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외곽 Abingdon public school에 다니던 14세 소년 Thom Yorke는 그를 둘러싼 학교생활의 온갖 혼란스러운 것들에서 도피해, 조용한 음악실 한켠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곤 했다. 그렇게 주로 혼자 지내던 그도 학교에서 마음에 맞는 친구들을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그들과 어울리게 되었는데 그들이 바로 미래의 Radiohead 멤버들이었다.
82년. TNT라는 스쿨 펑크 밴드에 보컬로 참여하게된 Thom은 이 밴드에서 이미 베이시스트로 활약하던 동급생 Colin Greenwood를 만나게 된다. 몇 달 후 팀에 싫증을 느낀 Thom은 밴드에서 탈퇴하게 되는데 그와 함께 음악을 하고 싶었던 Colin역시 Thom을 따라서 밴드에서 탈퇴한다. 그리고 Thom과 Colin은 전부터 안면이 있던 Ed O'brien을 기타리스트로 합류시켜 그들만의 음악을 하기 시작했다. (Thom이 Ed를 픽업했던 이유는 Morrissey랑 닮았기 때문이었다는...-.-;)
그들이 싸구려 드럼 머신의 도움을 받아 연습을 하던 어느 날, 그만 드럼 머신이 고장나고 말았다. 기계를 고칠 돈이 없었던 그들은 드럼 머신을 대신해 줄 드러머가 필요했고; 이것이 Phil Selway가 이 풋내기 밴드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당시 Phil은 다른 멤버들보다 상급생이었는데 그래서 다들 그를 두려워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hil과의 첫 합주를 마친 Thom은 그에게 이렇게 얘기했다고... '졸라 빨리 쳐바!(Can't you play any fucking faster)' ㅡ_ㅡ;;)
Colin에게는 두 학년 아래의 Jonny Greenwood라는 동생이 있었다. Jonny는 음악적 재능이 매우 뛰어났다. 어린 나이에 여러 가지 악기를 다루었고,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형의 밴드 생활을 부러워하던 Jonny는 우연한 기회에 형의 밴드에서 하모니카 연주를 하게 되었고, 이후 비정기적으로 연주에 참가하던 Jonny는 Thom의 권유로 밴드에 합류한다.
그들은 주로 금요일에 모여서 연습을 하곤 했는데 그래서 밴드명을 On A Friday로 정하게 된다; On A Friday는 rock, ska, punk, country등 많은 장르를 시도했었는데 한 때는 색소폰을 연주하는 자매가 정식 라인업으로 참여한 적도 있었다고... (Kid A나 Amnesiac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1987년. Thom과 Colin, Ed가 대학 진학을 위해 Abingdon school을 떠나게 되자 On A Friday의 활동도 시들어지기 시작했다. 87년에서 91년까지, 멀리 떨어져 있던 멤버들은 방학 때나 가끔씩 만나 합주할 수 있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각자 대학 생활을 하는 와중에서도 그들의 밴드에 대한 애정은 전혀 변함이 없었다.
Ed : "의심의 여지가 없었죠. 일종의 헌신이랄까... 어떤 열정. 우리는 오래 전부터 그것에 대해 얘기 했었죠. 우리는 우리가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91년 여름. 밴드는 다시 예전처럼 모여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다. 다른 멤버들이 대학 과정을 마치고 각자 일자리를 구한 상태였던 반면에 당시 Jonny는 Oxford Polytechnic에 갓 입학한 신입생이었다. 하지만 밴드 활동과 학업 사이에서 고민하던 Jonny는 엄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밴드 활동에 전념할 것을 결정, 학교를 그만두고 밴드에 합류한다.
