한 개인 아랫도리 사정을 어찌 현대에 와서 왈가왈부하리오. 돈으로 성을 사고 서로에게 피해를 주고 아무데나 배꼽 맞추고 다니는 일은 절대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성도덕이 무너지면 그 나라의 도덕이 무너진 것과 다름 없다는 글을 읽은 것 같다. 나도 그렇게 믿는다. 언젠가 우리나라가 세계의 정신적 리더가 되려면 최소한 무너지지는 말아야 할 텐데... 그래서 안타까운 일들이 안 생겼으면 좋겠고 또 이 문단에서 제기한 여자 몸과 남자 재물의 거래관계라고 보는 시각은(결혼도 냉정히 따져보면 그런 관계에서 성립되었다고 해석되기도 한다. 방송스페셜다큐에서도 근본은 사실 그것과 다를 바 없다더군.) 인간 가치를 떨어뜨리고 매춘하는 것과 다를 바 없을지도 모른다는 게 내 의견이다. 사랑해서 선물로 나가는 자기 피 같은 돈이 아깝지 않고 사랑해서 서로 육체적 사랑을 나눴다면 누가 뭐라 하겠는가? 그렇지 않은 게 문제지.... 지나고 보면 안 그런 경우가 많아서 하는 말이지. 부디 여자들에게 부탁하길 육체관계를 요구하는걸 거절하는데 날 사랑 안 하느냐고 말하는 남자가 있다면 바로 거시기를 걷어차라. 그리고 말하라. 너는 그것도 못 참으면서 날 사랑하는 거냐고. 사랑은 참고 온유하고 믿고 평등한 거야! (ㅋㅋ. 뭐 어디 종교에서 나오는 말 같은데.)
(여기서부턴 주제가 바뀌고 글이 상당히 길다. 그러니 맨 처음 안내대로 그에 해당하는 사람은 지금이라도 뒤로 돌아가시길 강력히 바란다. 남녀간 논란 거리인 군대 VS 출산 말싸움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한다. 내가 지금까지 댓글을 달아본 경우은 다섯 손가락에 든다. 상식에 어긋나는 기사나 비현실적인 기사에 달은 게 전부인데 이렇게 남의 글이나 이슈에 대응해 글을 달긴 처음이니 이상한 궤변 리플러라 몰지 마시길.)
# 1라운드. 남자와 여자... 그리고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
국방의 의무는 헌법 제39조 1항에 명시되어있다.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고. 그래서 교수님이 나에게 찍어서 문제를 내셨다. 여자는 국방의 의무는 없는가? 난 당연히 있다고 했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물었는데 확실하게 대답하는 이가 거의 없고 긴가 민가가 대부분. 헌법강의시간이고 대부분 법학도인데도 그렇다. 그러고서 다시 나에게 왜 그런지 설명하라 하셨다. 난 모든 국민이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여자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교수님은 맞다고 했다. 그럼 왜 학생들이 긴가민가 했는가. 그것이 우리 현실이다. 남자는 군대를 가고 여자는 안 가고. 분명 여자들도 국민임에도.
그런데 그런 국방의 의무를 왜 외부적으로 볼 땐 남녀 모두 불평등하게 나타날까? 한 번 국방부에 물어볼까? 허무하게 대답하겠다. 법에 징병대상이 남자로 되어있어서이다. 그 조문이다.
병역법 제3조 (병역의무) ①대한민국 국민인 남자는 헌법과 이 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여야 한다. 여자는 지원에 의하여 현역에 한하여 복무할 수 있다. ②이 법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병역의무에 대한 특례(특례)를 규정할 수 없다.
자, 어떻게 할까? 남자가 여자에게 군대 왜 안 가냐고 억지부리면 여자는 법이 그렇게 되어 있으니까 하고 해버리면 게임 끝이다. 너무 허무하지 않은가?(지금 내 글을 보고 여자들이 써먹는다면 적어도 여자는 출산하니까 보다는 논리적으로 남자에게 대항할 수 있다. 사실 이처럼 허무하고 간단명료한 대답이 없다.)
허나 이렇게 대답한 글은 아직 못 봤다. 아직 대부분이 병역법까지는 모르는 모양.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만들었고 그 중엔 남자 의원이 대다수이다. 그럼 할 말 없지 않느냐 해버리면 끝이다. 여성들이여, 통쾌한 근거 아닌가?
남자들 여자 군대 보내고 싶나?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만든 법이니 남녀 모두 징병대상으로 만들려면 법률만 바꾸면 된다. 헌법은 이미 되어 있으니까.
아마 6.25전쟁 전후 쯤 처음 병역법 제정 당시의 정서, 관습 등을 아우르는 문화, 현실과 지금의 정서, 문화, 현실은 다르다. 그 땐 여자가 무슨 학교를 가느냐 했던 시대이다. 남편 만나 애 낳는 게 여자도리 다하는 거라 했던 시대였다. 여성인권이 무시되는 경우가 많았고 여성의 능력을 을 폄하했던 시기에 제정되었을 거란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여자도 남성만의 영역이라 부르는 부분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고 교육수준은 오히려 앞서기도 하면서 여성들의 능력이 대단하다는 걸 확인시켜주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예전보다 나아진 성에 대한 평등의식과 문화의 수준 향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병역법은 남자만을 징병 대상으로 보고 있다. 분명 병역법이 올해까지도 계속해서 개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이여 여자들을 군대 보내고 싶은가? 그래서 평등에 어긋난다고 억울함을 풀고 싶은가? 법에 호소하고 법률을 바꿔라. 그런데 전망은 지금 당장은 회의적이다. 아직 여자들을 군대로 보내기엔 남녀 모두를 아우르는 정서가 긍정적이지 않다. 헌법재판소에 제소해도 그것을 받아들일지 의문이고(모든 법원을 거쳐야 하고 당사자이고 현재성이 있고 직접적 피해가 존재해야 하는 법적 절차와 조건에 부합하는가) 소가 받아들여진다 해도 아마도 헌법에 결과가 회의적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제소할 때 어떤 성(性)이 어떤 당사자가 어떤 주장을 어떻게 할지에 따라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상식적으로는 분명 헌법 위반이라기보단 헌법 불합치라고 일부 문구에 대한 수정을 명할 수 있을 텐데 말이지... 그런데 이미 그런 소송이 걸렸는데 기각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다른 방법은 법률을 고치는 것 뿐이다. 남자들은 억울하면 서명운동으로 여론화 시키고 국회의원들 내지 대선후보들을 공략해서 그것들을 공약으로 내걸게 하든지 해라. 물론 반에 해당하는 표를잃을 지 모르니 기피해서 가망이 없어 보이지만.(아주 단순하게 생각해서 여자 반. 남녀 모두 나이 든 사람은 해당 없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말에 이뤄진 고3여고생의 설문조사 결과 95%이상이 남녀공동병역의무 반대라고 나왔다.) 혹시 모르잖아.
결론 : 여자들이여, 군대 가라는 말은 그냥 남자들의 희망사항 내지는 성차이에서 느끼는 심리적 손해를 호소하는 것일 뿐이니(희생에 따른 보상이 없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대응하지 마시고 그냥 모성애로 감싸 안아 주시길. 수고했고 나라 지켜줘서 고맙다고. 하지만 이론 상으로는 남자말이 맞다는 건 수긍하시길 바랍니다. 군대 가라 마라 문제 지금 현재(2007년 5월)는 여자 Win!
이미 남녀공동병역의무에 대해 헌법소원이 제기 되었으나 기각되었다는 이야기도 읽은 것 같습니다. 지금 대법원 DB에선 이에 대한 헌재의견이 군가산점판결에 잘 나와 있습니다. 1999년 판결중에서 찾아보십시오. 당연하고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 데 대한 적극적 보상은 부당하다나. 단지 불이익한 처분을 받지 않을 것만을 명했을 뿐 그래서 가산점을 없앴죠. 여성들의 힘이 적극적으로 발휘된 때이죠. 사실 이거 공무원 외에는 별 도움이 안 될텐데 이것으로 인해 여자들의 교원이나 공무원 임용률이 상당히 높아졌죠. 물론 그 내용 외에 군대 미필자, 면제자, 방위, 공익, 여자, 장애인에게 차별이 된다는 취지도 있었죠. 전체가 아니지만요.
★ 군대 문제 넉두리
현대는 분명 예전에 비해 여권신장이 많이 이뤄졌다. 그리고 그런 경향이 옳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비례해 남자들의 영향력과 사회 각부분의 장악력이 약해지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댓글들을 보면 '이젠 서로 연봉도 비슷해지는데' 하는 말도 일리는 있다는 뜻이다. 남성 스스로도 여성들이 이젠 남성과 거의 동등한 위치로 올라섰다고 인정하고 실제로는 비슷한 수준이라 해도 다가오는 느낌은 오히려 여성상위 아닌가 하고 느끼기도 한다. 여기까지가 최근 여자들도 군대가지 하는 얘기가 나오는 배경이다. 왜냐하면 남자가 여자보다 명시적으로 '손해'보는 부분은 이 문제이기 때문이다.(여기 손해라는 단어를 잘 기억하시길.) 그리고 이런 분명 군대문제에 대한 논쟁은 인터넷시대와 더불어 여성파워가 더욱더 나타난 2000년 이후, 군대가산점이 '박탈'된 시기를 기점으로 한다.
의문 하나, 여자들이 정말 국방행위를(어디까지나 군복무에 한정해서) 수행하려는 노력이 없었나?
아니다.(여기서 여자들 박수!)
여자 해병대인가 특공대인가 하는 군대가 남성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창설되었다. 심지어 여경찰은 미군정시대에 생길 정도였다. 이런 것들은 여성 자발적인 것과 윗선의 기획력이 합작해낸 것이다. 실전에 배치되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단, 그 때뿐이었다.(내가 아는 선에서.)
의문 둘, 여자들도 분명 국방행위를 하는데 남자들은 왜 불만인가?
지금도 여자들 국방의 의무를 직접 수행한다. 문제는 남자와 '평등'하게는 아니다. 앞서 병역법에서 보았듯
① 건강하고 젊은 여자 전체가 아니다.
② 그게 딱히 순수한 의무가 아니라 직업의 의무 내지는 권리와 결합된 것이 남자와는 다르다. 남자는 사병으로 강제 징집과 부사관과 장교로 자유지원 두 유형의 입대가 있고, 여자는 부사관 이상으로 '자유지원'이다. 불만은 강제 징집 부분. 여성들은 취업이 안 되는 시대에 국방공무원으로 취직하거나 군인이라는 자아실현을 위해 군인이 되는 것이지(요새 여군 인기 많이 올랐던데) 입대 전날 친구 붙잡고 술 마시고 눈물 흘리며 노래부르다 다음날 가족과 슬픈 이별을 하는 강제 징집은 없다는 것이다.
③ 그래서 누구는 몇 만 원 받으며 구르는데 여자들은 월급 백 단위 이상 받으면서 굴린다고 어금
니를 꽉 깨무는 남성장병들이 있는 것이다.
④ 여기서 나온 남자들의 주장이 여자도 '사병'으로 강제 징집 내지 최소한 자원입대라도 된다면 약간은 위로가 될까? 그래도 역시 월급이 같아야 덜 하겠지?
