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섬(보물섬)

이정환200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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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섬(보물섬)

오크섬이란 소위 말하는 보물섬입니다

 

이 섬은 캐나다의 노바스코샤주 남쪽해안에 있는 섬으로서 크기는 140에이커(570,000 m ²)이고

마혼(Mahone)만의 360개의 섬중 하나입니다

떡갈나무가 많기 때문에 오크섬 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이 섬에 얽힌 전설이 하나 있는데

"서기 1500년경 윌리엄 키드라는 해적 우두머리가 있었다
캡틴 키드라 불렸던 그는 해적 우두머리로서는 꽤 이름을 날리고 있었는데
날린 이름답게 여기저기서 빼앗은 보물도 많았다
캡틴키드는 목숨이 위태롭게 되자 모아온 보물을 어떤 섬에 숨겼는데 그곳이 '오크섬' 이다"


라는 전설입니다

1975년의 어느날,다니엘 맥기니스(Daniel McGinesse)씨는 오크섬에서 정체불명의 직각 갱도를 발견합니다

캡틴키드의 숨겨진보물에 대한 전설을 떠올린 맥기니스는 두친구 존 스미스와 안쏘니 바흐안을 불러
같이 땅을 파기 시작합니다

모래를 걷어내고 마치 사람이 깐듯한 돌(flagstone)을 발견한 3인은 자신이 파고있는 갱도가 해적들의 보물이 뭍혀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그후 다니엘 맥기니스씨와 두 친구는 매 3M 마다 통나무 층을 발견합니다

작업은 세 소년의 힘에부치는 일이었고 날도 어두워지자 그냥 집으로 돌아갑니다

*이 갱도를 돈이 있는 구멍라고 해서 머니핏(Money Pit)이라고 부릅니다

소년들은 오크섬에 뭔가 가치 있는 것이 뭍혀있다고 다른사람들을 설득했고

다니엘 맥기니스씨의 경험담을 들은 시미온 린즈씨는 전재산을 투자하여

보물을찾는회사 온슬로우(Onslow)사를 설립합니다

그리고 오크섬으로 인부들과 장비들일체를 보냅니다

맥기니스와 두 친구들은 인부들과 함께 땅을파기 시작했습니다

놀랍게도 매 3M마다 통나무 층이 나왔고 이번에는 석탄과 퍼티 그리고 코코넛섬유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기하학적 모양이 써있는 크고 납작한 돌을 발견했는데

그돌은 이집트에서만 나는 희귀한 돌이었습니다

언어학자에게 그 돌을 보이자 ‘12미터 밑에 2백만파운드가 뭍혀있다’라고 해석하였습니다리고

 

계속 파내려간 인부들은 날이 어두워지자 일단 철수를 했는데

다음날 그 자리에 와보니 물이 차있었던것입니다

아무리 아무리 퍼내도 물이 안빠지자 대형펌프까지 가동시켜보았지만 펌프가 파열되고말았습니다

온슬로우사는 갱도속의 물이 너무많아서 파는것을 포기해야했습니다

매우 실망한 린즈씨는 발굴된 그 돌을 가져다가 벽난로를 만드는데 썼다고 합니다

지금은 아무도 행방을 모르지요

1849년 트루로사가 다시 갱도를 파는것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은 그당시 석탄을 캐는데 쓰이던 나사송곳을 가져가 갱도를 뚫기 시작했는데

마치 사슬갑옷의 조각과 비슷한 금속조각 2개를 발견했습니다

이것으로 더욱더 확신하게되었죠

한편 섬에서 일하던 인부들중 하나가 해변에서 썰물때 물이 솟아나는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가 발견한 것은 지류터널의 입구였습니다

그래서 인부들은 임시로 바위댐을 설치하고 그곳을 파기 시작했는데

그곳에서 직경20M크기의 배수관들이 발견되었죠

그것은 모두 갱도로 이어져 있었는데 누가 밀물과 썰물,간만의 차를 이용하여

보물을 발굴하는 자들을 빠져죽게 만드는 함정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5개의 배수관을 통해서 분당 2200리터의 대서양바닷물이 쏟아져들어오는 상당히 독창적인 함정이었죠


때를맞추어 폭풍이 밀려와..임시 댐을 파괴해버리자

댐을 다시건축할 시간과 자원이 부족한 트루로사는 다른지점에 땅을파서 배수관들을 막아버리는 시도를했습니다

하지만 이 작업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몰랐던 트루로사는 1개의 배수관만을 발견하였고

그것도 완벽하게 막지못하였죠

그래서 결국 트루로사도 보물을 발굴하지 못한채 돌아갔습니다

그후에도 여러 시도가 있었고

온갖 첨단장비를 동원해 수중음파탐지기로 갱도의 길이가 54m쯤이라는것도 발견했습니다

2005년에는 오크섬을 팔기위해 내놓기도 했습니다 가격은 7백만달러라고 합니다

캐나다 정부가 구매할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보물사냥꾼들이 도전하고있는 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