당시 Abingdon 근교에는 Courtyard Studio라는 레코딩 스튜디오가 새로 생겼었는데 이것은 뮤지션 출신 엔지니어였던 Chris Hufford와 Bryce Edge가 재능을 가진 그 지역의 뮤지션들을 발굴하고자 만든 스튜디오였다. 그리고 그 '재능 있는' 뮤지션에 On A Friday가 간택;된다. Oxford scene의 진원지였던 Jericho Tavern에서 On A Friday의 공연을 보고 '홀딱'반한 Chris Hufford는 즉시 Courtyard Studio에서의 녹음을 제의했고 밴드는 이를 수락, 'Manic Hedgehog'라는 이름의 데모테잎을 제작한다.
On A Friday는 본격적으로 Oxford에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많은 클럽, Pub 등의 Minor Venue에서 초청을 받아 공연을 하곤 했다. 인지도가 높아지고, 공연이 계속 이어지자 밴드는 조금씩 그들이 몸담을 레이블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는데 이 문제는 의외의 곳에서 해결된다. Our Price라는 상점에서 일하던 Colin은 매주 가게를 찾아와 새로 나온 음반을 사가는 Keith Wozencroft라는 사람과 안면을 트게 되었는데, Keith는 Parlophone에 막 새 직장을 갖게 될 터였다. 그 사실을 알고 있던 Colin은 그에게 'Manic Hedgehog'를 쥐어주었고 밴드의 능력을 인정한 Keith는 (On A Friday가 다른 음반사와 계약하기 전에) 재빨리 On A Friday를 Parlophone과 계약시켰다. 1991년 11월 21일, Thom이 Exter University를 졸업한지 불과 5개월만에 밴드는 Parlophone 레코드사와 정식 계약한다.
밴드가 Parlophone에 입성하자마자 한 가장 첫 번째 일은 밴드 이름을 바꾸는 것이었다. 멤버들 모두 좋아하던 Talking Heads의 [Trues Stories] 앨범에 있는 노래 제목이었던 'Radiohead'를 밴드의 새 이름으로 정하고 1992년 5월 첫 메이저 레이블 레코드인 Drill EP'를 내놓는다. Radiohead가 드디어 세상에 등장하는 순간이었다.
radiohead?radiohead!
옥스퍼드 외곽 Abingdon public school에 다니던 14세 소년 Thom Yorke는 그를 둘러싼 학교생활의 온갖 혼란스러운 것들에서 도피해, 조용한 음악실 한켠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곤 했다. 그렇게 주로 혼자 지내던 그도 학교에서 마음에 맞는 친구들을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그들과 어울리게 되었는데 그들이 바로 미래의 Radiohead 멤버들이었다. 82년. TNT라는 스쿨 펑크 밴드에 보컬로 참여하게된 Thom은 이 밴드에서 이미 베이시스트로 활약하던 동급생 Colin Greenwood를 만나게 된다. 몇 달 후 팀에 싫증을 느낀 Thom은 밴드에서 탈퇴하게 되는데 그와 함께 음악을 하고 싶었던 Colin역시 Thom을 따라서 밴드에서 탈퇴한다. 그리고 Thom과 Colin은 전부터 안면이 있던 Ed O'brien을 기타리스트로 합류시켜 그들만의 음악을 하기 시작했다. (Thom이 Ed를 픽업했던 이유는 Morrissey랑 닮았기 때문이었다는...-.-;) 그들이 싸구려 드럼 머신의 도움을 받아 연습을 하던 어느 날, 그만 드럼 머신이 고장나고 말았다. 기계를 고칠 돈이 없었던 그들은 드럼 머신을 대신해 줄 드러머가 필요했고; 이것이 Phil Selway가 이 풋내기 밴드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당시 Phil은 다른 멤버들보다 상급생이었는데 그래서 다들 그를 두려워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hil과의 첫 합주를 마친 Thom은 그에게 이렇게 얘기했다고... '졸라 빨리 쳐바!(Can't you play any fucking faster)' ㅡ_ㅡ;;) Colin에게는 두 학년 아래의 Jonny Greenwood라는 동생이 있었다. Jonny는 음악적 재능이 매우 뛰어났다. 