아아... 그런데 어쩌랴? 남자는 남자고 여자는 여자인 걸. 이스라엘같이 여자도 의무입대를 한다면 남성들이 형평성 면에서 좋겠으나 그렇게 하려면 남성들이 전체 일치 단결함과 더불어 국회의원들에게 로비를 해서 법을 바꾸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는데. 반대하는 의원들을 협박해서 라도 법률통과 찬성수를 통과시켜야지. 그렇게 안 된다면 다른 방법은 남자들이 여자들을 설득하고 살살 꼬여서 너희들도 군대 가자, 응? 해가며 밀어넣는거지.
의문 셋, (남자들의 눈물) 여자들은 알까? 이 군바리의 설움을....
남자들이 여자가 되고 싶거나 여자가 부러울 때 설문조사하면 항상 수위를 달리는 항목은?
두구두구두구두구..... 군.대.갈.때! (남자들 공감, 맞아맞아)
나도 그랬다. 아, 서럽다. 그런데 안 가고 싶은 군대 그렇다고 안 갈 수도 없고 여자들도 다른 일부 나라처럼 다 가버리게 하면 덜 억울할 텐데. 내 고운 피부... 이스라엘도 여자들 군대 가는데 왜 우리 나라는 안 가는거지? 이런 생각 꼭 한 번 하게 된다. 그렇다. 군대의 설움에서 이런 주장이 나온 정서가 형성되는 것이다. 군대는 설움이 있다. 그런데 출산하는데 설움이란 말이 어울리는가? 출산의 설움. 안 어울리잖아! 물론 영화도 있더라 너도 출산해봐라 하고 신이 남자를 여자로 바꾸는 내용. 허나 출산은 뭔가 얻는 것이거든! 군대는 뭔가 잃는 느낌인 게다.
남자들 군대가니까 그에 대해 평소 일상생활에서 아, 개녜들이 있어 우리가 여기서 편하게 지내는 구나 생각하는 여자들이 얼마나 될까? 다수가 아니라 소수겠지. 가족이나 애인이 군대에 있는 여자들(어머니를 포함). 그리고 이것도 일부겠지만 땡볕 아래 그렇게 삽질하다 휴가 나와서 까매진 피부에 컬로로션과 자외선차단제 바르고 짧은 머리 젤 발라가며 여자친구 꼬여 보려고 해도 군바리라며 회피하는 여자도 있다. 채팅조차도 군인이라 하면 그냥 즐 하고 나간다 크흑. 그냥 싫은 게 아니라 군바리라서 싫댄다. 물론 한동안 만날 수 없다거나 하는 합리적인 이유로 싫어하는 여자를 말하는 게 아니라 '군바리네. 어휴, 냄새나.' 내지 '모습이 안습이다.' 하며 괜시리 사회인<군인과 대비해>보다 한 계급 밑의 사람인양 대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 남자들 서럽다.
안 그런 남자들도 있지만 남자들 대다수는 군대가면 정말 순수해진다. 보안교육 받을 땐 이 고생 부모와 형제, 여친을 위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하는 거니까 참자. 인생에 군대 한 번 가지 두 번 가냐며 참고 참는다(두 번 가는 사람 있긴 하다). 이런 맘 몰라주니 군바리 서럽고 더 나아가 여자들이 미워지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때 뭐가 힘드냐 우린 애도 낳는데 이런 얘기하면 잠자는 군바리 머리에 조명탄 터뜨리는 거다. 남자드에게 물어봐라. 너 애 낳으래? 아니면 군대 한 번 더 갈래? 이미 답은 알고 있을 것이다. 하다못해 여군부대의 여군 내지는 일반 부대의 여자지휘관도 이렇게 말했다. "어휴, 애 낳는 것보다 군대가 힘듭니다." 그렇다. 여러 매체를 통해 군대 내의 생활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아직도 은근히 까는 것도 존재한다. 출산의 아픔쯤이야 견뎌내 버릴 수 있는 것이다. 나 어렸을 때 이런 논쟁이 떠오른 적이 있다. 엄마, 여자는 여자니까 애 낳을 때 아픈 거고 남자는 남자니까 포경수술할 때 아픈 거지? 그러니까 쌤쌤이지? 참, 유치뽕짝이다.
어쨌든 남자들이 서럽다는 이유는 그렇다는 것이다.
# 2 라운드 아름다운 출산(비교 대상은 동등 조건이어야 한다는 원칙) 그리고 선택권
출산 아름답다. 성스럽다. 아, 위대하다. 남자고 여자고 그것을 대하는 태도이다. 물론 그 작은 구멍으로 큰 게 나오니 얼마나 아플까 하는 생각도 한다.(성교육은 다들 받았것제?) 그럼 아프니까 아이 안 낳을거야 하는 여자들 손 들어봐요? 있나 있나? 혹시 아직 미성년자인가? 일단 성년이라고 가정하고서 얘기해 봅~시데이.
1라운드는 일단 현실적으로 여자 승. 그러면 2라운드는 출산이라는 카드를 꺼내 든 여자의 대응은 과연 적절하고 그 주장은 승리할 수 있는가? 음... 일단은 패배의 예감이 짙은데....
의문 하나. 아, 왜! 하필 출산인가?
남자들이 군대 가라는 기습공격을 해오자 여자들이 3초 안에 대응사격할 수 있는 답이 '출산' 아닌가 하는 게 내 개인적 추측이다. 남자들도 '어쩔 수 없이' 가야 하는 군대와 공통점이 있다고 직감적으로 판단하기에 군대에 대응하기 위해 카드로 출산을 꺼낸 것인데 맨 처음 누가 대답한 것인지 모르나 실수한 것이다. 그냥 여자는 애 낳잖아 하고 대답하는 게 아니라 만약 이렇게 대답했다면 남자가 약간 누그러졌을지 모른다.
"남자들 군대 가잖아? 그런데 남자들이 군대에 가는 데에는 여자가 필요해. 애 누가 낳냐?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건강하게 아들을 낳아 온갖 정성으로 기른 자식을 눈물을 머금고 전쟁터에 내보낸다. 그리고 그렇게 내보내기 위해선 잘 자라도록 젖 먹였고 사랑 주고 조직에서 적응하도록 개념탑재교육도 시켰고 충과 효는 하나라고 가르쳤다. 그리고 남자들이 군대 가있는 동안 의복이며 각종 군수물자는 여성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지는 걸 세계대전을 통해서도 봤잖니? 그리고 남은 아이들과 노인들과 환자들은 누가 돌보니? 여자가 돌보지. 젊고 건강한 사내면 다가는 군대 여자들도 젊을 때 잠깐 가는 거 어떻냐고? 우리도 병력이 모자랄 땐 가지만 이 법과 군대를 만들었던 거의 모든 위정자들이 여자도 군인이 되어 총들고 나라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도 못한 걸 나보고 어쩌라고. 그 때 법을 만든 사람이대부분 남자였으니 그것도 남자 책임 아니니?"
그런데 여자들중 소위 '알파걸'들은 다들 어디 갔는지 똑똑한 머리로 이렇게 똑똑하게 대응하지 못했다.(아직 그런 글은 못봤다는 것이다.)
의문 둘. 이왕 나온 거 묻자. 비교에 있어 기본적인 원칙은?
조건은 동등조건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은 아니더라도 사안에 미치는 중요한 관련 부분만이라도 동등해야 한다. 쉽게 말해 미국과 일본과 서울을 비교하라. 말이 되나? 최홍만과 하하를 씨름에서 붙게 하라. 되나? 아, 이건 그저 크기의 차이일 뿐이라고? 그럼 이렇게 하지, 냉장고와 세탁기를 비교하라. 이것도 안 돼? 왜? 둘다 가전제품인데.... 기능만 다르지. 세탁기에다 음식물 보관하면 안 되나? 냉장고에 빨래 돌리면 안 되나?(가끔 우리 엄마는 반찬 보고 세탁기에 넣어라 그러시고 빨래거리 갖고 이거 냉장고에 버려라 하시긴 하는데... )
그렇다. 냉장고는 냉장고끼리 비교해야된다.
허나 그냥 냉장고든 세탁기든 한 번 따져보자.
① 앞서 군대 문제는 법문제라고 했다. 힘의 차이 문제가 아니다. 그러면 출산은 법의 문제인가? 헌법에 여자는 아이를 낳을 의무가 있다라고 명시되어 있나? 아니 하다 못해 제일 밑인 행정규칙에라도. 아마 아기를 낳으면 일을 그만둬야 한다거나 여자 기혼자는 채용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조항을 가진 규칙은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출산은 법의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장려 정책이 있지.
② 앞에 나온 말이다. 어쩔 수 없다는 것은 공통이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남자는 병역의무를 면제 받든 이행하든 어찌됐든 해결을 해야하고 여자는 아이를 낳아야 한다. 남자보고는 낳으래도 못 낳는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여성에게만 지워졌다. 그러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스티브유는 군대를 안 가는가? 그렇다. 그럼 한국인이었으나 미국으로 가서 국적을 바꿔 미국인이 된 여자는 아이를 안 낳나? 아니다. 오호라. 한국 여자만 낳는 게 아니네? 우리 나라 남자는 군대 가는데....
③ 다시 반복이다. 군대는 개인의 의지로 안 갈 수 있나? 일부 예스인 사람이 있으나 절대 다수는 노이다. 즉 선택권이 없다. 아참, 선택권이 미치는 건 있다. 단, 병역 의무 안에서. 베스킨라빈스 숫자에는 못 미치지만 여러종류로 이행할 수 있는데 약간의 선택권을 가진다. 하지만 대부분은 빼도 박도 못하고 주는 대로 받아 먹는다. 자, 출산은 개인의 의지로 안 할 수 있나? 음... 고민 되는데.... 시어머니가 애 낳으라는데 너는 견딜 수 있겠냐? 대가 끊기는데... 남편이 원하는데.... 아,외부적 압력이 있구나.
그럼 무조건 낳아야 되겠군. 그래... 그런데 결혼 안 한다며? 히딩크감독님 존경해서 딩크족이 되었다며? 그럼 선택권이 어쨌든 있는 거네?
④ 군대 가는 시기와 애 낳는 시기는... 군대 만 19세에서 35세까지. 출산 사실 초경 때부터 월경 때까지 대중 없음.
⑤ 기간 : 으흠... 일반은 2년. 출산 보통 1회에 임신기간 포함 10개월. 3회 이행시 군대기간보다 길음. 낳으면 낳을 수록 길음. 단 대체적 경향은 하나만 낳으니 1년 미만. (1.5명에 못 미치므로 0.5는 인간이 아니지? 아기가 나오다 몸이 딱 걸리면 0.5명인가?) 군대가 점점 짧아져 1년이 되어 버리면 기간은 비슷해질 수 있음.
