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선 소용없어 - 책상 서랍을 뒤지다 우연

남호승2007.06.17
조회22

 

- 혼자선 소용없어 -

- 혼자선 소용없어 -     책상 서랍을 뒤지다 우연

 

책상 서랍을 뒤지다 우연히 그 사람과

관계된 물건을 발견하거나

그와 함께 들었던 음악이 라디오에서 나오면

까맣게 잊은 줄로만 알았던 얼굴이 떠오릅니다.

 

좋았던 기억에서부터 잊고 싶은 기억까지

무엇 하나 소중하지 않은게 없습니다.

그 사람도 그래 준다면 좋을 텐데..

 

이렇게 생각하는 나를 보면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기대하는 나의 욕심 때문에..

 

아직도 많은 걸 기억하고 있는

그 부질없음에

하지만 놀람도 잠시,

다시 일상에 마치고 나면

모든 걸 잊게 되는 그런 반복들이

내 삶을 지탱하게 하는지도 모릅니다.

 

 

 몇 번인가 이별을 경험하고서 널 만났지- 혼자선 소용없어 -     책상 서랍을 뒤지다 우연 

  그래서 더 시작이 두려웠는지 몰라..

 


 

 

 

세월이 지나면 웬만한 것들은 잊혀진다고 한다.

 

그럼,

세상에서 가장 좋은 노래를 불렀던

사람도 잊혀질 것이고..

 

또,

세월이 가면 웬만한 것들은

기억에서 사라진다고 한다..

 

그럼, 이제 많은 시간이 흘렀으니

내 기억에서도 잊혀지겠지..

 

떠난 것을 아쉬워하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립다그립다 말해도 돌아오지 않듯 어쩔 수 없다.

 

written by

The portrait of crazy 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