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사망의 원인은 비만

권영혜200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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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살과의 전쟁’중…KBS1 ‘생로병사의 비밀’ 비만 관리법 소개 [파이낸셜뉴스 2006-01-16 16:33] 최대 사망의 원인은 비만
세계 비만인구 10억명. 세계보건기구는 오는 2015년에는 이보다 50%나 더 증가한 15억명이 비만 문제로 고통 받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전 세계에서 비만이 원인인 심혈관 질환으로 매년 1700만명이 목숨을 잃는다. 게다가 비만은 당뇨병?암?불임의 직?간접 원인이 되고 있다.

KBS 1TV는 올해 연중기획으로 ‘비만과의 전쟁’ 편을 17일 오후 10시에 방영한다. 한국은 국민의 32.4%가 비만이다. 비만 때문에 발생하는 사외 경제적 비용은 연간 1조8000억원으로, 한국은 비만사회로 급격히 변하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의 비만문제도 심각하다. 유럽 최대의 뚱보나라인 독일은 전통 식?음료인 맥주와 기름진 소시지가 비만의 중대 원인이 됐다. 비만 해결을 위해 ‘가볍게 살기’ 캠페인을 펼치고, 네트워크를 통해 당뇨 환자 관리에 힘쓰고 있다.

중국은 10년 전에 비해 영양결핍으로 인한 발병률은 줄었지만 비만 증가와 함께 성인병 발병률은 오히려 늘었다. 중국 위생부 조사에 따르면 2억6000만명에 달하는 중국인이 과체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몇 십년만에 이룬 경제적 풍요 때문에 중국의 어린이들은 오히려 비만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중국의 어린이 비만 비율은 8.1%로 성인 7.1%에 비교해 높은 수치다. 비만 비율 증가로 어린이들조차 성인병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고지혈증 환자는 91년 조사에 비해 39%가 증가했으며, 성인 당뇨병 환자는 72%나 많아졌다.

세계 최고 뚱보국가인 미국에서 최대 사망의 원인은 비만이다. 그런데 비만은 관리만 잘하면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 미국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한 미국의 사회적 비용은 약 1230억달러(약 120조원)로 한국 1년 예산의 3분의 2에 달하고 있다.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한 미국은 학교에서 자동판매기를 치우고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회사는 직원들의 비만 관리를 위해 교육과 지원을 한다. KBS1 ‘생로병사의 비밀’은 비만 비율을 끌어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내외 사례를 소개한다.

/ rainman@fnnews.com 김경수기자

■사진설명=KBS 1TV는 올해 연중기획으로 '비만과의 전쟁' 편을 17일 방영한다. 비만으로 고통받고 있는 한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