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끗차이】- 다시금 막이 오르다

김설이2007.06.13
조회19

                                                                - 한 끗 차이

 

  【한끗차이】- 다시금 막이 오르다    


 

< '페이퍼' coffee shop >

 

 

쪼르륵......

 

 

- 그래서..결국은 안온거야?....그 뒤로 연락도 안됐고?

 

- ..........응..

 

- ...흠.. 그런데 지금에서야 불쑥 나타난거라궁..

  도저히 내 상식으론 이해할 수가 없네 그래^^;

 

- 현지야.

 

- 응?

 

- 나 솔직히 흔들려..

  

- 뭐셔? =.= ...

  

- 그날 영화, 선배가 예약한거였어..

   무슨 사정이 있었던게 아닐까?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셨다거나..

 

- .....좀 있음 현성이 올텐데.. 너 그런 얼굴하고있음 어쩌냐..

  그러고, 아무리 무슨일이 있어도 그렇지- 몇년을-

  이제 와서 그런다니.. 어휴 - 난 모르겠다..

 

- 그날도.. 넘 경솔했던거 같애..

   정말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도 모르는데 ..

 

- .......현성이랑 사귄걸 후회하는 거냐?

 

- 아니 - 그렇진 않구.. 너두 알잖아 걔, 나 끔찍히 챙기는거..

  그냥 선배목소리들으니까 갑자기 두근거려서..미칠것 같았어

 

- 그럼 난 왜 보낸건데...

  현성이한테 미안해서 그런거야, 아님 야속하다싶어 그런거야?

  ..........!

 

 

- 가현아 내가 미안- 미안해- ! 울지마 -!..

 

- 아냐 괜찮어 - ^^ .. 그래 뭐..다 지난 일인걸..

  그냥 추억인데 .. 근데.. 조금 슬프네?

 

- ......미안.. 내가 넘 몰아부쳤어..

  ..난 현성이, 솔직히 불쌍하더라..

  어릴 때부터 어찌나 챙기던지..

 

-   ^^ .. 현성이가 그랬어?

 

- 것봐- 넌 지금도 모르잖어 =.= 어이구 불쌍한 놈..ㅋㅋ

 

- ^^ㅎㅎ

 

- 어 .. 너 울다가 웃으묜 .. 어케 되는지 알지?~ㅋ

 

- ^^ㅋ ..

 

- 난 가현이 너 행복했음 좋겠다..

 

- 쌩유- ..

  근데, 현지 넌 왜 아직두 남친이 없는거야? 

  소개팅도 안하고..뭐얌? 혹 섬기는 낭군님이라두?

 

- 어우..야.............그 얘긴 하지말자 Τ^Τ

  급 우울해져!!

 

 

 

 

 

 

 

- 엄마, 혹시 내 전화 안왔어?

- 얘는.. 폰두고 집전화가 왜오니?

 

- ..........

 

- 시험은? 잘친거야?

 

- 응.. 그럭저럭..

 

-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다? 가현이도 알지? 

 

- ....응..

 

- 엄마도 스트레스 안주고 싶다 딸아..^^

  그래도 최소한 원하는 대학은 가야될거아니니..^^

  힘내라 우리 딸-

 

- 알았어- 엄만..

 

 

터벅터벅

 

 

- 과일 좀 먹을래??

 

- 내가 챙겨먹을께-

 

 

 

" 고객의 사정으로 인해......."

 

삐익-

 

- .............어떻게 된거예요..

 

 

 

 

...........

 

 

미안하다 가현아..

너도 나중에 나이들면 엄마마음 이해할거다..

 

 

꾸깃-

 

 

터 엉-

 

 

 

 

 

 

 

 

 

터벅터벅..

 

응?

 

 

- 누구신데 남의 집앞에서 서성대는 거죠?

   .......

 

- ........이가현이라는 .. 학생이죠?

 

- 그런데요..

 

- 아.. 반가워요^^... 전 김연아 라고 해요-

   저-

 

 

덜컹

 

 

- 누나-

 

- ?.........!

 

- 어, 현성아-

 

- 누나 여기 어쩐 일이야?

 

- 뭐..

 

- 걘 내 여친이라구~ 괜히 심술부리지 말라구- ㅋ

  왜- 무슨 일루 왔어?

 

- ...........! ..

 

- 가현아 잠깐만^^ ,

   잠시 저쪽으로-

 

 

 

 

- 여긴 왜왔죠?

 

- 사실은 말해야 되지않겠어?..

   며칠전 '그 일' 있고부터 현우 걔, 나랑 말도 안한다고-!

   이젠 꼴보기 싫으니까.. 나가래..

   너도 심하다 정말..

 

- ............

   현우형 지키고 싶잖아?

   그럼 다신 여기 찾아오지 마-

 

- ........난 더 바라지 않아..

  걔 황소고집이라구..너도 알잖아?

 

 

- 시간지나면.. 잊을꺼예요.. 아니- 잊혀질 겁니다-

   그 형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현지는- .. 잊을 겁니다..

 

 

- 너무 한다 .. 이현성

  현우 힘들어하는거 .. 나 정말 못보고 있겠어..알어?

 

- 자초한 일이에요

  

- 정말 너무하는거야..

  그래.. 니가 저 기집애, 얼마나 오래 지키고 있을지

  두고 보자구..

 

 

- 평생 지킬겁니다

 

 

- 쿡.. 넌 집착이야 이현성-

  사랑? 넌 사랑이 뭔지 몰라-

  어린 애들, 장난감 안뺏길려고 용쓰는 그 꼴이야..

 

- .....집착이나 사랑이나 매 한가지죠..

  두번다신 안봤으면 좋겠네요- 누나- ^^

 

 

 

 

- 이현성 이 나쁜자식아-!

 

 

 

 

- 오래 기다렸지?

 

- 엉? 아니 ^^..

  근데 누구야? 열받은거 같은데?..^^;

 

- 아는 누난데 .. 내가 좋다나봐.. 

  

- 옹.. 너 인기많다? ^^ㅎㅎ

   근데 난 어뜨케 알어?

 

- 내 여친이란 소문이 벌써 학교에 퍼진게지..^^ㅋ

  괴롭힐 생각 추호도 말라고 엄명내리고 왔습니다 !

   

- 칫.. 너무했다.. 그래도 너좋다는 사람인데..

 

- 난 너 하나도 벅차다 이가현~

  뭐야? 또 장봐온거야? 너 요즘 넘 마니 먹는거 아냐? ㅜㅜ

 

- ^^; 왜, 살찐건 싫으니?

 

- 아닛! 그치만.. 이건 넘 많은데?

   내가 도와주께-! 들어가장~

 

- 어어? 야, 어딜 들어가는 거얍?

  이젠 아주 우리집 식군줄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