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대단한 사랑의 끝이 고작 이거였다니...

휴..2006.07.24
조회298

500일 넘게 사귄 남자가 있습니다...

 

저랑은 나이차이가 4살이 납니다.

 

사귈 당시 전 22살 그 사람은 26살...

 

둘 다 첫눈에 반해 너무 좋아했고, 사랑했고, 소중했습니다.

 

하지만 연애에 있어서 경제적인 것도 무시를 못하더군요...

 

그 사람... 회계사 시험을 치루는데 계속 낙방해서

 

백수 생활이 길어지면서

 

사소한 걸로 싸우고, 그러기를 반복

 

결국 제가 먼저 헤어지자 그래서 헤어지고 말았어요...

 

공원같은 곳에서 만나는 것도 한두번이지.. 1년 넘게 그래왔으니...

 

어쩌면 지겹다는 말이 맞을 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조금은 어쩌면 내가 옆에 없으면 시험에 합격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나만의 이기적인 이유도 있었어요...

 

어쨌든 그 사람이 싫어서라기 보단 이런 상황과 현실이 싫어 헤어지고 말았죠...

 

그로부터 1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사실 1년동안 연락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어요... 술 버릇중 하나가 전화하기인데...

 

행여라도 그 사람 공부하는데 방해가 될까봐,,, 참고 또 참았습니다...

 

1년 뒤 어떻게 하다가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그때까지 이 사람 시험에 계속 낙방...

 

만나서 술먹고, 그 동안 하고 싶었던 얘기도 하고,,,

 

정말 맘에 있던 얘기 다 했습니다...

 

거기 까진 좋았죠...

 

문제는 그 다음 부터에요...

 

헤어진지 1년 만에 잠자리를 가지게 되었어요...

 

참고로 전 순결을 이 사람에게 바쳤습니다...

 

이 사람 말고 관계를 가진 사람은 없어요...

 

그땐 왜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다시 잘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던거 같애요...

 

연예했을 때와 똑같은 눈빛과 손길과 말로... 저를 안아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뿐이였어요...

 

그 뒤론 연락도 없어요... 전 잘 들어갔냐는 문자라도 하나 보내 줄 주 알았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틀 후 문자로 할말 있으니까 만나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이 사람 바쁘다며 안된다네요...

 

지금 제 기분은...

 

정말... 제가 대주는 사람도 아니고,,, 비참하고

 

나의 대단한 사랑의 끝이 고작 이거였나???

 

한번도 이 사람 사랑한거 후회한적 없었는데....

 

지금에 와서는 후회가 되네요...

 

참고로 이 사람 백수라 술값과 모텔값 다 제가 냈습니다...

 

그니까 왜... 남자는 자기가 돈 쓰고 그러면... 그만한 대가를 여자에게 바라잖아요...

 

그런상황도 아니였는데...

 

이 사람... 심리가 어떤 걸까요???

 

물론 저도 반은 잘못했단 거 압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

 

제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도 괜찮으니...

 

솔직한 답글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