⑥ 대우 : 임금은 무조건 군대가 승. 군대가 무조건 많음. 애 낳는다고 임금 안 줌. 대신 복지혜택이 빵빵하다는 거. 군대는 맞아야 하고 출산 때까지는 마사지를 받는다. 군대는 외로워야 하며 출산 까지는 최소한 홀몸도 아니다. 게다가 남편까지. 군대는 몸이 힘들어야 하며(말년이 편할 수 있으나 요즘 점점 편한 기간이 어딨는가 싶다) 출산까지는 편해야 한다. 군대는 20kg 군장을 때때로 메나 출산까지 실체는 5kg도 안 되지만 표준 11kg에서 스스로 수십kg를 자원에 의해 항상 지고 다님. 먹는 것은 군대 가면 항상 모자라며 출산 때까지도 항상 모자라는 데서 놀랍도록 일치한다. 군대는 뒤로 갈 수록 편해지고 적응이 되는 경향이 있으나 출산까지는 갈 수록 힘들어진다. 군대는 외진 곳에 있어야 하나 출산 때까지 늘 사람과 함께 사회 속에 존재한다. 군대에선 자살 및 사고 등이 있으나 출산 시 사망이나 우울증 자살 등이 있다. 대신 군내 사망과 달리 줄고 있다. 군대 스트레스 엄청남. 임신/출산 스트레스도 대단하지만 서로 재보지 못한다. 하지만 간접 비교로 군대가 한 수 위로 보임.
가장 큰 차이는 군대에선 윗 사람한테는 대단한 사람이 못 되고 새빠지게 고생해도 알아주지도 안하고 명시적으로 얻는 것이 없으나 출산은 윗사람조차도 잘 대해주고 특별히 일 안해도 알아주며 명시적으로 후손을 얻고 상당히 보람차다.
아, 하나 더 있다. 군대는 제대후 4년간 예비역과 45살까지 민방위의 의무를 지나 출산은 양육의무와 젖을 먹일 의무가 생긴다. 하지만 그 조차 안 하는 경우도 있고(부모님이 해주는 경우도 포함) 남편과 공동으로 부담한다.
군대와 출산을 비교하려니 힘들다. 그래도 억지비교를 해 본겁니다. 근데 비교해보니 이상하게 군대가 손해 보네. 이렇게 대놓고 해도 비교가 안 되는데 근본이 다른 걸 어떻게 대응시키냐고요.
⑦ 결정적 차이. 남자는 자궁이 없고요, 여자는 있어요.
같은 인간이되 기능이 다르도다. 어허... 군대 가는 데 자궁은 필요 없으나 아기 낳는 데 자궁은 필요하니 어찌할꼬.
출산 없이는 인류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동물들도 존재할 수 없다. 즉 단성생식에서 적자생존, 약육강식의 생존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양성생식으로 자기복제 방법이 발전한 이래로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런 출산이란 무기인데 요즘은 남자 : 군대 = 여자 : 출산 이라는 억지 대응 무기조차 스스로 내버리고 있다는 것이다. 설마 그렇게 행동하면서 군대가지 그러냐 하면 애낳잖아 라고 대답하는 여자가 있다면... 뭐라고 해야할까.....휴~그럼 너 왜 애 안낳냐? 이래야 하나?
물론 작금의 여자들이 출산을 꺼려하는 건 이유 있다. 하다 못해 남자들도 애 낳기 꺼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아무리 육아의 기쁨과 가족의 행복이 있다 해도 예전처럼 대가족제도가 아닌 2세대가족에서 자란 요즘 현대인들. 부모들 맞벌이 하고 친구들은 학원 가고 컴퓨터와 노는 게 익숙한 대화 없는 현대인들, 전쟁과 절대적 가난에서 벗어난 시기에 태어나 돈이 있으면 대부분은 다 된다는 것을 일찍 알고 돈이 없으면 비참해지므로 살아남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고 돈을 벌려면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무한 경쟁시대의 선수들인 요즘 세대들(여자는 남자라는 경쟁자를 한 번 더 이겨야 되는 수퍼우먼이 되어야 하고), 그리고 장기적이고 대국적인 시야보다는 단기적으로 효과가 나타나고 조직보다는 개인의 삶이 더 소중한 요즘 세대들. 가족간 대화도 적어지고 얼굴 마주하기 힘들어져 점점 외로워지니 그에 비례해 우주까지 얼굴 마주보면 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발전시킨 환경에서 어쩔 수 없이 자라난 요즘 세대들에겐 어쩌면 그게 당연한지도 모른다. 애 낳는다 하면 아직도 회사를 그만 둬야하고 여자란 이유말고는 납득이 안 되는 승진탈락을 생각해보면 남자 군가산점 폐지한 것이나 남자들이 2-3년 군시절 청춘을 낭비한 것을 상쇄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사회시스템이 아직 애 낳으면서 일하기엔 너무 덜 갖춰졌다.
그런데 이런 이유들이라면 아이 안 낳는 건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라 보면 되겠는가? 가정이 물론 사회의 기본단위이나 사적인 영역이지 제도가 미치는 영역은 아니니까. 아, 그럼 남편이 양육비를 안 벌어도 되니 편하지 않느냐고. 그럼 아빠한테 그렇게 말해볼래? 나 안 낳았으면 양육비 덜었을텐데 왜 낳았어? 아마 맞을지도 모른다. 아이를 갖고 싶은 건 본능이다. 그 아이를 위해 돈을 벌어오는 것도 그래서 당연하고 본능적이기도 하고 양육의무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여자들이 니 애미보고 군대 가라고 해라 하던 주장이 생각난다. 그럼 니 애비보고 군대 가라고 해라와 무슨 차이가 있나? 네 딸보고 군대가라고 해라는 왜 하지 않나?)
아, 아이를 갖고 싶다는 본능을 인식 하지 못하는가? 섹시한 남자 좋아하나? 그게 아이 갖고 싶다는 것이다. 인간이 이성을 발달시키기 전엔 성적 흥분이 일어나면 즉시 짝짓기가 이뤄지고 그것이 생식이고 그것이 아이를 낳는 것이다. 종족이 멸망하지 않게 하기 위한 조물주가 만든 본능이다. 한 개체가 영원히 살 수 없으니 자기를 닮고 더 발전된 후손을 두는 것이다. 이런 건 학교에서 배웠잖나? 그 성적 본능은 남아있되 이성이 발전하고 도덕과 법률을 만들어내어 통제해서 잘 짜여진 거대사회를 만든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이성의 발전으로 사회가 만들어지고 일이 생기고 살아남기 위해서 능력을 키워야 하고 자기 시간을 투자하고 개발한다고 해도 원시적 본능인 후손에 대한 욕구는 근본 중에 근본이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을 있게한 존재론적 이유이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논리에 앞서 부모가 생식의 본능을 갖고 있기에 당신이 생각이란 걸 인식하기도에 존재"되어진"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가진 자손을 위해선 양육을 하는 게 모성애이고 부성애이긴 하나 일부 인간성을 잃은 부모가 있기에 연약한 아이를 위해 양육의 의무를 법적으로 지우고 있다. 너네 키워준 거 돈으로 물어내라는 부모는 약간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는 근거가 되겠다. 그건 효도로 갚는 거다.
이제 딱 나오는군요. 출산은 생물학적 이유이고 군대는 사회제도적 이유이다. 고로 비교할 수는 없다. 개인적 고통만을 비교한다 해도 상대가 안 되네. 그런데 여자가 군대를 가능 이스라엘에선 어떻게 할까? 정말 궁금하네.... 그래도 남자가 잡혀산다는 건 못 들었는데 여자에게 출산 가산점을 주나? 남자랑 군대 가는 것은 같으니까 출산을 하는 것만 다르니까 말이야.
아닌 것 같은데.... 즉 출산을 한다해서 더욱 뭐 쳐주고 하는 건 아마 없을겁니다. 대신에 유럽 복지국가는 돈이 나오는 제도는 있다고 합디다. 꽤 쏠쏠히. 최소한 아이가 굶어죽지 않게 연금이 나오기도 한다는 걸 해리포터 작가 소개글에서 본 듯 합니다.
오호라 여기서 또 하나 나왔군 군대와 출산을 비교하는 나라는 아직 우리나라 말고는 예를 든 경우가 없다는 걸. 혹시 있으면 찾아서 퍼뜨려주시길.
의문 셋. 다른 나라의 군대문제는 어떨까?
남자들이 들기 좋아하는 나라 있다. 여자도 군대 가는 나라. 그리고 여자들이 들기 좋은 예도 많다. 남자만 군대 가는 나라. 그리고 우리가 비교 좋아하는 일본과 미국. 자원제다. 여자? 미국은 사병도 되던데. 단지 돈을 많이 받지. 우리 나라 군대처럼 거의 무료봉사는 아니지. 음.... 그럼 어떻게 하나? 바로 그게 문제이다. 다른 나라 예는 왜 드나? 군대는 특수성 문제이다. 미국 일본 자원입대 하니까 우리나라도 자원입대를 해야하는가? 아직 우리 나라 사정에 안 맞지 않는가. 우리나라만큼 특수한 나라는 없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다. 그것만으로도 여자가 군대갈 이유가 충분할 수도 있다. 아니면 경제력이 더더욱 발전해서 국가 재정이 튼튼하면 우리도 직업군인으로만 군대를 꾸릴 수도 있겠지. 그리고 사실 모병제를 한다고 해도 그것과 여자의 국방행위는 별개의 문제이다. 하지만 그게 아닌 현실에선 징병제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진다. 대치상황만 본다면 여자보고 군대 가래도 할 말 없는 상황이다. 아랍 국가 사이에 낀 이스라엘이나 북한 은근히 전쟁나길 기대하는 일본 사이에 낀 한국이나 무슨 차이가 있겠냐는 말이다.
의문 넷. 정말 여자는 죽을만큼 아프다. 애 낳다가 죽는 사람도 있다. 어쩔 텐가?
아픈 거 안다. 왜 안 아프겠나. 우리 어머닌 날 복도에서 낳으셨는데... 대신 댁의 남편도 가슴으로 아파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애 낳는 거 보면 남편 눈물 날 것이다. 신문기사 보니 생판 모르는 사람이 아파하는 것만 봐도 보는 사람의 뇌에서 똑같이 고통을 느낀다는데 하물며 아내인데 안 그러겠나? 아마 미래에 남자의 복막에서 애 낳는 게 많이 쉬워지면 남자가 대신 낳아줄 지 모르겠다. 후후, 그럼 그 땐 아내 대신 애 낳아준 남자는 군 면제고 여자가 대신 군대 가야하나? 아마, 그 때쯤엔 로봇군대가 나라를 지켜서 남자고 여자고 군대는 신경 안쓰고 서로 누가 애 낳을까 가위바위보로 결정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건 먼 훗날의 이야기이고 남자는 젖이 안 나오니 이미 퇴화된 남자의 유방이 다시 진화하지 않는 이상 남자가 애를 낳아도 다시 양육은 여자가 해야될지 모른다. 지금까지 내가 한 이야기의 결론은 결국 애는 여자가 낳아서 젖먹이는 게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여기서 자연이 중요하다. 자연, 스스로 그러하고 어쩔 수 없고 법으로도 바꿀수도 없다는 것이다. 여자들의 출산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어쩔 수 없다.
그렇지만 남자들의 군대 문제에 대응할 동등비교대상은 될 수도 없다. 사실 이것이 결론이다.
결론 : 얼토당토 않은 여자의 주장에 대한 너무나 논리적인 남자의 주장 Win! (또또, 모든 여자가 이런 주장을 했다고 말 안 했습니다. 비논리적인 말을 하고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올해에 대학 1학년이 되고 투표권을 가진 여자들도 애 낳으니까 군대 안 가도 된다가 아니라 그냥 힘들다는데 가기 싫다고 말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좀 퍼붓다 말겠죠.
