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가의 자녀교육 - 빌 게이츠

박광주200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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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처럼 키우고 싶다면 아이에게 큰돈 주지 마라.

 

빌 게이츠는 자녀를 키우는 전 세계 모든 부모들에게도 우상이 아닐

수 없다. 게이츠는 그야말로 공부를 잘하는 수재일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에도 탁월한 세계 최고의 CEO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공부

도 잘하고 ‘이재’에도 밝아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또 이기적이지 않고 사회를 위해 이타적인 정신을 발휘해야 존경받

을 수 있다. 빌 게이츠는 이런 모든 점을 두루 소유한 인물이다.

 

빌 게이츠는 흔히 가난한 집 출신에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오해하는

이들도 있으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빌 게이츠는 대은행가인 미국

시애틀의 명문가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윌리엄 게이츠 2세는 변호사로 시애틀 최고의 로펌(법률회

사)을 운영했는가 하면 주(州) 변호인협회 회장이었다.

할아버지는 대은행가였고 증조부는 시애틀은행인 내셔널시티뱅크

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그의 어머니 또한 시애틀 은행가 가문 출신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빌 게이츠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부모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을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지만 결코 그

렇지 않았다. 이 점이 빌 게이츠가의 자녀교육을 소개하는 이유이기

도 하다.

 

첫째, 돈에 대한 부모-자녀 간의 원칙 공유를 꼽을 수 있다.

만약 빌 게이츠가 ‘부자 아버지’에게 의지했다면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해도 성공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윌리엄 게이츠 2세는 한번은 기자들로부터 “당신 아들이 아버지로

부터 많은 재산을 상속받을 수 있었더라도 지금처럼 열심히 노력했

을 거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

 

“만약 빌 게이츠에게 많은 재산을 상속해 주었다면 아들은 아마 마

이크로소프트사를 세우지 못했을 것이다.

그 애가 아주 안락한 환경에서 자랐다면, 지금처럼 의욕을 갖고 사

업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빌 게이츠를 있게 한 또 다른 요인으로는 두 명의 똑똑한 ‘친

구’를 들 수 있다.

빌 게이츠는 명문학교에서 만난 두 명의 친구 덕분에 컴퓨터 황제에

오를 수 있었고 세계 최고의 갑부가 될 수 있었다.

특히 두 친구는 빌 게이츠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해준 똑똑한 친구

들이었다.

빌 게이츠는 시애틀의 사립명문인 레이크사이드에 다녔는데, 여기

서 컴퓨터광인 폴 앨런을 만나 컴퓨터를 알게되었다.

폴 앨런은 빌 게이츠에게 컴퓨터에 눈을 뜨게 해준 친구로 1975년

이크로소프트사를 함께 창업했다.

또 하버드대학에서는 만난 스티브 발머(현재 마이크로소프트사의

CEO)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세계 최고의 회사로 만들 수 있

었다.

 

세 번째 요인은 책과 신문이다.

빌 게이츠는 매일 한 시간 이상 책을 읽는 습관을 유지해 오고 있는

독서광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빌 게이츠는 “신문을 보면서 어떤 기사가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뉴

스가치를 통해 세상을 보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아이가 빌 게이츠처럼 자라기를 바란다면 무엇보다 아이에게 결코

큰돈을 줄 생각을 하지 마라.

반면에 돈에 대해 부모와 자녀 간에 원칙을 공유하라.

똑똑한 친구를 사귀게 하고, 책과 신문을 읽어라….

 

이것이 빌 게이츠의 오늘을 만든 비결이다.

이러한 원칙들은 쉬운 것 같지만 결코 쉽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