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는 비바람가운데 혼자 앉아있었습니다. 그러

김빛나200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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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이는

비바람가운데 혼자 앉아있었습니다.

 

그러다가끔

지나가는 바람의 위로를 받았지만

바람의 위로는 오히려 서영이를 더욱 춥게만 만들었습니다.

 

 

서영이는

무우도 팔고 배추도 팝니다.

오늘도 내일도

악착같이.

바로옆 똑같은 노점상이 줄이어 생겨나

서영이를 괴롭히지만

서영이는 남몰래 눈물을 훔치곤 이내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그렇게 장사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