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간의 사랑을 3단계
남녀 간의 사랑은 ‘갈망’으로 시작해 ‘홀림’을 거쳐 ‘애착’으로
넘어간다. 각 단계에서 남녀는 서로 다른 화학물질의 영향을
받는다.
사랑의
첫 단계인 ‘갈망’에서 주된 역할을 하는 것은 남성호르몬인 테스
토스테론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다.
이들은 뇌와 생식기에서 분비되며 생식기능과 성적 욕구에 관여
한다.
사랑에 빠진 남.여 테스토스테론을 6달 동안 조사한 결과 남성은
정상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졌고, 반대로 여성은 높아졌다.
즉 남성은 어느 정도 여성화하고 여성은 어느 정도 남성화해서 차이를 없애려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인 ‘홀림’은 머릿속이 온통 연인 생각으로 가득찬
시기다. 이때는 남녀 공히 페닐에틸아민, 엔돌핀,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이 왕성하게 분비된다.
‘사랑을 부르는 화학물질’로 알려진 페닐에틸아민은 열정적인 사랑
의 감정을 자극한다. 유효기간이 2~3개월 정도로 짧다.
엔돌핀은 안정적인 기분을, 노르에피네프린은 육체적인 쾌감을,
도파민은 만족감과 자신감을 주어 사랑을 유지시킨다.
세 번째 단계인 ‘애착’은 불처럼 뜨겁지는 않으나 더욱 끈끈한 관계를 맺는 시기다.
오래된 연인이나 결혼한 부부가 이에 해당한다.
이 시기에는 옥시토신과 바소프레신이 주로 관여한다.
포옹을 하거나 로맨틱한 영화를 보면 이들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진다. 출산과 수유에 관여하는 옥시토신은 모성애를 일으키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이성 간의 사랑이 깊어지면 모성애와 비슷해지는 것이 아닐까.
***사랑한다는 말은 왼편에서 속삭여라! ***
남녀 간의 사랑을 3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