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하야미 쇼, 마성의 목소리. 지나

오승주2007.06.18
조회424

part 1. 하야미 쇼, 마성의 목소리.

 

 지나친 섹시함으로 인해 한 사람을 파멸의 골짜기로 초대해

버리셨다. 아마 딱히 초대할 생각은 아니었겠지만 누구나 그런

몹쓸 목소리를 듣고 나면 자신이 초대되었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된단 말이다. 아니 자각이라기보다는 운명?   ... 운명설에 더욱

확신을 실어주는 것은 어쩌다가 가입해서 어쩌다가 자주가는

리스트에 올린채로 한번도 가지 않아 지우려고 했던 클박에

관련자료가 넘치는 것을 깨달았을 때. 나로선 추호도 관심없는

성우의 영역에 데뷔시켜버린 하야미 쇼. 당신은 정말.. 흑흑

나쁜 남자!! 나뻐!

 

 절애라는 만화를 안다면 주인공 난죠 코지도 알 것이다. 광견에

비유되기도 하는 축구소년 온리원의 미련할만큼 뜨거운 사랑에

온 세상 여자들을 다 지걸로 만들어도 시원찮을 카리스마 가수가

직업인 그. 바로 그 난죠 코지를 우리 하야미 아저씨 (랄까 이미

아버님에 가까운 나이-_-;) 가 맡아 앨범까지 내셨다! 앨범중엔

바로 날 파멸의 골짜기로 인도한 곡이 있었는데....

 

 ... 그 곡은 반드시 헤드셋을 끼고 들어야한다. 척추를 무너뜨리는

마성의 목소리에 헤롱헤롱 넘어가는건 시간문제란 말이다. 아니

시간이 문제가 아니다. 그냥 플레이 하고 10초도 안되서 넘어간다.

흑. 그 곡만이었다면 아직 정상인의 궤도에서 룰루랄라 할 수

있었을텐데, 언제나 그 공연한 호기심이 문제. 난, 그 노래의

어둡고 잔인한 섹시함보다 더한 작품이 있대서, 그래서, 흑흑.

 

 '감금의 관'

 

까지 들어버린 것이다!!!!!!! 아아아, 노래 바로 윗줄에 링크된

감금의 관은 그것은.. 그것은... 악마. 악마의 작품 ㅠㅠㅠㅠㅠㅠㅠ

팬들은 단연코 백작님의 카리스마가 흘러넘치는 1번 트랙을

강추했으나 나는 아버지뻘에 가까운 하야미 쇼의 초등학생

연기를 들으며 젠장 사랑스러워 죽겠네 하고 꼴까닥 운명해버린

것이다. 미치도록 사랑스러워서 하루 내내 그 트랙을 들으며

자연스레 하야미 쇼의 web s.s.d.s (super style doctor story?)

라디오를 다운받고 미라쥬도 다운받고 관련 인터뷰도 다 다운받고

그리고 그리고... 오늘도 듣고 있다. 귀가 녹아흘러내릴 듯한 저

저주받은 색기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지만 더 듣고 싶어.

녹여줘 ㅠㅠㅠㅠ

 

 (그런데 세키 상에 비해 아니, 꼭 비교하지 않는다해도 어째서

하야미 쇼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걸까? 이시다 아키라라든지

세키 토모카즈라든지 모리카와라든지 스와베 쥰이치라든지

매니아층이 이렇게 널부러지게 많은데 왜 하야미 쇼의 매니아는

없단 말이냐? 그 흔한 팬까페 하나 보이지 않는 것은 정말

어째서란 말이냐?! 왜! 왜!!! 나제나노다!!!!1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