# 3 라운드 다른 아이디어... 어떻게 피할 수 없을까, 아님 남자들을 달래거나.
남녀 군 "평등" 의무복무(우리나라의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에 대해 나온 아이디어로서 여자가 군대를 가지 않더라도 의무 복무로 2-3년 봉사활동 내지 정비나 군수산업에 의무복무를 하는 게 그나마 남자들이 좀 짜낸 아이디어다. 당연히 남자하고 똑같은 곳에서. 물론 여자로서의 생리적 차이 외엔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내 생각엔 기득권(굳이 고생 안 하고 젋은 시기 2-3년을 누릴 권리)을 포기할 여자가 어디있을까? 미모지상주의 시대에 피부 상한다고 얼마나 스트레스 받을까. 대 놓고 손들어 보세요 하면 아마 안 드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남친이 군대 갔으니 나도 군대 가겠다는 열녀와 진정한 평등주의자(권리와 책임은 동전과 같다는 생각)가 그나마 대부분 아닐까?
여자가 지휘능력이 모자라나 체력이 달리나 하는 문제는 이미 헌재에서 판결났다. 그래서 각군 사관학교에서 여자생도를 받아들인 것이다. 그래도 일반 육군 보병을 생각해보면 아무나 다 군대 가게 한다면 아무래도 체력은 평균적으로 달릴 것이다. 그래도 기계 정도는 충분히 다룰 것이다. 아니 정말 남자들과 별차이 없이 다뤄도 될지 모르겠다. 닥치고 까라면 까고 구르라면 구르면 되니까. 그리고 군대란 곳이 있을 곳이 못 된다는 의견이 많기에(인간의 모든 본성이 다 드러나고 나쁜 것 배우려면 정말 많이 배울 수 있는 곳이므로) 여자로서는 더더욱 있을 곳이 못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여자들은 세니까 군대도 금방 적응하고 여자만의 불편함 즉시 해결 능력으로 군대가 더욱 발전하고 군대문화가 나아질지도 모르겠다.(우리나라 여자들 상당히 무섭다. 세계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심할 지로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내 친구 하나가 오사마 빈 라덴 잡는 미군 부대를 지원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갔는데 부대 옆에 폭탄 떨어져서 벙커대피소로 남자들 다 쏜살같이 뛰어 대피할 때 간호여군들은 그런 때에도 화장을 한다고 한참이나 후에 나오더라며 혀를 차는 것을 봤다. 그 친구 성격과 사지 갔다 온 녀석의 입에서 나왔다는 걸 감안할 때 거짓은 아닐게다. 하지만 전부가 그렇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일부이겠지.)
하지만 여자를 받아들이면 돈이 든다. 조그만 것 하나 바꾸는 것도 골치 아픈 군대가 여자를 들이는 데 얼마나 오래 걸릴지. 그런 돈이면 현대전의 핵심인 최첨단 무기 확보와 전군 시설 개선을 할 수 있겠다는 소리도 있긴 하다. 사실 그 정도까지 돈이 들진 않을 텐데... 하여튼 이런 부분에서 경제성과 효율성을 따질 수도 없다는 것이다. 모병제도 이미 앞에서 여자 군대 가는 것과 별 관계도 없고 모병제 될 정도면 여자 군대 얘기도 안 꺼낸다고 얘기했다.
모두 종합해서 결론을 내리자면 이렇다. 남자들, 행동에 옮길 거 아니면 여자에게 군대 가란 소리는 사실 벽에 대고 얘기하는 것과 같다. 여자가 직접 우리 군대 징집시켜 주시오 할 리가 만무하니. 그러니 가시적 결과가 나오게 직접 행동하라.
일부 골빈 여자나 아직 뭘 모르는 새파란 여자들은 말도 안 되는 대꾸는 하지 말고 남자가 군대 가라고 하면 그냥 무시하고 가만히 있어라. 지들이 뭘 어쩌겠나. 대신 남자들 군대 있을 때만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사랑해주길 바란다. 우릴 지켜주었구나 하고 말이다. 그게 가장 낫다. 출산이니 뭐니는 대지도 마라. 제도는 제도로 대꾸해야한다. 문화현상이나 생물적 현상 가지고 이야기를 댔다간 또 남자들 뭐라고 할 게 뻔하다. 글이 참 길었다. 그럼 이상 끝.
★ 군대 VS 출산 논쟁문제 정리 + 여자들은 얼굴에 신경쓰니까 글을 읽고서.
(글이 길고 개인 산문이니 그냥 존댓말 생략. 고로 긴 글 싫어하는 사람 패스를 권합니다. 그리고 반말 싫어하는 사람 패스를 추천합니다. 쉽게 흥분해서 고혈압 올라가 뒷목 잡는 분 그냥 뒤로 가기 누르길 원츄합니다. 마지막으로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분석적으로 못 읽고 앞에 한 말 까먹고 꼬투리 잡거나 없는 말 지어내는 사람 사뿐히 백스페이스 누르시길 권합니다.)
참고 : 여자들은 얼굴에 신경쓰니까... 로 제목이 되어 있는 추천 많은 이슈공감 글을 먼저 읽으시길 권합니다. 댓글 일부도.
음, 여자는 남자한테 예쁘게 보이기 위해 꾸미는 비용이 있으니 데이트 비용을 안 내도 된다는 글... 전에 낸시랭의 기사에서 본적이 있긴 하다. 그래서 낸시랭이 된장녀의 표상이라 욕을 먹었을지도 모르겠다. 분명 먹고 살기 힘든 가장이라고 스스로 말했지만 취향의 문제로 명품을 좋아한다고도 당당히 얘기했었지. 그래서 자기의 터부요기니 시리즈에 좋아하는 것들을 넣었고... 낸시랭의 주장 일견 이해가 갔었다. 사람들이 대놓고 좋아하는 것과 숨기고 점잔 빼면서 좋아하는 것을 자신은 당당하게 좋아한다고 할 뿐이라고. 맞아. 맞아. 솔직하면 좋지. 숨기는 사람이 오히려 이상한 짓 하는 경우가 많을 때도 있지. 그런데 낸시랭에 대해 이해가 안 되는 것도 느꼈지. 대중과 쉽게 다가서기 위해 미술의 대중화 작업을 하고 있다는데 암만 봐도 이해가 안 되는데 도대체 뭐가 쉽고 대중화냐고. 모순이야. 이해가 안 돼. 퍼포먼스고 그림이고... 그리고 하는 말이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걸 그렸을 뿐이라 하더만. 그래서 명품로고와 가방도 그려넣고. 사람들은 무슨 의미가 있을 거야 하고 없는 걸 막 지어내가며 평 하는데 낸시랭은 그건 그냥 그사람들이 보는 거고 자기가 표현한 건 그냥 좋아하는 것들이라더군. 그러면 어린 애가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한 곳에 개발괴발 그려놓기만 해도 예술 맞겠군.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그게 뭐 예술이냐고 할 텐데... 인간적 친근감, 삶에 대한 태도, 열정, 솔직한 정신세계, 분위기 등은 정말 좋은데 아직 예술 작업은.... 음 얘기가 샜군. 이해가 안 되었던 경험을 그냥 떠든 것 뿐이니 이 이야긴 신경쓰지 마시고.
다시 본론으로 와서 낸시 랭 기사에서 여자에 대해 말할 때 앞서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꾸미니 데이트 비용 정도는 남자들이 내도 괜찮지 않냐고 한 말이 실려있었단 건 확실히 기억난다. 하도 신문기사가 가짜가 많으니 그것도 진실인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낸시 랭한테만은 이해가 된다. 스스로도 극과 극의 자기를 이해못할 때가 많다고 방송에서 얘기할 정도니까. 팝 아티스트 낸시랭은 그래도 된다. 상식을 깨야 아트를 하는가보다 생각해버리면 그만이니까.
그러나 상식과 관습을 파괴하는 독특한 예술인이 아닌 일반 대중들까지 그러면 좀 이상하지 않을까. 그러면 대부분의 여자가 이런 이상한 논리를 가지고 있다는 슬픈 사실이 되어 버리니까.
어쨌든 이런 이상한 논리에 대한 반박을 해보자면 예를 들어 여자들 남자 보면 차 있나 묻는 경우가 있다. 생각보다 흔히. 그래서 여자 꼬이기 위해 차 산 남자들 손 들어봐? 있을 거다. 꽤. 남자들 집보다 차를 먼저 마련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 자기가 편하려고? 그것과 출퇴근 목적도 있겠지만 데이트를 위해서도 목적이 된다. 여자들 꼬이기 편하니까. 그럼 남자는 여자와 데이트를 위해 엄청난 돈과 기름값을 투자한 것이니 여자가 데이트 비용을 내야 할까? 아니지 않나. 그리고 남자도 근육 키우기 투자하고 멋진 청바지도 구입한다. 화장도 하는 남자들도 있다더라. 그리고 요즘 남자보는 기준으로 경제/능력이 1순위로 올라서 돈에 대한 연구와 고민도 많이 한다더라. 그럼 그렇게 하니까 데이트 비용 안 내도 되지 않나? 말이 안 되겠지? 아. 꽃이 아름다운 빛깔과 향기로 벌, 나비를 유혹하듯 우린 남자를 위해 꽃이 될 뿐이고 자기들이 알아서 왔다. 그런 걸 보니 역시 예쁘면 알아서 남자들이 돈 쓰더라. 예쁜 여자를 얻기 위해선 투자해야 된다는 걸 아니까 이건가? 으흠... 이런 경우를 팜프파탈이라고 하던가? 아니지 그것보다는 요즘 만들어 낸 단어가 있군. 그런데 문제는 그런 경우는 객관적으로 보면 남자가 바보가 맞아. 그러면 여자는 뭐냐? 바보를 이용해 먹는 나쁜 사람 되는 거잖아. 사랑은 평등이요 믿음이라. 아주 좋은 말씀 있잖아. 그런데 그런 여자들은 과연 평등하게 사랑하는 거고 남자에게 남자의 사랑만큼 배신하지 않겠다는 믿음을 주고 있는 걸까? 남자가 돈이 떨어지면 그래? 그럼 난 돈 없는 남자 싫어 하고 가는 여자들은 뭐지. 결국은 여자들을 욕하겠지만 그런 여자를 못 알아보는 남자들도 문제. 남자들 연애교육 시켜야 할까봐.
지금처럼 남녀평등 주장한다면 이런 이상한 논리 주장은 없어야겠지? 아! 그렇다고 꾸미는 것을 안 하면 남자 사귀는 데 경쟁력도 좀 떨어지지 않냐고? 남자친구도 좀 꾸미고 다니라고 한다고? 그럼 이에 대한 답은 대상 글에 달려있던 댓글 주장을 인용한다. "누가 그러랬냐? 자기들이 잘 보이고 싶어서 그렇겠지." 그리고 "꾸미고 다니라 하는 것과 데이트 비용이 대체 무슨 관계인가?" 이러면 이런 답이 나올 지도 모르겠다. 꾸미라 했으면 꾸미는 비용을 대야 하는 거 아닌가? 아하! 그래... 그럼 남자한테도 옷 잘 입고 몸 가꾸라고 하는 게 맞지 꾸밀 테니 돈 내놓으란 얘기는 이상하지 않은가.
"누가 그러랬냐?" 부분에서 흥분하는 사람 나올 것이다. 이는 언제까지나 이상한 논리에 사로잡힌 사람에게만 해당되니 그렇지 않은 사람은 올라왔던 흥분 가라 앉히세요. 수승화강이 몸에 좋대요.
