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의 사각빤쮸>>

하니각시2006.07.24
조회2,630

 

 

이집 각시의 이상한 소망<?> 한가지

 

그건바로 ..........

 

예전에 아주오래된 CF에서  남녀가 속옷을 바꿔입고 즐거워하던 좀 변태적인

 

CF에 감동한   이집변녀각시   그당시 결혼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쟈게 부러운눈으로

 

그 CF에 빠져있었던 각시 

 

캬~~ 아니나 다를까  이 신방이라는곳에서도  남편의 그

 

사각빤쮸 애창론자들을 몇분 발견

 

"그게 얼마나 편한데요 반바지 보다 더 편하고 ............."

 

또 어떤 분의 생생하게  살아있는 증언에 의하면

 

아내가  자신의 사각빤쥬를 입은모습이 섹쉬하게 보인다라는 남편의 말도 들어보고

 

그래서 이집각시의 작은소망<?>

 

바로 신랑의 사각빤쮸라는걸 한번 입어보는것............(내참 별게 소원인여자군 ㅋㅋㅋ)

 

 

허나  하늘도 무심하게  결혼전부터  결혼후까지  한번도 트렁크

 

사각빤쮸를  신랑의 그 어떤 속옷중에서도 발견할수없었던 가엾은 각시

 

혹시 이집순딩이신랑 만의  빤쮸에대한   특별한 철학이 있어

 

삼각빤쮸 애창론자가 아닌가 심히 걱정이 되어 어느날은 아주 심각하게 물어보는 각시

 

 

" 어이  랑이  랑인왜 사각빤쮸 안입어? 싫어 ?그래? 그거 불편해?"

 

" 어? 아니 그냥 어찌하다보니 삼각만 입게되었네? 아냐 나 예전엔 꽤 사각많이 입고다녔어"

 

오호라~~~

 

그럼 사각을 안입는 사람은 아니였군

 

오 할렐루야~~~~~

 

일단 흥분된 마음을 좀 진정시키고 다시 물어보기시작하는 각시

 

"잉? 그런데 왜 삼각만 입고 사각은 안입어?  "

 

"그게 말이지?"

 

그래도 좀 그럴싸한 답을 기대했던 각시  허나 신랑의 대답은 참 허무하기 짝이없슴당

 

" 응 엄마가 삼각만 사줬어 "

 

"이런 마마 보이를 보았나 엄마가 뭐가 어째?  "

 

"그게 아니라  엄마가 아버지 속옷사면서 꼭 내것도 같이 사오는데 울아버지가

 

한동안 사각안입으셨거든  그래서 ........그냥 어찌보니 엄마가 사온거랑

 

선물들어온것도   다 삼각이였어

 

그래서 낡은사각은 다 버리게 되었고  내참 그런것까지 다 보고해야해?

 

한동안 열심히 브리핑을하던 순딩이신랑  

 

왜 자신이 이런 이야기까지 세세하게 보고를 해야하나  뒤늦게 살짝 짜증이 나나봅니다

 

뭐 어찌되었건   신랑의 과거에는 사각빤쮸를입은 샤방~한 (여기서 샤방이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시절이 있었구나

 

황금같은 정보를 얻어낸 각시

 

" 랑이 사각빤쥬가 남자들한테 더 좋데....."

 

" 뭐 특히여름에는  사각이 더 편할꺼야   덥잖아  사각이 시원하지 "

 

"그래? 그럼 우리도 사각빤쥬 사야겠네?"

 

"뭐 나중에 시간나면  마트가면서 사던지 "

 

신랑의  말에  쪼르르르르  거실로 달려가  현관앞에 있는 작은보드앞에 서는각시

 

그 보드에는 항상 마트갈때 사야될물건을  적어놓은 쪽지가 붙어있습니다

 

흥분을 감추고  커다랗게  "울랑이 사각빤쮸" 라고 쓴 각시

 

캬~~나도곧  남편의 사각빤쮸를 입고  그  엄정*씨와 정우*씨가 찍은 

 

엽기적인 속옷바꿔입기 CF를 찍을수있겠구나   아 ~드디어 나도 이런날이 오는구나

 

감동의 눈물이 나는 각시입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사각빤쮸를 사러가는 역사적인 토요일이 왔습니다

 

뭐  사각빤쥬뿐만아니라   여러 생필품들과  찬거리 등등 살것도 많은 이집어리버리부부

 

허나  각시의 목표는 우선 사각빤쮸

 

드디어 *마트에 도착 

 

식품관이 있는 1층은 처다보지도 않고  혼자 2층으로 돌진하는각시

 

" 엉? 우리 2층에서 뭐 살거있었나?"