어린 나이에 여러 가지 악기를 다루었고,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형의 밴드 생활을 부러워하던 Jonny는 우연한 기회에 형의 밴드에서 하모니카 연주를 하게 되었고, 이후 비정기적으로 연주에 참가하던 Jonny는 Thom의 권유로 밴드에 합류한다. 그들은 주로 금요일에 모여서 연습을 하곤 했는데 그래서 밴드명을 On A Friday로 정하게 된다; On A Friday는 rock, ska, punk, country등 많은 장르를 시도했었는데 한 때는 색소폰을 연주하는 자매가 정식 라인업으로 참여한 적도 있었다고... (Kid A나 Amnesiac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1987년. Thom과 Colin, Ed가 대학 진학을 위해 Abingdon school을 떠나게 되자 On A Friday의 활동도 시들어지기 시작했다. 87년에서 91년까지, 멀리 떨어져 있던 멤버들은 방학 때나 가끔씩 만나 합주할 수 있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각자 대학 생활을 하는 와중에서도 그들의 밴드에 대한 애정은 전혀 변함이 없었다. Ed : "의심의 여지가 없었죠. 일종의 헌신이랄까... 어떤 열정. 우리는 오래 전부터 그것에 대해 얘기 했었죠. 우리는 우리가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91년 여름. 밴드는 다시 예전처럼 모여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다. 다른 멤버들이 대학 과정을 마치고 각자 일자리를 구한 상태였던 반면에 당시 Jonny는 Oxford Polytechnic에 갓 입학한 신입생이었다. 하지만 밴드 활동과 학업 사이에서 고민하던 Jonny는 엄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밴드 활동에 전념할 것을 결정, 학교를 그만두고 밴드에 합류한다. 당시 Abingdon 근교에는 Courtyard Studio라는 레코딩 스튜디오가 새로 생겼었는데 이것은 뮤지션 출신 엔지니어였던 Chris Hufford와 Bryce Edge가 재능을 가진 그 지역의 뮤지션들을 발굴하고자 만든 스튜디오였다. 그리고 그 '재능 있는' 뮤지션에 On A Friday가 간택;된다. Oxford scene의 진원지였던 Jericho Tavern에서 On A Friday의 공연을 보고 '홀딱'반한 Chris Hufford는 즉시 Courtyard Studio에서의 녹음을 제의했고 밴드는 이를 수락, 'Manic Hedgehog'라는 이름의 데모테잎을 제작한다. On A Friday는 본격적으로 Oxford에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많은 클럽, Pub 등의 Minor Venue에서 초청을 받아 공연을 하곤 했다. 인지도가 높아지고, 공연이 계속 이어지자 밴드는 조금씩 그들이 몸담을 레이블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는데 이 문제는 의외의 곳에서 해결된다. Our Price라는 상점에서 일하던 Colin은 매주 가게를 찾아와 새로 나온 음반을 사가는 Keith Wozencroft라는 사람과 안면을 트게 되었는데, Keith는 Parlophone에 막 새 직장을 갖게 될 터였다. 그 사실을 알고 있던 Colin은 그에게 'Manic Hedgehog'를 쥐어주었고 밴드의 능력을 인정한 Keith는 (On A Friday가 다른 음반사와 계약하기 전에) 재빨리 On A Friday를 Parlophone과 계약시켰다. 1991년 11월 21일, Thom이 Exter University를 졸업한지 불과 5개월만에 밴드는 Parlophone 레코드사와 정식 계약한다. 밴드가 Parlophone에 입성하자마자 한 가장 첫 번째 일은 밴드 이름을 바꾸는 것이었다. 멤버들 모두 좋아하던 Talking Heads의 [Trues Stories] 앨범에 있는 노래 제목이었던 'Radiohead'를 밴드의 새 이름으로 정하고 1992년 5월 첫 메이저 레이블 레코드인 Drill EP'를 내놓는다. Radiohead가 드디어 세상에 등장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