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삭막해지고, 비정(非情)해지는 현대사회에서는 그 누구라도 '상처받은 영혼'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상처받은 영혼은 꽃과 나무가 가득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전원(田園)에서 보다는 빌딩과 소음과 공해와 자동차가 가득한 도시에서 더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도시는 낯선 얼굴들과, 낯선 사건들로 가득한 그 특유의 '익명성' 때문에 도시에 사는 사람들 모두가 각자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고, 상처를 받곤 하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 [상성(傷城)]은 제목처럼 상처받은 도시에 대한, 그리고 그 도시에서 살아가는 상처받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파트너로 함께 사건을 해결해온 와 ...
어느날 강간 살해범을 추격, 용의자를 성공적으로 체포하고 집에 들어온 에게 커다란 비극이 찾아옵니다.
애인의 자살...
도저히 애인의 자살을 납득하기 어려웠던 은 형사라는 직분을 버리고 사설탐정이 되어 애인이 왜 자살할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알아내려 합니다.
그러던중, 선배 에게도 비극이 찾아옵니다.
그의 장인이 무참하게 살해당한 것입니다.
의 아내는 에게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달라고 부탁하고, 은 직감적으로 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지만, 사건의 진실은 미궁 속에 묻혀있어 진실을 알아내기란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진실을 알아내려는 과 감추려는 는 점점 대립각을 세우게 되고, 이들의 심리전이 시작 됩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특이하게도 영화 초반에 범인이 누군지 관객들에게 다 알려주고, 잠시 후에 이 알게 될 이야기들을 관객들이 먼저 예상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스릴러/액션 영화와는 사뭇 다른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의 스토리는 그다지 새로울 것도 없으며, 화면 또한 감독이 [콜래트럴(Collateral)]과 [마이애미 바이스(Miami Vice)] 같은 영화에서 익히 보여주었던, 무미건조하고 비정해 보이는 도시의 모습을 - 거대한 수레바퀴처럼 돌아가는 도시 속에 의미 없이 움직이는 것 같은 개인의 모습... -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일반적인 스릴러/액션 영화와도 다르고, 스토리와 스타일이 새롭지도 않은 이 영화가 이토록 매력적인 까닭은 무엇일까요?
바로 '상처받은 영혼'을 절절하게 연기한 와 때문입니다.
는 자신의 운명의 굴레에 짓눌려 선과 악을 오가며 고뇌하고 갈등하는 비운의 주인공 역할로 눈부신 연기력을 과시했고, 가히 절정의 모습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한 환상적인 눈빛 연기를 보여주었으며, 또한 건드리면 깨질 것만 같은 상처받은 남자의 모습을 너무나 잘 표현해 내었습니다.
[디파티드(The Departed)]보다 [무간도(無間道)]를 한 수 위로 치는 사람들 대부분이 를 그 이유로 거론하듯, 의 연기에는 아우라(Aura)가 있습니다.
[무간도]의 감독 과 각본을 쓴 는 이 영화에서 공동 감독으로, [무간도]의 성공으로 부활한 홍콩 느와르가 또다시 맞이한 전성시대를 한껏 늘린 듯 보입니다.
배신과 음모, 협잡(挾雜) 이 난무하는 비정한 도시....
이 영화를 보고나니 이런 도시에 산다는 것이 너무나도 슬프게 느껴졌고, 자신의 어깨에 짊어진 거대한 운명의 무게에 눌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한 의 고민과 슬픔이 고스란히 제 가슴속에 박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상성(傷城)]을 보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중, 상처받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점점 삭막해지고, 비정(非情)해지는 현대사회에서는 그 누구라도 '상처받은 영혼'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상처받은 영혼은 꽃과 나무가 가득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전원(田園)에서 보다는 빌딩과 소음과 공해와 자동차가 가득한 도시에서 더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도시는 낯선 얼굴들과, 낯선 사건들로 가득한 그 특유의 '익명성' 때문에 도시에 사는 사람들 모두가 각자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고, 상처를 받곤 하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 [상성(傷城)]은 제목처럼 상처받은 도시에 대한, 그리고 그 도시에서 살아가는 상처받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파트너로 함께 사건을 해결해온 와 ...
어느날 강간 살해범을 추격, 용의자를 성공적으로 체포하고 집에 들어온 에게 커다란 비극이 찾아옵니다.
애인의 자살...
도저히 애인의 자살을 납득하기 어려웠던 은 형사라는 직분을 버리고 사설탐정이 되어 애인이 왜 자살할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알아내려 합니다.
그러던중, 선배 에게도 비극이 찾아옵니다.
그의 장인이 무참하게 살해당한 것입니다.
의 아내는 에게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달라고 부탁하고, 은 직감적으로 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지만, 사건의 진실은 미궁 속에 묻혀있어 진실을 알아내기란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진실을 알아내려는 과 감추려는 는 점점 대립각을 세우게 되고, 이들의 심리전이 시작 됩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특이하게도 영화 초반에 범인이 누군지 관객들에게 다 알려주고, 잠시 후에 이 알게 될 이야기들을 관객들이 먼저 예상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스릴러/액션 영화와는 사뭇 다른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의 스토리는 그다지 새로울 것도 없으며, 화면 또한 감독이 [콜래트럴(Collateral)]과 [마이애미 바이스(Miami Vice)] 같은 영화에서 익히 보여주었던, 무미건조하고 비정해 보이는 도시의 모습을 - 거대한 수레바퀴처럼 돌아가는 도시 속에 의미 없이 움직이는 것 같은 개인의 모습... -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일반적인 스릴러/액션 영화와도 다르고, 스토리와 스타일이 새롭지도 않은 이 영화가 이토록 매력적인 까닭은 무엇일까요?
바로 '상처받은 영혼'을 절절하게 연기한 와 때문입니다.
는 자신의 운명의 굴레에 짓눌려 선과 악을 오가며 고뇌하고 갈등하는 비운의 주인공 역할로 눈부신 연기력을 과시했고, 가히 절정의 모습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한 환상적인 눈빛 연기를 보여주었으며, 또한 건드리면 깨질 것만 같은 상처받은 남자의 모습을 너무나 잘 표현해 내었습니다.
[디파티드(The Departed)]보다 [무간도(無間道)]를 한 수 위로 치는 사람들 대부분이 를 그 이유로 거론하듯, 의 연기에는 아우라(Aura)가 있습니다.
[무간도]의 감독 과 각본을 쓴 는 이 영화에서 공동 감독으로, [무간도]의 성공으로 부활한 홍콩 느와르가 또다시 맞이한 전성시대를 한껏 늘린 듯 보입니다.
배신과 음모, 협잡(挾雜) 이 난무하는 비정한 도시....
이 영화를 보고나니 이런 도시에 산다는 것이 너무나도 슬프게 느껴졌고, 자신의 어깨에 짊어진 거대한 운명의 무게에 눌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한 의 고민과 슬픔이 고스란히 제 가슴속에 박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감정이입을 너무 심하게 한듯... ^^
의 팬이라면, 아마도 그의 또 다른 매력에 푹 빠질만한 영화 [상성] 이었습니다...
사족(蛇足)....
감독의 [흑사회(黑社會)]도 어서 빨리 개봉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