난 지금 그 말이 참 나쁜 말이니 쓰지 말라고 역이용하는 것이다. 난 그런 식으로 말을 전개하지 않는다. "누가 하라고 했나"란 말은 불리할 때 하는 말빨기술 중 하나일 뿐이다. 일명 받아 먹을 건 받아 먹고 책임은 회피하는 기술이다. 그 말 나오면 괜히 할 말 없어지면서 머리에 김이 난다. 하라고 하진 않았지. 그래.... 쩝. 그런데 뭐지 이 배신감은? 가족간에 싸울 때도 나오는 누가 그러랬어요 하는 논리이지. 그래 놓고 가족 간은 미안한 감정이라도 들겠지만 남녀사이에선 누가 그러랬나? 싫음 헤어지던가. 하는 조삼모사식 협박 기술을 남용하기 십상이다.
그 꾸미고 폼나게 보이면 여자는 그걸로 충분하고 데이트 비용은 남자가 내면 된다는 어떤 이상한 주장에 대응하기 위한 말로 된장녀란 말이 만들어 지게 된 것 같다. 된장녀를 가장 혐오하는 남자들을 보자면 군대에서 휴가 나온 남자, 복학생 남자, 돈 없는 남자, 여자 친구 못 사귀는 남자,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문제라고 대표로 콕 집은 일부 여자들의 세태가 대다수의 여자들의 모습이라고 착각하는 평범한 남자들이다.
그래, 된장녀는 정말 극소수일지 모르지만 남자들은 자신들이 싫어하는 모습을 투영해 만들어 낸 것이다. 제발 여자들이 그러지 말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런데 또 군대 얘기를 건드린 '군삼녀'가 나타났다. 아이구, 이런 사내들 또 들고 일어난다. 군삼녀의 의도가 그렇게 심각하고 진중한 게 아니라고 보면 될 텐데.(사실 군대 삼년 다니던 시절 오래 안 됐다.) 결국 된장녀 이미지에 군대 양념 가미해 군삼녀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결국 남자에
게 빌붙는(데이트비용논란 상통) 여자 얘기 하면 꼭 군대 얘기 나오게 (군삼녀 논란 상통) 만들었다. 이런 인터뷰 하나 그냥 못 지나가는 남자들도 유치하지만(남자 전체가 아니라 그걸 걸고 넘어지고 찾아가서 욕했던 남자들) 여자들이 하나 알아둬야 할 것은 군대문제는 남자들의 역린이니 안 건드리는 게 좋다는 건 제발 봤으면 명심해주시길 바란다는 것이다. 그게 현명하지 않겠느냔 말이다.
여기에도 많이 돌아다니 글들처럼 더치페이를 하는 여자, 멋있다. 남자들 좋아한다. 물론 아직 남자가 내야한다는 의식이 만연하다. 심지어 서양에서조차도.(누가 선진국은 여자도 반반 낸다고 말하는가? 다 그렇진 않다. 신문기사에 설문조사 결과다.) 제발 양심적으로 살자. 평등을 원한다면 그에 합당한 평등한 부담을 누려야 진정한 '민주적 여친'이다. 미수다를 봐도 우리나라가 제일 헌신적인 남자들이 있는 곳 같다. 그러니 연애에서만은 여자들이 조금은 양보해서 제발 민주적으로 하자. 그러면 그런 멋진 여자는 결혼 후에 남자가 변하는 걸 덜 볼지도 모른다. 그리고 여자 등쳐 먹는 놈들도 반성해야 한다. 그런 놈들 때문에 '청춘의 덫'이 인기 있었던 것이고 툭하면 고시 합격한 가난뱅이 남친 뒷바라지 하고 팽 당한 여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애인사이에 사정상 의지할 수도 있으나 후에 배신하지 말고 최소한 빚을 갚거나 몸과 마음으로 떼워서 후회 하지 않게 해주도록 하자.
암만 가부장적인 문화가 아직 존재하고 역사적으로나 인류보편적으로 남자가 여자를 자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재물을 투자하는 문화가 있었다해도 이제 여자들 스스로 가부장적 문화를 거부하고 동등하게 대하길 원하니 자기에게 이익되는 단물만 쏙 취하지 말고 당당하게 부담하고 함께 즐기는 문화를 만들면 좋겠다. 그리고 이상한 논리를 가지고 살지 말고 듣는 사람 화나는*(베푼 데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는 커녕 배신감을 들게 하는) 이상한 말빨기술은 쓰지 않으면 좋겠다.
아, 여기서 이런 극단적이고 엉뚱한 공격을 해오는 처자도 있을 지도 모르겠다. 남자가 여자에게 돈을 바친다면 여자는 남자에게 몸을 바치지 않나. 그리고 그렇게 여자 몸을 갖기 위해 온갖 선물과 언행으로 환심을 사고 결국 육체적관계까지 요구하지 않는가? 남자들 대부분이 그런 목적인데 뭐가 문제인가?
휴.... 나 순결주의자이다. 성의식과 몸관리는 아마 싸우고 싸워도 끝이 안 보일 주제일 것이다. 난 몇 년 동안 성의식 조사를 꾸준히 봐오고 스크랩 해봤는데 어느새(몇년 안 됐다.) 비율이 역전되어 혼전순결을 중시하는 의견이 소수로 되어버렸다. 이젠 혼전순결은 중요치 않다는 의견이 과반수이다. 그리고 미혼(청소년까지 포함해서)의 처녀총각이 정말 숫처녀숫총각인 경우는 그 비율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이런 세태에서 순결에 대한 논쟁은 끝이 없을 것이다. 아, 참고로 난 그런 것 따위로 글을 쓴 적은 없다. 뻔하니까. 지금과 달리 90년까지만 해도 아마 순결 쪽이 이겼을 테지만, 지금은 아니다. 나도 유명한 성과학자나 의사들 책을 봐서 머리는 트였고(다양성을 인정한다는 뜻) 결론만은 기억한다. "네가 떳떳하면 상대에게 순결을 요구할 자격은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순결을 논하지마라." 나도 그렇다. 거기에 이런 생각도 하게 되었다. 자신이 순결하지 않으면서 상대의 (육체적)순결에 집착하는 자에게 있어 사랑이란 한갖 처녀막만한 크기의 가치 밖에 없다. 그리고 사실 처녀막이란 게 원래 없는 사람도 있고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터진 사람도 있다. 자전거를 타다가도 자위하다가도. 게다가 경험이 있어도 처녀막이 있는 경우가 있고 저절로 재생되기도 하고 안 되면 수술해서 만들수 도 있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당한 성범죄 피해자가 된 경우도 있다.(그런 걸 알기에 처녀막 순결은 중요하지 않다.) 그리고 남자는 표시가 안 난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정말 그 사람이 진실로 순결한가이다. 자의에 의한 순결유지가 문제인 것이다. 만약 혼전 순결이 모든 이의 머리 속에 박혀있다면 미혼모 문제나 성문란이 별로 발생하지 않겠지만 조선시대에도 담벼락 넘어다니고 신분과 관습을 뛰어넘는 것조차 단속 못한 개인 아랫도리 사정을 어찌 현대에 와서 왈가왈부하리오. 돈으로 성을 사고 서로에게 피해를 주고 아무데나 배꼽 맞추고 다니는 일은 절대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이 된다. 성도덕이 무너지면 그 나라의 도덕이 무너진 것과 다름 없다는 글을 읽은 것 같다. 나도 그렇게 믿는다. 언젠가 우리나라가 세계의 정신적 리더가 되려면 최소한 무너지지는 말아야 할 텐데... 그래서 안타까운 일들이 안 생겼으면 좋겠고 또 이 문단에서 제기한 여자 몸과 남자 재물의 거래관계라고 보는 시각은(결혼도 냉정히 따져보면 그런 관계에서 성립되었다고 해석되기도 한다. 방송스페셜다큐에서도 근본은 사실 그것과 다를 바 없다더군.) 인간 가치를 떨어뜨리고 매춘하는 것과 다를 바 없을지도 모른다는 게 내 의견이다. 사랑해서 선물로 나가는 자기 피 같은 돈이 아깝지 않고 사랑해서 서로 육체적 사랑을 나눴다면 누가 뭐라 하겠는가? 그렇지 않은 게 문제지.... 지나고 보면 안 그런 경우가 많아서 하는 말이지. 부디 여자들에게 부탁하길 육체관계를 요구하는걸 거절하는데 날 사랑 안 하느냐고 말하는 남자가 있다면 바로 거시기를 걷어차라. 그리고 말하라. 너는 그것도 못 참으면서 날 사랑하는 거냐고. 사랑은 참고 온유하고 믿고 평등한 거야! (ㅋㅋ. 뭐 어디 종교에서 나오는 말 같은데.)
(여기서부턴 주제가 바뀌고 글이 상당히 길다. 그러니 맨 처음 안내대로 그에 해당하는 사람은 지금이라도 뒤로 돌아가시길 강력히 바란다. 남녀간 논란 거리인 군대 VS 출산 말싸움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한다. 내가 지금까지 댓글을 달아본 경우은 다섯 손가락에 든다. 상식에 어긋나는 기사나 비현실적인 기사에 달은 게 전부인데 이렇게 남의 글이나 이슈에 대응해 글을 달긴 처음이니 이상한 궤변 리플러라 몰지 마시길.)
# 1라운드. 남자와 여자... 그리고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
국방의 의무는 헌법 제39조 1항에 명시되어있다.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고. 그래서 교수님이 나에게 찍어서 문제를 내셨다. 여자는 국방의 의무는 없는가? 난 당연히 있다고 했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물었는데 확실하게 대답하는 이가 거의 없고 긴가 민가가 대부분. 헌법강의시간이고 대부분 법학도인데도 그렇다. 그러고서 다시 나에게 왜 그런지 설명하라 하셨다. 난 모든 국민이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여자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교수님은 맞다고 했다. 그럼 왜 학생들이 긴가민가 했는가. 그것이 우리 현실이다. 남자는 군대를 가고 여자는 안 가고. 분명 여자들도 국민임에도.
그런데 그런 국방의 의무를 왜 외부적으로 볼 땐 남녀 모두 불평등하게 나타날까? 한 번 국방부에 물어볼까? 허무하게 대답하겠다. 법에 징병대상이 남자로 되어있어서이다. 그 조문이다.
병역법 제3조 (병역의무)
①대한민국 국민인 남자는 헌법과 이 법이 정하는 바에 따라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여야 한다. 여자는 지원에 의하여 현역에 한하여 복무할 수 있다.
②이 법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병역의무에 대한 특례(특례)를 규정할 수 없다.
자, 어떻게 할까? 남자가 여자에게 군대 왜 안 가냐고 억지부리면 여자는 법이 그렇게 되어 있으니까 하고 해버리면 게임 끝이다. 너무 허무하지 않은가?(지금 내 글을 보고 여자들이 써먹는다면 적어도 여자는 출산하니까 보다는 논리적으로 남자에게 대항할 수 있다. 사실 이처럼 허무하고 간단명료한 대답이 없다.)
허나 이렇게 대답한 글은 아직 못 봤다. 아직 대부분이 병역법까지는 모르는 모양.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만들었고 그 중엔 남자 의원이 대다수이다. 그럼 할 말 없지 않느냐 해버리면 끝이다. 여성들이여, 통쾌한 근거 아닌가?
