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만난 심리戰 분석

이영명2007.06.10
조회88
거리에서 만난 심리戰 분석

평범한 순진 20대초반 대학생들에게
길가다 한번 쯤 돈 빌려달라는 부탁을 받았을것이다.
이들은 여러분들에게 고도의 심리戰기술을 적용할것이다.
돈을 빌리러 오는 순간부터 빌려갈때까지의 순서로 분석해볼께

1. 친근한 미소로 접근한다.-호감의 법칙

웃는 얼굴 싫어하는 사람 없다. 삭막한 도시 길거리에서
나에게 웃는 얼굴로 다가오는데 싫어 할 사람 별로 없다.
웃음이란 이미지 자체가 여러분 뇌에는 무지하게 좋은 이미지로
기억에 남아있기 때문에 여러분은 무의식적으로 호감을 느끼게
된다.


2. 아주 쉬운 부탁부터 요구하며 Yes유발 - 일관성의 법칙

여러분에게 생각할 필요조차 없는 쉬운 부탁을 여러번 요구한다.
예를 들면 " 길 좀 물어볼께요?"
(동방예의지국에서 이정도 부탁을 거절할수있는 사람 없다.Yes한다)
"바쁘실텐데 괜찮겠습니까?"
(바뻐보이는 사람에겐 애초에 접근하지도 않았으며, 우린 Yes한다)

사람은 한번 정한 입장을 쉽게 바꾸지 못하며
그것을 정당화 하려는 경향이 있다.
자 여러분은 별생각없는 두번의 Yes로 인해
길잃은 자에게 길을 가르쳐주는 착한고 선한 사람의
입장에 서게 된다. 당분간 매정한 사람이 되기는 힘들어진다.

3. 바쁘게 해서 죄송합니다. -상호성의 법칙

생뚱맞게 길안물어보고 "바쁘게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라고
공손히 말한다.
'나 시간 많은데, 미안할것 까지는 없는데...'이런 생각이 든다.
이로 인하여 안타깝게도
실제로 미안하게 되는 사람은 바로 여러분이다. ^^
여러분은 그사람에게 미안하기때문에 미안함을 갚고 싶어진다.
상대방이 호의를 베풀면 나도 호의를 베풀어야 하는것.
상대에게 빚을 지면 갚아야 하는것이 상호성의 법칙이다.

4. 내가 사실은 000에 000인데.... -권위의 법칙

길 물어보는척 하면서 은근슬쩍 갑자기 권위를 내세운다.
우리는 이 권위에 너무 약한 존재이다.
예를 들면 "내가 부산 00 대학에 000과 교수인데..."
"내가 부산에 12챌리스트 악장인데..."
"지갑에 현금 63만원이 들어있었는데...
뭐 돈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데..."
"강남역에 한 3억짜리 작은 바를 계약할려고 왔는데"

직함은 권위를 대변한다. 요즘세상은 돈도 권위가 선다.
우리신분에 교수님이라는 존재가 너무 대단한 존재인지
알기때문에 이제부터는 그는 함부로 대할수없는 분(?)이 되었다.

5. 이제부터는 대단한 사람의 딱한 사정 - 동정심호소 법칙

돈을 빌려줄수밖에 없는 딱한 사정을
권위있는분이 착하고 선한 입장을 취한 네게 그리고
내가 호의를 베풀차례에 있는 내게 말한다. 예를 들면
"교통방송이 어디있죠 ? 교통방송이라도 찾아가볼려구요.
택시에서 지갑과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오늘 강남에 뮤직 바를 계약해야하는데...거기 계약서가 있어서 클났어요..교통방송에 방송을 해야하는데...주말이라 은행도 닫아서 돈도 없고..."
"차비라도 좀 빌릴수있을까요 ?" 결정적인 말을 한다.
우린 여기서 기로에 선다. 빌려줄까 말까! 긍정적인쪽에
무게가 더 실린 상태이지만 금전이 걸려있어 고민하는것이다.

6.화려한 보상을 약속한다. -상호성의 법칙

이제는 상황이 바뀌어 그사람이 당신에게 빚지게 된다.
그 빚짐을 만해하기위해 화려한 보상을 제시한다.
당장 월요일에 돈이 입금될것이며 ..조금 더 줄것처럼 예기하며
앞에 나온 자기의 신분이 음악가인점을고려 공연에 초대하겠다
뮤직바에 놀러와라... 등등 너무 좋은 조건이다.
그리고 계좌번호물어보게 폰번호 적어달라고 한다.
'얼마가 필요한지 물어보기라도 할까 ? '하면 이민 게임끝
9의 법칙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7. '9'라는 숫자의 미학 - '9(NINE)'의 법칙

마켓팅전략에서 익히 들은바있는 9의 법칙이 들어간다.
9900원이 10000보다 휠씬 싸며
19살보다 20살이 나이가 훨 많이 느껴진다.
그 사람은 여러분에게 차비가 19500원정도라고 할것이다.
많은 숫자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문제는 이다음이 더 심각하다.
평소에 9000원을 지갑에 넣고 다니는 사람이 없다.
잔돈이 없어 곤란하면 20000원 이상을 요구할것이다.
이미 지갑까지 연상태에서 돈 없다고 다시 집어넣을려면 대단한
철판이 필요하며 앞에 언급한 일관성의 법칙에의하여
심리적 압박감으로 인해 돈을 주게 될것이다.

그리고 점점 불안감과 씁슬함, 배신감을 느끼며
사회가 냉정함을 알게될것이다.

이럴땐- 1.적어도 그사람의 휴대폰번호를 요구하거나 24시간이내
통화가능한 전화번호를 요구해야 한다.
그 사람이 정말 딱한 사정일 수도 있으니 그 확률을 믿고
도와주는것이지만 냉정해야한다. 더군다나 가난한 사람이
아니라 돈을 충분히 갚을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으므로

이럴땐-2.심리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이게 아닌데'...처음 생각하고 빗나가는 느낌이 들며
어쩔수없이 상황이 전개되는 느낌이 들것이다.
이런 느낌이 바로 본능적인 신호임을 감사하고 느껴라.
그리고 바로 상황을 원점으로 돌려 처음 부터
다시생각하라.
(돈을 잃으면 교통방송을 가는것이 아니라 파출소를
가는것이 정석이다.)


마지막으로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선량한 피해를 막기위해서입니다.
'설득의 법칙'과 마케팅책을 읽고

실생활에 적용해봤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written by high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