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은 가슴과 머리가 말하는거다 - 2. 첫인상

곽재호2007.06.07
조회55

2. 첫인상

 

J씨의 첫인상은 제가 바라던 이미지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대화를 나눌수록 전 그녀에게 빠져버리고 말았죠

 

J씨는 독서를 좋아하고 글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피아노 소리가 감미롭게 들리는 음악을 좋아하고 타인을 배려할줄 알며 삶에 있어서 적극적인 사람 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한다는 말의 깊이 를 진심으로 깨닫고 있는 사람 이었습니다..  

 

 

 

 

"K씨 사랑하기때문에 이별해야만 한다는말 이해할수 있으세요?"

 

"음.. 아니요 이해 못하겠어요. 사랑한다면 계속 함께하고 그 어떤 장애물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이겨내야죠"   

 

 

 

 

첫 만남에서 제 마음은 벌써 J씨 에게 반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24년 평생 이런 느낌은 처음이었죠 

 

심장이 터질것만 같고 온몸에 100만볼트 전류가 흐르고 있는듯한 느낌. 그동안 만나왔던 몇몇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감정이 제 온몸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사람을 놓치면 평생을 후회할꺼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리곤 저녁에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J씨 아직도 많이 힘들어요?"

 

"네.. 아니요 괜찮아요 이겨내야죠"

 

"J씨 제가 옆에서 도와주고 싶어요 그래도 될까요?"

 

"저 좋아하세요?"

 

"네 좋아해요"

 

"..."

 

"..."

 

"감점이에요. 죄송하지만 전 지금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요" 

 

 

 

 

 

제 마음이, 가슴이 원한다고 해서 원하는 대로 할수는 없었습니다.

 

그녀는 옛연인과 이별을 한지 고작 한달조금 넘은 시간밖에 지나지 않았었고 아직도 그사람을 그리워 하고 있었습니다..

 

 

 

 

 

연인이 되기 전 그녀와의 첫 데이트.

영화를 예매해 놓고 보기 전에

백화점에서 아이 쇼핑을 했습니다.

 

아차 아이쇼핑은 콩글리쉬라고 하더군요.. J가

[윈도우쇼핑.]

 

 

 

"와! 피아노다"

 

"응 피아노네"

 

"저 피아노 치고 싶어효~"

 

"하하 그래 가보자"

 

~♬ ♪ ♭

 

능숙하게 피아노를 치는 J

제 마음을 송두리채 빼앗아 가 버렸습니다.

 

 

 

 

 

'그남자 그여자 작사 작곡'

그녀와 함께 본 첫번째 영화..

 

이날의 추억과 멜로디는 제 머리속에서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ost - way back into love

 

 

 

 

 

 

 

"K씨 제가 왜좋아요?"

 

"잘 모르겠어요 믿기 힘드시겠지만 첫눈에 반했어요

 하나 확실한건 제 가슴이 J씨를 보면서 너무나 뛰어요"

 

"얼마나 뛰고 있는지 알고싶어요 손 얹어봐도 괜찮아요?"

 

"그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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