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이야기...

홍영진2007.06.14
조회95

 쫑이 죽고 ... 언제나  우리집은 강아지 한마리는 꼭 키운다.

 

한 13년 됐을까.. 한번은 미친개를 키웠었는데..

 

 주인까지 물어서 결국에는 보신탕집으로 ... 쩝..

 

그리고. 그의 새끼를 다시 키우는데..어미나 새끼나 이름이 같다.

 

 아니 언제나 이름은 동고가 될거 같다..

 

 동고가 무슨뜻일까.. 언듯 들으면 이름이 참 좋게 느껴진다.

 

 깜찍 하기도 하구..

 

 근데.. 사실 동고는 똥꼬에서 쌍디긋과 쌍기억을 하나씩 뺀거다.

 

 ㅋㅋㅋ.. 이름을 지을 때.. 내가 생각해 낸거다. ㅋㅋㅋ

 

  근데 어느 세 그 동고가.. 지금은 나이가 너무 많아 졌다..

 

 잘키우고 털도 손질하고.. 정말 주인 잘 만났으면 정말 예쁜개가

 

 됐을텐데.. 주인을 잘못만나서  고생 무자게 하는구나.

 

 밥도 제대로 못먹고.. 얼마전까지 우유도 제법 먹었는데.

 

 속이 안좋은지 우유도 안먹고 신문지로 덮구..

 

  오늘 너 내가 들왔는데도.. 잠자고 있더구나..

 

 내가 살짝 다가가 너의 잠자는모습을 봤지..

 

 그래도 모르더라.. 그래서 내 강력한 입냄새를 하~~하고

 

 뿌렸더니 그제서야 의식이 돌아 오더구나..

 

 그러면서도 아랑곳없이 날 향해 웃어주는 우리 동고..

 

 사랑해.. 다음세상에는 인간으로 태어나서 정말 행복해라...

 

 시집 한번 못가고.. ㅜㅜ 시집을 보내려해도..잘 안되네..

 

 정말 미안타.. 글타고.. 애완견집에 댈고가서 그 짖까지 시키기가

 

 정말..

 

  근데.. 보통 개는 주인발자국이나.. 주인소릴들으면 안짖고..

 

 좋아라 하는데.. 이늠은 무조건 소리나면 짖어 대고..

 

 또 어떨때는 누가 왔는지도 모르고 잔다..

 

 아마 늙어서 이제 기력이 없는듯하다.. 얼마전에는

 

 운동을 시키려고 개천가로 나가니깐.. 물똥을 질질 싼다..

 

 전에는 잘 띠더만.. 이제는 띠지도 못하고 절룩거린다..

 

 관절이 생겼나.. 걱정 되더라.. ㅜㅜ 암튼. 너무 마음 아프구나 동고야..

 

 

 아긍 우리 동고..언제 사진한장 찍어 놔야지..

 

  너무 오래 살고 있어서 더 걱정이 된다.. 죽지안코 오래있으면

 

 나도 좋은데.. 살아있는동안 잘지내자 동고야~~~

 

 사랑해요.. 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