 

그세 자신의 사각빤쮸를 사야된다는 생각을 잃어버린 신랑

 

"울랑이 빤쮸 사각빤쮸사러 가야지 응?응? 잊었어?빨리 가자 "

 

허나 혼자 흥분한 이집변녀각시  2층 속옷매장까지 단숨에 달려갑니다

 

"와~여기 사각빤쮸 무쟈게 많다 "

 

별것도 아닌풍경에 무쟈게 감탄하는 변녀각시

 

"그래 대충고르고 밑으로 빨리 가자  "  각시의 깊은뜻도 모르고 계속 분위기깨는 신랑

 

"가만 무슨디자인으로 고를까? 응?응?  "

 

각시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알록달록  이쁜색깔의 사각빤쮸를 고릅니다

 

"어때 이쁘지 랑이 이거해라  "

 

"내참 니 미쳤냐? 나 가끔 현장나갈땐 옷도 갈아입고하는데  그걸입으라고

 

누굴 회사에서 매장시킬일있나? "

 

"왜? 이쁜데  나한테 잘어울것같은데  "

 

"뭐? "

 

"어 아냐 아냐.........그럼 이거 ?"

 

"&lt;&lt;신랑의 사각빤쮸&gt;&gt; 것도 넘 야해 "

 

"그럼 이거?"

 

"&lt;&lt;신랑의 사각빤쮸&gt;&gt; 그건 너무 애들것같잖아 "

 

"그럼 이건?"

 

"&lt;&lt;신랑의 사각빤쮸&gt;&gt;&lt;&lt;신랑의 사각빤쮸&gt;&gt;&lt;&lt;신랑의 사각빤쮸&gt;&gt;  너 자꾸 장난칠래?"

 

결국 이집각시가 고른 알록달록  빤쮸는 모두 퇴자를맞고

 

거무튀튀한  실크가 들어간 빤쮸와  하늘색의 면 빤쮸를 고른 신랑

 

"어? 이거 두개만?"

 

"그럼 무슨 몇십개를 사야돼?"

 

"좀더 사지?"

 

아직 알록달록 사각빤쮸에 미련을 못버린 각시

 

" 속옷많은데뭐  가끔 사각입을건데  많이 사서 뭐해  나중에 필요하면 또 사지뭐"

 

 

그렇게해서   각시는 조금은 아쉽지만 무흣한 표정으로

 

마트에서 돌아옵니다

 

돌아오자 마자 변녀각시가 한짓은

 

치마를 훌렁 벗어던지고  신랑의 새빤쮸를 반바지 처럼 입어보는것

 

꿈이현실로 이뤄지는 순간입니다

 

"어때 랑이 나한테 잘 어울려? 응? 이거 진짜 소문대로 편하네 ㅋㅋㅋㅋㅋ"

 

각시의  호들갑에   마트에서  사온 음식들을 정리하다말고 난감하게 처다보는 신랑

 

"야 그걸왜 각시니가 입어? 미쳤네 그거 내꺼야 "

 

이집순딩이신랑의  어이없는 외침에  변녀각시  음흉한 대답을합니다

 

"아냐 이건 랑이꺼가 아니고 ㅋㅋㅋ 우리꺼야 ㅎㅎㅎㅎ"

 

 

이 변녀각시 아마 호시탐탐  순딩이 신랑의 사각빤쮸를 노릴것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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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여러분은 주말 잘 보내셨어요?

 

저희는 이렇게 마트가고  우리 친정에도 가고 나름 바빴던 주말이였습니다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니만큼

 

활기찬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