남자들 여자 군대 보내고 싶나?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만든 법이니 남녀 모두 징병대상으로 만들려면 법률만 바꾸면 된다. 헌법은 이미 되어 있으니까.
아마 6.25전쟁 전후 쯤 처음 병역법 제정 당시의 정서, 관습 등을 아우르는 문화, 현실과 지금의 정서, 문화, 현실은 다르다. 그 땐 여자가 무슨 학교를 가느냐 했던 시대이다. 남편 만나 애 낳는 게 여자도리 다하는 거라 했던 시대였다. 여성인권이 무시되는 경우가 많았고 여성의 능력을 을 폄하했던 시기에 제정되었을 거란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여자도 남성만의 영역이라 부르는 부분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고 교육수준은 오히려 앞서기도 하면서 여성들의 능력이 대단하다는 걸 확인시켜주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예전보다 나아진 성에 대한 평등의식과 문화의 수준 향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병역법은 남자만을 징병 대상으로 보고 있다. 분명 병역법이 올해까지도 계속해서 개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이여 여자들을 군대 보내고 싶은가? 그래서 평등에 어긋난다고 억울함을 풀고 싶은가? 법에 호소하고 법률을 바꿔라. 그런데 전망은 지금 당장은 회의적이다. 아직 여자들을 군대로 보내기엔 남녀 모두를 아우르는 정서가 긍정적이지 않다. 헌법재판소에 제소해도 그것을 받아들일지 의문이고(모든 법원을 거쳐야 하고 당사자이고 현재성이 있고 직접적 피해가 존재해야 하는 법적 절차와 조건에 부합하는가) 소가 받아들여진다 해도 아마도 헌법에 결과가 회의적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제소할 때 어떤 성(性)이 어떤 당사자가 어떤 주장을 어떻게 할지에 따라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상식적으로는 분명 헌법 위반이라기보단 헌법 불합치라고 일부 문구에 대한 수정을 명할 수 있을 텐데 말이지... 그런데 이미 그런 소송이 걸렸는데 기각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다른 방법은 법률을 고치는 것 뿐이다. 남자들은 억울하면 서명운동으로 여론화 시키고 국회의원들 내지 대선후보들을 공략해서 그것들을 공약으로 내걸게 하든지 해라. 물론 반에 해당하는 표를잃을 지 모르니 기피해서 가망이 없어 보이지만.(아주 단순하게 생각해서 여자 반. 남녀 모두 나이 든 사람은 해당 없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말에 이뤄진 고3여고생의 설문조사 결과 95%이상이 남녀공동병역의무 반대라고 나왔다.) 혹시 모르잖아.
결론 : 여자들이여, 군대 가라는 말은 그냥 남자들의 희망사항 내지는 성차이에서 느끼는 심리적 손해를 호소하는 것일 뿐이니(희생에 따른 보상이 없는 것에 대해) 심각하게 대응하지 마시고 그냥 모성애로 감싸 안아 주시길. 수고했고 나라 지켜줘서 고맙다고. 하지만 이론 상으로는 남자말이 맞다는 건 수긍하시길 바랍니다. 군대 가라 마라 문제 지금 현재(2007년 5월)는 여자 Win!
이미 남녀공동병역의무에 대해 헌법소원이 제기 되었으나 기각되었다는 이야기도 읽은 것 같습니다. 지금 대법원 DB에선 이에 대한 헌재의견이 군가산점판결에 잘 나와 있습니다. 1999년 판결중에서 찾아보십시오. 당연하고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 데 대한 적극적 보상은 부당하다나. 단지 불이익한 처분을 받지 않을 것만을 명했을 뿐 그래서 가산점을 없앴죠. 여성들의 힘이 적극적으로 발휘된 때이죠. 사실 이거 공무원 외에는 별 도움이 안 될텐데 이것으로 인해 여자들의 교원이나 공무원 임용률이 상당히 높아졌죠. 물론 그 내용 외에 군대 미필자, 면제자, 방위, 공익, 여자, 장애인에게 차별이 된다는 취지도 있었죠. 전체가 아니지만요.
★ 군대 문제 넉두리
현대는 분명 예전에 비해 여권신장이 많이 이뤄졌다. 그리고 그런 경향이 옳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에 비례해 남자들의 영향력과 사회 각부분의 장악력이 약해지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된다. 댓글들을 보면 '이젠 서로 연봉도 비슷해지는데' 하는 말도 일리는 있다는 뜻이다. 남성 스스로도 여성들이 이젠 남성과 거의 동등한 위치로 올라섰다고 인정하고 실제로는 비슷한 수준이라 해도 다가오는 느낌은 오히려 여성상위 아닌가 하고 느끼기도 한다. 여기까지가 최근 여자들도 군대가지 하는 얘기가 나오는 배경이다. 왜냐하면 남자가 여자보다 명시적으로 '손해'보는 부분은 이 문제이기 때문이다.(여기 손해라는 단어를 잘 기억하시길.) 그리고 이런 분명 군대문제에 대한 논쟁은 인터넷시대와 더불어 여성파워가 더욱더 나타난 2000년 이후, 군대가산점이 '박탈'된 시기를 기점으로 한다.
의문 하나, 여자들이 정말 국방행위를(어디까지나 군복무에 한정해서) 수행하려는 노력이 없었나?
아니다.(여기서 여자들 박수!)
여자 해병대인가 특공대인가 하는 군대가 남성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창설되었다. 심지어 여경찰은 미군정시대에 생길 정도였다. 이런 것들은 여성 자발적인 것과 윗선의 기획력이 합작해낸 것이다. 실전에 배치되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단, 그 때뿐이었다.(내가 아는 선에서.)
의문 둘, 여자들도 분명 국방행위를 하는데 남자들은 왜 불만인가?
지금도 여자들 국방의 의무를 직접 수행한다. 문제는 남자와 '평등'하게는 아니다. 앞서 병역법에서 보았듯
① 건강하고 젊은 여자 전체가 아니다.
② 그게 딱히 순수한 의무가 아니라 직업의 의무 내지는 권리와 결합된 것이 남자와는 다르다. 남자는 사병으로 강제 징집과 부사관과 장교로 자유지원 두 유형의 입대가 있고, 여자는 부사관 이상으로 '자유지원'이다. 불만은 강제 징집 부분. 여성들은 취업이 안 되는 시대에 국방공무원으로 취직하거나 군인이라는 자아실현을 위해 군인이 되는 것이지(요새 여군 인기 많이 올랐던데) 입대 전날 친구 붙잡고 술 마시고 눈물 흘리며 노래부르다 다음날 가족과 슬픈 이별을 하는 강제 징집은 없다는 것이다.
③ 그래서 누구는 몇 만 원 받으며 구르는데 여자들은 월급 백 단위 이상 받으면서 굴린다고 어금
니를 꽉 깨무는 남성장병들이 있는 것이다.
④ 여기서 나온 남자들의 주장이 여자도 '사병'으로 강제 징집 내지 최소한 자원입대라도 된다면 약간은 위로가 될까? 그래도 역시 월급이 같아야 덜 하겠지?
아아... 그런데 어쩌랴? 남자는 남자고 여자는 여자인 걸. 이스라엘같이 여자도 의무입대를 한다면 남성들이 형평성 면에서 좋겠으나 그렇게 하려면 남성들이 전체 일치 단결함과 더불어 국회의원들에게 로비를 해서 법을 바꾸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는데. 반대하는 의원들을 협박해서 라도 법률통과 찬성수를 통과시켜야지. 그렇게 안 된다면 다른 방법은 남자들이 여자들을 설득하고 살살 꼬여서 너희들도 군대 가자, 응? 해가며 밀어넣는거지.
의문 셋, (남자들의 눈물) 여자들은 알까? 이 군바리의 설움을....
남자들이 여자가 되고 싶거나 여자가 부러울 때 설문조사하면 항상 수위를 달리는 항목은?
두구두구두구두구..... 군.대.갈.때! (남자들 공감, 맞아맞아)
나도 그랬다. 아, 서럽다. 그런데 안 가고 싶은 군대 그렇다고 안 갈 수도 없고 여자들도 다른 일부 나라처럼 다 가버리게 하면 덜 억울할 텐데. 내 고운 피부... 이스라엘도 여자들 군대 가는데 왜 우리 나라는 안 가는거지? 이런 생각 꼭 한 번 하게 된다. 그렇다. 군대의 설움에서 이런 주장이 나온 정서가 형성되는 것이다. 군대는 설움이 있다. 그런데 출산하는데 설움이란 말이 어울리는가? 출산의 설움. 안 어울리잖아! 물론 영화도 있더라 너도 출산해봐라 하고 신이 남자를 여자로 바꾸는 내용. 허나 출산은 뭔가 얻는 것이거든! 군대는 뭔가 잃는 느낌인 게다.
남자들 군대가니까 그에 대해 평소 일상생활에서 아, 개녜들이 있어 우리가 여기서 편하게 지내는 구나 생각하는 여자들이 얼마나 될까? 다수가 아니라 소수겠지. 가족이나 애인이 군대에 있는 여자들(어머니를 포함). 그리고 이것도 일부겠지만 땡볕 아래 그렇게 삽질하다 휴가 나와서 까매진 피부에 컬로로션과 자외선차단제 바르고 짧은 머리 젤 발라가며 여자친구 꼬여 보려고 해도 군바리라며 회피하는 여자도 있다. 채팅조차도 군인이라 하면 그냥 즐 하고 나간다 크흑. 그냥 싫은 게 아니라 군바리라서 싫댄다. 물론 한동안 만날 수 없다거나 하는 합리적인 이유로 싫어하는 여자를 말하는 게 아니라 '군바리네. 어휴, 냄새나.' 내지 '모습이 안습이다.' 하며 괜시리 사회인<군인과 대비해>보다 한 계급 밑의 사람인양 대하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 남자들 서럽다.
안 그런 남자들도 있지만 남자들 대다수는 군대가면 정말 순수해진다. 보안교육 받을 땐 이 고생 부모와 형제, 여친을 위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하는 거니까 참자. 인생에 군대 한 번 가지 두 번 가냐며 참고 참는다(두 번 가는 사람 있긴 하다). 이런 맘 몰라주니 군바리 서럽고 더 나아가 여자들이 미워지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때 뭐가 힘드냐 우린 애도 낳는데 이런 얘기하면 잠자는 군바리 머리에 조명탄 터뜨리는 거다. 남자드에게 물어봐라. 너 애 낳으래? 아니면 군대 한 번 더 갈래? 이미 답은 알고 있을 것이다. 하다못해 여군부대의 여군 내지는 일반 부대의 여자지휘관도 이렇게 말했다. "어휴, 애 낳는 것보다 군대가 힘듭니다." 그렇다. 여러 매체를 통해 군대 내의 생활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아직도 은근히 까는 것도 존재한다. 출산의 아픔쯤이야 견뎌내 버릴 수 있는 것이다. 나 어렸을 때 이런 논쟁이 떠오른 적이 있다. 엄마, 여자는 여자니까 애 낳을 때 아픈 거고 남자는 남자니까 포경수술할 때 아픈 거지? 그러니까 쌤쌤이지? 참, 유치뽕짝이다.
어쨌든 남자들이 서럽다는 이유는 그렇다는 것이다.
