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체험담

최미령2007.06.07
조회49
공포체험담

제가 어렸을때부터 겁이 많아서, 혼자 잘 못잤거든요ㅠ

지금도 혼자서는 잘 못자서, 맨날 불 켜놓고 자는,,; (참고로, 고2)





아무튼aa


작년 여름 방학 동안이었을 겁니다.

다음 날이 보충이 없어서 늦게까지 컴퓨터를 하다보니 어느덧 1시.


너무 피곤해서, 그냥 불끄고 누우니까 잠이 오더라구요,





얼마쯤 잤는지,

누군가가 저를 막 흔들면서 깨우는 겁니다 ;

제이름 까지 막 부르면서요,




"OO야 일어나, 얼른~ 일어나야지 OO야 응?"





잠결에 들은 그 소리는, 분명 여자 였습니다a


저희 집에 여자라고는, 저하고 엄마뿐이니, 당연히 엄마인줄 안 저는,

눈도 안떠보고, 몸을 획 돌려 눕고는 짜증을 냈습니다.




"아음, 엄마 왜 깨우고 그래, 나 오늘 학교 안가는 날이야;

깨우지마"





잠시동안, 저는 나를 깨우려는 사람과 실랑이를 했지요

물론 저는 그 사람이 당연히 엄마일꺼라 생각을 했구요.





그리고는 잠잠해져서, 저는 다시 잠들었습니다.






다시 눈을 떴을때 이미 날이 밝아 있더군요a


일어나자 마자, 안방에 누워 있던 엄마한테 가서,

아까 새벽에 왜 그렇게 깨웠냐고 따졌습니다.




"에이씨;, 내가 오늘 학교 안간다고 그랬잖아,

그런데 왜 그렇게 깨우고 난리야"


"기지배가 뭐래; 깨우기는 누가 널 깨웠다고 그래 "


"뭐,, 뭐야, 엄마가 막 일어나라고 흔들었잖아;; "


"안깨웠어 기지배야, 엄마 생리통때문에 어제밤에 일찍 자고,

방금 일어났어"




"
"
"
"



어찌나 당황스럽던지요a

그럼 그날 밤에 저를 그렇게 흔들어대고,

이름까지 다정하게 부르며 일어나라고 했던 여자는 누구였는지,,,






저는 엄마가 괜히 장난을 하는 줄 알고 계속 따졌습니다.

"엄마가 했으면 했다고 그러지 왜 자꾸 아니라고 그러냐?? "


"이년이(!) 엄마 아픈데 자꾸 열받게 할래? 얼른 니 방으로가"




정말 엄마가 깨운것이 아니라면,

그날밤 제가 그렇게 생생하게 느꼈던 것들은 다 무엇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