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비게라- 밝혀봅시다

정해윤2007.06.05
조회329

1.서설
웃대에도 몇번이고 올라온 것으로 기억합니다...
힘들고 지친 인생들에게 힘을 주는 스토리- 이름하야 "스티븐 비게라 풀 스토리"

검색사이트에 스티븐 비게라 라고 치면 수도없이 많은 아래의 이야기가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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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그는 아스날이라는 클럽에 유소년으로 발탁된다. 그의 나이 20살때는 이미 팀에게 없어서는 안될 큰 선수가 되었다. 그러나!

21살 부모님 돌아가심
22살 갈비뼈 골절(경기 중)
23살 벼락맞음 -25살 드디어 재기!
26살 결혼에 골인
27살 곧바로 이혼
28살 형제의죽음
29살 보증을 잘못 서서 쫄딱 망함
30살 폐암진단 받음
31살 폐암을 완치됨
32살 선수 복귀
33살 계단에서 굴러 두개골 파손
34살왼쪽 손목에 총 맞음
36살 막바지 선수생활중 인대 절단됨
38살 은퇴- 39살 코치생활
40살 폐암 재발 - 44살 폐암 완치
45살 감독 생활함
46살 식중독으로 고생
47살 벼락을 또 맞음
48살 집에 도둑이 들어3,000만달러짜리 보물을 뺏김
49살 집에 큰 불이 남
50살 감독직 해고
51살 노숙자 생활
52살 억울한 누명을 써 살인 혐의로 징역 10년 선고
62살 출소
63살 조그마한 인쇄소 공장에 취직
66살 인쇄소 사장됨
67살 사회에 돈 헌납
70살 명예퇴직
71살 늦깍이 재혼
73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단주 됨
74살 폐암으로 사망

물론 그는 실존 인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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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분이 자신의 블로그에 이 말도안되는 이야기에 대한 의문점을 써주셨는데, 저도 역시 의문이 들더군요...


2.본문
의문을 한번 해소해봅시다-_-;; 물론 논증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 말이죠...

1.1943년 아스날 유소년으로 뽑힘
역시 이부분... 과연 1943년에 얼마나 체계적인 유스 시스템이 있었을까 의문입니다... 뭐 이부분은
확인 불가능하니 패스 하고...

2.20살에 팀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선수가 됨
이부분이 바로 이 이야기의 허구성의 핵심입니다...
확인하기 가장 쉬운부분이기도 하구요...

아스날의 당시 스쿼드를 확인해보기로 하죠...(1928년 생이므로 20살때는 1948년이 되겠죠)
1948
L.Compton, Male, Macaulay, Sloan, Fields, D.Compton, B.Jones, Scott, Swindin, Barnes, Mercer, Rooper, Logie, Lewis, Rooke, McPherson

1947-1948
Forbes, Macauley, Swindin, Barnes, Mercer(Capt), Roper, Lewis, Rooke, B.Jones, D.Compton, L.Compton

1949-1950
L.Scott, W.Barnes, E.H.Platt, G.Swindin, L.Smith, R.Daniels, A.Forbes, A.Field, L.Comptor, A.Macauley, D.Compton, T.Vallence, I.McPherson, J.Logie, D.Lishman, P.Goring, D.Roper, R.Lewis, F.Cox.

1956년 혹은 그 이후로 아무리 확인해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티븐 비게라라는 선수도 없을뿐더러,
의심해볼만큼 이름이 비슷한 선수도 없습니다...

3.노년까지 이어지는 언터쳐블 불행 퍼레이드
트루먼도 아니고... 쫓아다니면서 태클걸지 않는한 이렇게 불운하기도 힘들죠... 3번의 암과 두번의 벼락이라...

4.노년기의 화려한 부활
갑자기 60살도 넘어서 살인죄를 저지른(누명이라고는 하지만) 직원을 사장으로 만드는 인쇄소도 웃기지만...
핵심적인 문구는 바로 이 다음에 있습니다...

5.73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단주가 됨
이부분이 매우 결정적입니다...
28년생이 73살때면 2001년인데... 계산상의 오차를 감안해도 적어도 2000년 전후로 구단주가 되었어야 하는데
찾아본 결과 2000년까지 Martin Edwars가, 2001년도에는 Roland Smith가 구단주였다고 나옵니다...

그 후에는 확실히 알수 없어서 Martin Edwards의 이름도 다시 나오고... 혹은 David Gill사장이 그 역할을 했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Martin Edwards는 1991년부터 팀을 맡았으니... 적어도 1991년~2006년까지는 스티븐
비게라 라는 사람은 맨유의 역사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6.외국 검색사이트에는 존재치 않는다
블로그에 글을 쓰신분 말씀대로 비슷한 이름을 검색해봐도 단 1줄 언급된 부분이 없습니다...
이처럼 믿기지 않는 "역사"를 창조한 사람인데도 단 한줄 언급된 부분이 없다는것...
실존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죠...
단지 우리나라 검색 사이트에만 존재하는 유령일 뿐이죠...


3.결론
당연히 결론은 "스티븐 비게라"라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상상속의 인물이다" 라는 것이죠...
네이버를 겉도는 고도의 낚시꾼들조차 스티븐 비게라 설화를 유포시킨 그 어떤분에 비하면 알량한
저도의 찌질이에 불과한 것이죠...

 

아~~ 이거 세계에서 가장 재수없는사람 이란것을 보고

홈피를 뒤적뒤적... 찾아낸것입니다!!!!

스티븐비게라, 진실일까요 거짓일까요???

 

 

 

출처는....기억이안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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