# 2 라운드 아름다운 출산(비교 대상은 동등 조건이어야 한다는 원칙) 그리고 선택권
출산 아름답다. 성스럽다. 아, 위대하다. 남자고 여자고 그것을 대하는 태도이다. 물론 그 작은 구멍으로 큰 게 나오니 얼마나 아플까 하는 생각도 한다.(성교육은 다들 받았것제?) 그럼 아프니까 아이 안 낳을거야 하는 여자들 손 들어봐요? 있나 있나? 혹시 아직 미성년자인가? 일단 성년이라고 가정하고서 얘기해 봅~시데이.
1라운드는 일단 현실적으로 여자 승. 그러면 2라운드는 출산이라는 카드를 꺼내 든 여자의 대응은 과연 적절하고 그 주장은 승리할 수 있는가? 음... 일단은 패배의 예감이 짙은데....
의문 하나. 아, 왜! 하필 출산인가?
남자들이 군대 가라는 기습공격을 해오자 여자들이 3초 안에 대응사격할 수 있는 답이 '출산' 아닌가 하는 게 내 개인적 추측이다. 남자들도 '어쩔 수 없이' 가야 하는 군대와 공통점이 있다고 직감적으로 판단하기에 군대에 대응하기 위해 카드로 출산을 꺼낸 것인데 맨 처음 누가 대답한 것인지 모르나 실수한 것이다. 그냥 여자는 애 낳잖아 하고 대답하는 게 아니라 만약 이렇게 대답했다면 남자가 약간 누그러졌을지 모른다.
"남자들 군대 가잖아? 그런데 남자들이 군대에 가는 데에는 여자가 필요해. 애 누가 낳냐?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건강하게 아들을 낳아 온갖 정성으로 기른 자식을 눈물을 머금고 전쟁터에 내보낸다. 그리고 그렇게 내보내기 위해선 잘 자라도록 젖 먹였고 사랑 주고 조직에서 적응하도록 개념탑재교육도 시켰고 충과 효는 하나라고 가르쳤다. 그리고 남자들이 군대 가있는 동안 의복이며 각종 군수물자는 여성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지는 걸 세계대전을 통해서도 봤잖니? 그리고 남은 아이들과 노인들과 환자들은 누가 돌보니? 여자가 돌보지. 젊고 건강한 사내면 다가는 군대 여자들도 젊을 때 잠깐 가는 거 어떻냐고? 우리도 병력이 모자랄 땐 가지만 이 법과 군대를 만들었던 거의 모든 위정자들이 여자도 군인이 되어 총들고 나라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도 못한 걸 나보고 어쩌라고. 그 때 법을 만든 사람이대부분 남자였으니 그것도 남자 책임 아니니?"
그런데 여자들중 소위 '알파걸'들은 다들 어디 갔는지 똑똑한 머리로 이렇게 똑똑하게 대응하지 못했다.(아직 그런 글은 못봤다는 것이다.)
의문 둘. 이왕 나온 거 묻자. 비교에 있어 기본적인 원칙은?
조건은 동등조건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은 아니더라도 사안에 미치는 중요한 관련 부분만이라도 동등해야 한다. 쉽게 말해 미국과 일본과 서울을 비교하라. 말이 되나? 최홍만과 하하를 씨름에서 붙게 하라. 되나? 아, 이건 그저 크기의 차이일 뿐이라고? 그럼 이렇게 하지, 냉장고와 세탁기를 비교하라. 이것도 안 돼? 왜? 둘다 가전제품인데.... 기능만 다르지. 세탁기에다 음식물 보관하면 안 되나? 냉장고에 빨래 돌리면 안 되나?(가끔 우리 엄마는 반찬 보고 세탁기에 넣어라 그러시고 빨래거리 갖고 이거 냉장고에 버려라 하시긴 하는데... )
그렇다. 냉장고는 냉장고끼리 비교해야된다.
허나 그냥 냉장고든 세탁기든 한 번 따져보자.
① 앞서 군대 문제는 법문제라고 했다. 힘의 차이 문제가 아니다. 그러면 출산은 법의 문제인가? 헌법에 여자는 아이를 낳을 의무가 있다라고 명시되어 있나? 아니 하다 못해 제일 밑인 행정규칙에라도. 아마 아기를 낳으면 일을 그만둬야 한다거나 여자 기혼자는 채용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조항을 가진 규칙은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출산은 법의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장려 정책이 있지.
② 앞에 나온 말이다. 어쩔 수 없다는 것은 공통이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남자는 병역의무를 면제 받든 이행하든 어찌됐든 해결을 해야하고 여자는 아이를 낳아야 한다. 남자보고는 낳으래도 못 낳는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여성에게만 지워졌다. 그러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스티브유는 군대를 안 가는가? 그렇다. 그럼 한국인이었으나 미국으로 가서 국적을 바꿔 미국인이 된 여자는 아이를 안 낳나? 아니다. 오호라. 한국 여자만 낳는 게 아니네? 우리 나라 남자는 군대 가는데....
③ 다시 반복이다. 군대는 개인의 의지로 안 갈 수 있나? 일부 예스인 사람이 있으나 절대 다수는 노이다. 즉 선택권이 없다. 아참, 선택권이 미치는 건 있다. 단, 병역 의무 안에서. 베스킨라빈스 숫자에는 못 미치지만 여러종류로 이행할 수 있는데 약간의 선택권을 가진다. 하지만 대부분은 빼도 박도 못하고 주는 대로 받아 먹는다. 자, 출산은 개인의 의지로 안 할 수 있나? 음... 고민 되는데.... 시어머니가 애 낳으라는데 너는 견딜 수 있겠냐? 대가 끊기는데... 남편이 원하는데.... 아,외부적 압력이 있구나.
그럼 무조건 낳아야 되겠군. 그래... 그런데 결혼 안 한다며? 히딩크감독님 존경해서 딩크족이 되었다며? 그럼 선택권이 어쨌든 있는 거네?
④ 군대 가는 시기와 애 낳는 시기는... 군대 만 19세에서 35세까지. 출산 사실 초경 때부터 월경 때까지 대중 없음.
⑤ 기간 : 으흠... 일반은 2년. 출산 보통 1회에 임신기간 포함 10개월. 3회 이행시 군대기간보다 길음. 낳으면 낳을 수록 길음. 단 대체적 경향은 하나만 낳으니 1년 미만. (1.5명에 못 미치므로 0.5는 인간이 아니지? 아기가 나오다 몸이 딱 걸리면 0.5명인가?) 군대가 점점 짧아져 1년이 되어 버리면 기간은 비슷해질 수 있음.
⑥ 대우 : 임금은 무조건 군대가 승. 군대가 무조건 많음. 애 낳는다고 임금 안 줌. 대신 복지혜택이 빵빵하다는 거. 군대는 맞아야 하고 출산 때까지는 마사지를 받는다. 군대는 외로워야 하며 출산 까지는 최소한 홀몸도 아니다. 게다가 남편까지. 군대는 몸이 힘들어야 하며(말년이 편할 수 있으나 요즘 점점 편한 기간이 어딨는가 싶다) 출산까지는 편해야 한다. 군대는 20kg 군장을 때때로 메나 출산까지 실체는 5kg도 안 되지만 표준 11kg에서 스스로 수십kg를 자원에 의해 항상 지고 다님. 먹는 것은 군대 가면 항상 모자라며 출산 때까지도 항상 모자라는 데서 놀랍도록 일치한다. 군대는 뒤로 갈 수록 편해지고 적응이 되는 경향이 있으나 출산까지는 갈 수록 힘들어진다. 군대는 외진 곳에 있어야 하나 출산 때까지 늘 사람과 함께 사회 속에 존재한다. 군대에선 자살 및 사고 등이 있으나 출산 시 사망이나 우울증 자살 등이 있다. 대신 군내 사망과 달리 줄고 있다. 군대 스트레스 엄청남. 임신/출산 스트레스도 대단하지만 서로 재보지 못한다. 하지만 간접 비교로 군대가 한 수 위로 보임.
가장 큰 차이는 군대에선 윗 사람한테는 대단한 사람이 못 되고 새빠지게 고생해도 알아주지도 안하고 명시적으로 얻는 것이 없으나 출산은 윗사람조차도 잘 대해주고 특별히 일 안해도 알아주며 명시적으로 후손을 얻고 상당히 보람차다.
아, 하나 더 있다. 군대는 제대후 4년간 예비역과 45살까지 민방위의 의무를 지나 출산은 양육의무와 젖을 먹일 의무가 생긴다. 하지만 그 조차 안 하는 경우도 있고(부모님이 해주는 경우도 포함) 남편과 공동으로 부담한다.
군대와 출산을 비교하려니 힘들다. 그래도 억지비교를 해 본겁니다. 근데 비교해보니 이상하게 군대가 손해 보네. 이렇게 대놓고 해도 비교가 안 되는데 근본이 다른 걸 어떻게 대응시키냐고요.
⑦ 결정적 차이. 남자는 자궁이 없고요, 여자는 있어요.
같은 인간이되 기능이 다르도다. 어허... 군대 가는 데 자궁은 필요 없으나 아기 낳는 데 자궁은 필요하니 어찌할꼬.
출산 없이는 인류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동물들도 존재할 수 없다. 즉 단성생식에서 적자생존, 약육강식의 생존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양성생식으로 자기복제 방법이 발전한 이래로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런 출산이란 무기인데 요즘은 남자 : 군대 = 여자 : 출산 이라는 억지 대응 무기조차 스스로 내버리고 있다는 것이다. 설마 그렇게 행동하면서 군대가지 그러냐 하면 애낳잖아 라고 대답하는 여자가 있다면... 뭐라고 해야할까.....휴~그럼 너 왜 애 안낳냐? 이래야 하나?
물론 작금의 여자들이 출산을 꺼려하는 건 이유 있다. 하다 못해 남자들도 애 낳기 꺼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아무리 육아의 기쁨과 가족의 행복이 있다 해도 예전처럼 대가족제도가 아닌 2세대가족에서 자란 요즘 현대인들. 부모들 맞벌이 하고 친구들은 학원 가고 컴퓨터와 노는 게 익숙한 대화 없는 현대인들, 전쟁과 절대적 가난에서 벗어난 시기에 태어나 돈이 있으면 대부분은 다 된다는 것을 일찍 알고 돈이 없으면 비참해지므로 살아남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고 돈을 벌려면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무한 경쟁시대의 선수들인 요즘 세대들(여자는 남자라는 경쟁자를 한 번 더 이겨야 되는 수퍼우먼이 되어야 하고), 그리고 장기적이고 대국적인 시야보다는 단기적으로 효과가 나타나고 조직보다는 개인의 삶이 더 소중한 요즘 세대들. 가족간 대화도 적어지고 얼굴 마주하기 힘들어져 점점 외로워지니 그에 비례해 우주까지 얼굴 마주보면 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발전시킨 환경에서 어쩔 수 없이 자라난 요즘 세대들에겐 어쩌면 그게 당연한지도 모른다. 애 낳는다 하면 아직도 회사를 그만 둬야하고 여자란 이유말고는 납득이 안 되는 승진탈락을 생각해보면 남자 군가산점 폐지한 것이나 남자들이 2-3년 군시절 청춘을 낭비한 것을 상쇄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사회시스템이 아직 애 낳으면서 일하기엔 너무 덜 갖춰졌다.
