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달콤한 나의 도시

신나영2007.06.08
조회47

book 。달콤한 나의 도시

 

 

- 달콤한 나의 도시

- 정이현

- 문학과 지성

 

 

작년 조선일보에 연재 된 소설,

권신아님의 일러스트가 찌리릿 신호를 보내서 연이어 읽다

책으로 나온단 기사를 보고,

담으로 미뤄뒀던,, 중반까지는 그러니 두번을 읽은 셈이로곤,

(아직 조선일보 홈페이지,문화면에 연재 되어 있는거 확인,

단 6개월 분량의 글이라는거,) 

 

삼십대 초반의 주인공들의 결혼관, 인생관을

짧은 여정으로, scene, 순간순간 장면을 그린

지금 우릴 말해준, 핫, 트렌드 소설,

 

 

# 결혼이란 안정된 계급으로 진입하기 위한 알리바이였다.

 

 

#  사람의 존재 자체를 사랑 할 수도 있고,

그 사람이 가진 무언가를 사랑할 수도 있으며

그 사람의 무엇을 사랑하는지도 모르면서 사랑할 수도 있다.

 

 

# 친밀하지 않은 사이의 이성에게 문자를 보낼 때는

일단 자연스럽고 쿨해 보이는게 중요했다.

평소 오매불망 당신 생각만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러나 오늘 불현 듯 당신이 떠올랐다는 분위기를

풍겨야 한다. 그리고 자연스런 답장을 유도하기 위해

마지막 문장은 반드시 의문문으로 하는 것이 좋다.

 

 

# 모든 고백은 이기적이다.

사람들이 누군가에게 고백을 할 때, 그에게 진심을 알리고 싶다는

갈망보다 제 마음의 짐을 덜어 싶다는 욕심이 더 클지도 모른다.

 

 

# 쇼핑과 연애는 경이로울 만큼 흡사하다

한 개인의 파워를 입증하는 장일뿐더러, 그 안에서 자신과

비슷한 취향을 가진 공동체에 속해 있다는 정서적 안도감을

느낀다. 여유로운 시간과 젊음이 있을 때 경제력이 받쳐주지

않고, 경제력이 생겼을 때는 여유로운 시간과 젊음을 돌이킬 수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 사람이 사용 할 수 있는 재화의 양이

한정되어 있다.

 

 

# 우리는 왜 타인의 문제 앞에서는 날카롭게 판단하고

냉정하게 충고하면서, 자기 인생의 문제 앞에서는 갈피를  못 잡고

헤매기만 하는 걸까 ,객관적 거리 조정이 불가능한 건 스스로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차마 두렵기 때문인가.

 

 

밑줄 쫙, 하면서,

쓰린 통증이 밀려오는건 ,,,

 

 

사랑이든 물질이든 잉여와 결핍으로

무장한 나, 그리고, 타인, 그리고, 도시,

이 달콤 책을 읽고, 진정한  자신의,아이덴티티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찾아 낸 것일까,

그냥 또 그렇게 흘러감에

맞기는 것은 아닌지,

 

일본소설에 기울었다

다시 우리 작가에게 기운다,

가볍지만 , 진부하지  않은,

(섹스 앤 더 시티와 같은)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는거,

 

나름,,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