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다.. 몸이 안좋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성한곳이 없다 머리하며 눈하며 귀 목 어깨 등 허리 배 손목 다리 발.. 아마도 지금 내 속은 뒤죽박죽엉망진창 끊임없는 전쟁 중. 이러다가 내 머리카락에도 약을바르고 붕대를 감아줘야하는건 아닌지 밤을 새는 날이면 물을 몇컵이나 먹는지 모른다 예전엔 물따위.. 며칠씩 안마시고도 잘만 살앗는데 건조해지고잇음이 분명하다 내 머릿속이 내 허파가 내 혈관이 내 세포들이 내 눈물샘이 촉촉하던 내 심장이. 바싹바싹 타들어가고잇나보다 매말라가 퍼내고 또 퍼내도 넘쳐올라오던 감성의 우물조차 이제는 아무리 물을 부어줘도 채워지지않고 .. 그렇게 물 한바가지 퍼올리지못할 그저 깊고 어둡기만한 공허한 동굴이 생기고 잇나보다 지금 이순간에도 입이 바짝 말라간다
피곤하다..몸이 안좋다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성한곳이
피곤하다..
몸이 안좋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성한곳이 없다
머리하며 눈하며 귀 목 어깨 등 허리 배 손목 다리 발..
아마도 지금 내 속은 뒤죽박죽엉망진창 끊임없는 전쟁 중.
이러다가 내 머리카락에도 약을바르고 붕대를 감아줘야하는건 아닌지
밤을 새는 날이면
물을 몇컵이나 먹는지 모른다
예전엔 물따위.. 며칠씩 안마시고도 잘만 살앗는데
건조해지고잇음이 분명하다
내 머릿속이
내 허파가
내 혈관이
내 세포들이
내 눈물샘이
촉촉하던 내 심장이.
바싹바싹 타들어가고잇나보다
매말라가
퍼내고 또 퍼내도 넘쳐올라오던 감성의 우물조차
이제는 아무리 물을 부어줘도
채워지지않고
..
그렇게
물 한바가지 퍼올리지못할
그저 깊고 어둡기만한 공허한 동굴이
생기고 잇나보다
지금 이순간에도 입이 바짝 말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