그런데 이런 이유들이라면 아이 안 낳는 건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라 보면 되겠는가? 가정이 물론 사회의 기본단위이나 사적인 영역이지 제도가 미치는 영역은 아니니까. 아, 그럼 남편이 양육비를 안 벌어도 되니 편하지 않느냐고. 그럼 아빠한테 그렇게 말해볼래? 나 안 낳았으면 양육비 덜었을텐데 왜 낳았어? 아마 맞을지도 모른다. 아이를 갖고 싶은 건 본능이다. 그 아이를 위해 돈을 벌어오는 것도 그래서 당연하고 본능적이기도 하고 양육의무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여자들이 니 애미보고 군대 가라고 해라 하던 주장이 생각난다. 그럼 니 애비보고 군대 가라고 해라와 무슨 차이가 있나? 네 딸보고 군대가라고 해라는 왜 하지 않나?)
아, 아이를 갖고 싶다는 본능을 인식 하지 못하는가? 섹시한 남자 좋아하나? 그게 아이 갖고 싶다는 것이다. 인간이 이성을 발달시키기 전엔 성적 흥분이 일어나면 즉시 짝짓기가 이뤄지고 그것이 생식이고 그것이 아이를 낳는 것이다. 종족이 멸망하지 않게 하기 위한 조물주가 만든 본능이다. 한 개체가 영원히 살 수 없으니 자기를 닮고 더 발전된 후손을 두는 것이다. 이런 건 학교에서 배웠잖나? 그 성적 본능은 남아있되 이성이 발전하고 도덕과 법률을 만들어내어 통제해서 잘 짜여진 거대사회를 만든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이성의 발전으로 사회가 만들어지고 일이 생기고 살아남기 위해서 능력을 키워야 하고 자기 시간을 투자하고 개발한다고 해도 원시적 본능인 후손에 대한 욕구는 근본 중에 근본이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을 있게한 존재론적 이유이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논리에 앞서 부모가 생식의 본능을 갖고 있기에 당신이 생각이란 걸 인식하기도에 존재"되어진"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가진 자손을 위해선 양육을 하는 게 모성애이고 부성애이긴 하나 일부 인간성을 잃은 부모가 있기에 연약한 아이를 위해 양육의 의무를 법적으로 지우고 있다. 너네 키워준 거 돈으로 물어내라는 부모는 약간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는 근거가 되겠다. 그건 효도로 갚는 거다.
이제 딱 나오는군요. 출산은 생물학적 이유이고 군대는 사회제도적 이유이다. 고로 비교할 수는 없다. 개인적 고통만을 비교한다 해도 상대가 안 되네. 그런데 여자가 군대를 가능 이스라엘에선 어떻게 할까? 정말 궁금하네.... 그래도 남자가 잡혀산다는 건 못 들었는데 여자에게 출산 가산점을 주나? 남자랑 군대 가는 것은 같으니까 출산을 하는 것만 다르니까 말이야.
아닌 것 같은데.... 즉 출산을 한다해서 더욱 뭐 쳐주고 하는 건 아마 없을겁니다. 대신에 유럽 복지국가는 돈이 나오는 제도는 있다고 합디다. 꽤 쏠쏠히. 최소한 아이가 굶어죽지 않게 연금이 나오기도 한다는 걸 해리포터 작가 소개글에서 본 듯 합니다.
오호라 여기서 또 하나 나왔군 군대와 출산을 비교하는 나라는 아직 우리나라 말고는 예를 든 경우가 없다는 걸. 혹시 있으면 찾아서 퍼뜨려주시길.
의문 셋. 다른 나라의 군대문제는 어떨까?
남자들이 들기 좋아하는 나라 있다. 여자도 군대 가는 나라. 그리고 여자들이 들기 좋은 예도 많다. 남자만 군대 가는 나라. 그리고 우리가 비교 좋아하는 일본과 미국. 자원제다. 여자? 미국은 사병도 되던데. 단지 돈을 많이 받지. 우리 나라 군대처럼 거의 무료봉사는 아니지. 음.... 그럼 어떻게 하나? 바로 그게 문제이다. 다른 나라 예는 왜 드나? 군대는 특수성 문제이다. 미국 일본 자원입대 하니까 우리나라도 자원입대를 해야하는가? 아직 우리 나라 사정에 안 맞지 않는가. 우리나라만큼 특수한 나라는 없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다. 그것만으로도 여자가 군대갈 이유가 충분할 수도 있다. 아니면 경제력이 더더욱 발전해서 국가 재정이 튼튼하면 우리도 직업군인으로만 군대를 꾸릴 수도 있겠지. 그리고 사실 모병제를 한다고 해도 그것과 여자의 국방행위는 별개의 문제이다. 하지만 그게 아닌 현실에선 징병제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진다. 대치상황만 본다면 여자보고 군대 가래도 할 말 없는 상황이다. 아랍 국가 사이에 낀 이스라엘이나 북한 은근히 전쟁나길 기대하는 일본 사이에 낀 한국이나 무슨 차이가 있겠냐는 말이다.
의문 넷. 정말 여자는 죽을만큼 아프다. 애 낳다가 죽는 사람도 있다. 어쩔 텐가?
아픈 거 안다. 왜 안 아프겠나. 우리 어머닌 날 복도에서 낳으셨는데... 대신 댁의 남편도 가슴으로 아파할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애 낳는 거 보면 남편 눈물 날 것이다. 신문기사 보니 생판 모르는 사람이 아파하는 것만 봐도 보는 사람의 뇌에서 똑같이 고통을 느낀다는데 하물며 아내인데 안 그러겠나? 아마 미래에 남자의 복막에서 애 낳는 게 많이 쉬워지면 남자가 대신 낳아줄 지 모르겠다. 후후, 그럼 그 땐 아내 대신 애 낳아준 남자는 군 면제고 여자가 대신 군대 가야하나? 아마, 그 때쯤엔 로봇군대가 나라를 지켜서 남자고 여자고 군대는 신경 안쓰고 서로 누가 애 낳을까 가위바위보로 결정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건 먼 훗날의 이야기이고 남자는 젖이 안 나오니 이미 퇴화된 남자의 유방이 다시 진화하지 않는 이상 남자가 애를 낳아도 다시 양육은 여자가 해야될지 모른다. 지금까지 내가 한 이야기의 결론은 결국 애는 여자가 낳아서 젖먹이는 게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여기서 자연이 중요하다. 자연, 스스로 그러하고 어쩔 수 없고 법으로도 바꿀수도 없다는 것이다. 여자들의 출산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어쩔 수 없다.
그렇지만 남자들의 군대 문제에 대응할 동등비교대상은 될 수도 없다. 사실 이것이 결론이다.
결론 : 얼토당토 않은 여자의 주장에 대한 너무나 논리적인 남자의 주장 Win! (또또, 모든 여자가 이런 주장을 했다고 말 안 했습니다. 비논리적인 말을 하고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올해에 대학 1학년이 되고 투표권을 가진 여자들도 애 낳으니까 군대 안 가도 된다가 아니라 그냥 힘들다는데 가기 싫다고 말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좀 퍼붓다 말겠죠.
# 3 라운드 다른 아이디어... 어떻게 피할 수 없을까, 아님 남자들을 달래거나.
남녀 군 "평등" 의무복무(우리나라의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에 대해 나온 아이디어로서 여자가 군대를 가지 않더라도 의무 복무로 2-3년 봉사활동 내지 정비나 군수산업에 의무복무를 하는 게 그나마 남자들이 좀 짜낸 아이디어다. 당연히 남자하고 똑같은 곳에서. 물론 여자로서의 생리적 차이 외엔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내 생각엔 기득권(굳이 고생 안 하고 젋은 시기 2-3년을 누릴 권리)을 포기할 여자가 어디있을까? 미모지상주의 시대에 피부 상한다고 얼마나 스트레스 받을까. 대 놓고 손들어 보세요 하면 아마 안 드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남친이 군대 갔으니 나도 군대 가겠다는 열녀와 진정한 평등주의자(권리와 책임은 동전과 같다는 생각)가 그나마 대부분 아닐까?
여자가 지휘능력이 모자라나 체력이 달리나 하는 문제는 이미 헌재에서 판결났다. 그래서 각군 사관학교에서 여자생도를 받아들인 것이다. 그래도 일반 육군 보병을 생각해보면 아무나 다 군대 가게 한다면 아무래도 체력은 평균적으로 달릴 것이다. 그래도 기계 정도는 충분히 다룰 것이다. 아니 정말 남자들과 별차이 없이 다뤄도 될지 모르겠다. 닥치고 까라면 까고 구르라면 구르면 되니까.
그리고 군대란 곳이 있을 곳이 못 된다는 의견이 많기에(인간의 모든 본성이 다 드러나고 나쁜 것 배우려면 정말 많이 배울 수 있는 곳이므로) 여자로서는 더더욱 있을 곳이 못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여자들은 세니까 군대도 금방 적응하고 여자만의 불편함 즉시 해결 능력으로 군대가 더욱 발전하고 군대문화가 나아질지도 모르겠다.(우리나라 여자들 상당히 무섭다. 세계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심할 지로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내 친구 하나가 오사마 빈 라덴 잡는 미군 부대를 지원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갔는데 부대 옆에 폭탄 떨어져서 벙커대피소로 남자들 다 쏜살같이 뛰어 대피할 때 간호여군들은 그런 때에도 화장을 한다고 한참이나 후에 나오더라며 혀를 차는 것을 봤다. 그 친구 성격과 사지 갔다 온 녀석의 입에서 나왔다는 걸 감안할 때 거짓은 아닐게다. 하지만 전부가 그렇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일부이겠지.)
하지만 여자를 받아들이면 돈이 든다. 조그만 것 하나 바꾸는 것도 골치 아픈 군대가 여자를 들이는 데 얼마나 오래 걸릴지. 그런 돈이면 현대전의 핵심인 최첨단 무기 확보와 전군 시설 개선을 할 수 있겠다는 소리도 있긴 하다. 사실 그 정도까지 돈이 들진 않을 텐데... 하여튼 이런 부분에서 경제성과 효율성을 따질 수도 없다는 것이다. 모병제도 이미 앞에서 여자 군대 가는 것과 별 관계도 없고 모병제 될 정도면 여자 군대 얘기도 안 꺼낸다고 얘기했다.
모두 종합해서 결론을 내리자면 이렇다. 남자들, 행동에 옮길 거 아니면 여자에게 군대 가란 소리는 사실 벽에 대고 얘기하는 것과 같다. 여자가 직접 우리 군대 징집시켜 주시오 할 리가 만무하니. 그러니 가시적 결과가 나오게 직접 행동하라.
일부 골빈 여자나 아직 뭘 모르는 새파란 여자들은 말도 안 되는 대꾸는 하지 말고 남자가 군대 가라고 하면 그냥 무시하고 가만히 있어라. 지들이 뭘 어쩌겠나. 대신 남자들 군대 있을 때만이라도 무시하지 말고 사랑해주길 바란다. 우릴 지켜주었구나 하고 말이다. 그게 가장 낫다. 출산이니 뭐니는 대지도 마라. 제도는 제도로 대꾸해야한다. 문화현상이나 생물적 현상 가지고 이야기를 댔다간 또 남자들 뭐라고 할 게 뻔하다. 글이 참 길었다. 그럼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