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고 보니 / 이예진(李叡珍) 내려놓고 보니 이렇듯 가벼운 것을걸음걸음이 어찌나 가벼운지날개가 달린 듯 사뿐 사뿐히 올랐다 일주문 들어서며 내려놓은사연 하나,이야기 둘 셋 그리고 일곱 여덟 가지몸뚱어리 조아려 고하는 또 아홉 열 가지 오늘 내가 짊어지고 간 모든 것들을 기꺼이 받아 주신 그분으로 인해한없이 가벼워진 육신 넉넉한 가슴에 안겨시간의 흐름도 잊어버리고 비로소나는 천진스런 아이가 되었다 07. 06. 09 @ 종묘 돌담길, L-BOY 1ST ROLL / CENTURIA 200 / FDi /PHOTO BY JE.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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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고 보니 / 이예진(李叡珍)
내려놓고 보니 이렇듯 가벼운 것을
걸음걸음이 어찌나 가벼운지
날개가 달린 듯 사뿐 사뿐히 올랐다
일주문 들어서며 내려놓은
사연 하나,
이야기 둘 셋 그리고 일곱 여덟 가지
몸뚱어리 조아려 고하는 또 아홉 열 가지
오늘 내가 짊어지고 간
모든 것들을 기꺼이 받아 주신 그분으로 인해
한없이 가벼워진 육신
넉넉한 가슴에 안겨
시간의 흐름도 잊어버리고 비로소
나는 천진스런 아이가 되었다
07. 06. 09 @ 종묘 돌담길,
L-BOY 1ST ROLL / CENTURIA 200 / FDi /PHOTO BY J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