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네가 서 있는곳에서 땀을 흘려라.때로는 소낙비가 네 속옷을 적시고때로는 겨울바람이 네 코끝을 에일지라도아들아 네 두발로 굳게 서거라비록 그 자리에서 돌이 될지라도너는 네 자리에서 용암이 되거라여자가 보이거든 네 가슴을 열어 주고겨울바람이 춥거들랑 네 겉옷을 벗어주어라하여, 너는 네 자리에서 알몸이 되거라.모두가 집으로 떠나간 그 자리에너는 네 이름을 남겨두고 먼데 하늘을 바라보아라구름사이에 햇빛이 비치고건 듯 부는 바람에 네몸이 녹거든집으로 오너라.네 두발로 오너라.아비에게 오너라. 환한 네 얼굴로 등불을 끄리라이제 어른이 되었구나.첫 출근을 준비하는 사랑하는 아들에게 멀리서 아빠가보낸다.1
아들에게 쓴 편지
아들아, 네가 서 있는곳에서 땀을 흘려라.
때로는 소낙비가 네 속옷을 적시고
때로는 겨울바람이 네 코끝을 에일지라도
아들아 네 두발로 굳게 서거라
비록 그 자리에서 돌이 될지라도
너는 네 자리에서 용암이 되거라
여자가 보이거든 네 가슴을 열어 주고
겨울바람이 춥거들랑 네 겉옷을 벗어주어라
하여, 너는 네 자리에서 알몸이 되거라.
모두가 집으로 떠나간 그 자리에
너는 네 이름을 남겨두고
먼데 하늘을 바라보아라
구름사이에 햇빛이 비치고
건 듯 부는 바람에 네몸이 녹거든
집으로 오너라.
네 두발로 오너라.
아비에게 오너라.
환한 네 얼굴로 등불을 끄리라
이제 어른이 되었구나.
첫 출근을 준비하는 사랑하는 아들에게 멀리서 아빠가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