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는 여름의 상징! 여름이 일찍 온 덕에(?) 빙수의 계절도 ‘좀 일찍’ 돌아왔다. ‘그까이꺼’ 얼음 대충 갈아 넣고 팥 송송 올렸다고 다 빙수가 아니다. 맛있는 빙수는 만드는 과정부터 다르다. 단 한 그릇의 빙수라도 제대로 먹고 싶은 사람을 위해 찾았다. 우리 동네 소문난 빙수가게!
사진· 행복플러스 사진팀
용인 대표, 카페 ‘앙트레’ “요리선생님이 만든 ‘엄마표 팥빙수’”
▲ 앙트레의 팥빙수경기 용인 기흥구 보정동 LG자이 2차 아파트 상가 1층에 있는 카페 ‘앙트레’. 점심시간이 되면 식사를 마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한다. 이유인즉요리선생님이 직접 만든 맛있는 팥빙수를 맛볼 수 있기 때문. 앙트레는 팥빙수 전문점이 아니라 12년 동안 가정선생님으로 교직생활을 했던 박근임(40)씨가 운영하는 요리 스튜디오 겸 카페다. 가수 채정안도 서울에서 요리를 배우기 위해 다녀갈 만큼 요리 스튜디오로 유명한 곳이다. 음식 솜씨 좋기로 소문난 요리전문가이기도 한 박근임씨의 팥빙수는 맛도 영양도 만점이다. 온 가족이 팥빙수를 좋아해 자주 온다는 단골 손님 이경미(39)씨는 “재료가 신선하고 달지 않아 자주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며 ‘강추’했다. 하지만 앙트레 팥빙수의 역사는 불과 3개월 남짓, 박씨가 자신에게 요리를 배우는 수강생들에게 간식거리로 팥빙수를 만들어줬던 것이 계기가 돼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앙트레 팥빙수는 비록 간식이지만 전문가의 손길이 닿는 만큼 장인정신이 듬뿍 깃들어 있다. 얼음은 제빙기 대신 집에서 해먹듯 정수기 물을 냉동실에 얼려 빙삭기로 갈아낸다. 깨끗한 얼음가루 위에 정성스레 끓인 국산 팥을 얹고 유기농 미숫가루와 연유를 차례로 뿌린 다음 바나나, 키위 등 각종 제철과일과 방앗간에서 직접 뽑아온 찰떡으로 장식한다. 여기에 구운 아몬드로 장식한 아이스크림 한 덩어리 얹으면 완성! 각 재료 씹는 맛 신선하고 푸짐해 한 그릇에 5000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다.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9시. 문의 (031)889-4343
행복플러스 김명희 리포터
강남 대표, 에땅끌레르 녹차빙수 “눈으론 어? 입으론 와~!”
▲ 에땅끌레르의 녹차빙수어디부터 숟가락을 꽂아야 할지 망설여질 정도로 높이 솟은 녹차빙수는 한마디로 ‘얼음산’같다. 강남구 청담동 카페 ‘에땅끌레르’의 녹차빙수는 그 흔한 체리장식 하나 없는 ‘겸손한’ 모습을 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말차(가루녹차)가 섞인 고운 입자의 얼음에 올라간 녹차아이스크림이 전부. 군더더기 없이 기본에 충실한 녹차빙수(1만5000원, 부가세 별도)를 개발해 유행시킨 에땅끌레르(Etang Clair)는 ‘청담(淸潭)’이란 동네이름 그대로 불어로 ‘맑은 연못’이라는 뜻. 전남 보성의 질 좋은 말차를 사용해 직접 만든 녹차아이스크림은 향은 강하면서도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다. 처음에는 높이 얹혀 흘러내리는 녹차아이스크림 먹으랴 정신없지만 그 ‘고비’만 넘기면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다. 녹차아이스크림의 달콤함과 녹차의 쌉쌀한 맛이 그대로 얼음 속에 배어 있어 진한 맛이 난다. 빙수를 중간쯤 먹다 보면 피스타치오, 피칸, 아몬드 등의 견과류와 팥이 넉넉하게 깔려 있어 다 먹을 때까지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에땅끌레르 최경호씨는 “녹차빙수는 테이블마다 주문하는 필수메뉴가 된 지 오래”라며 “녹차빙수에 인이 박인 고객들이 1년 내내 꾸준히 찾는다”고 밝힌다. 산뜻한 맛을 좋아한다면 천연재료로 만든 토마토셔벗(1만2000원)도 추천할 만하다. 영업시간 정오~자정(연중무휴). 청담동 갤러리아명품관 맞은편 SK주유소 골목진입 후 우회전. 문의 (02)547-5574
양천ㆍ강서 대표, 캔모아 “달콤한 눈을 떠먹는 느낌~”
▲ 캔모아의 눈꽃빙수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역 3번 출구로 나와 초ㆍ중ㆍ고등학교가 밀집한 지역에 이르면‘캔모아(Can More)’ 라 써놓은 간판을 만난다. 이곳이 바로 양천ㆍ강서구의 소문난 빙수집 ‘캔모아 우장산점’이다. 나무계단을 이용해 2층으로 올라가면 밝은 파스텔톤 장식들과 그네의자, 흔들의자 등이 눈에 띈다. 이곳을 운영하는 하태영(45ㆍ창동)씨는 스스로를 ‘손 큰 사장’이라 말한다. “일인분만 시켜도 두 분이 충분히 드실 수 있어요. 보시다시피(웃음) 제가 손이 아주 큽니다.” 넉넉한 인심만큼 빙수 종류도 다양하다. 눈꽃빙수, 과일빙수, 쟁반빙수, 딸기빙수,녹차빙수 등 골라먹는 재미가 손님들을 즐겁게 한다. 인기메뉴는 ‘눈꽃빙수’. 눈이 소복하게 쌓인 듯, 접시 위에 멜론즙을 넣은 얼음 조각을 올리고 사과, 배, 키위, 파인애플, 체리 등으로 장식한 빙수다. 마지막으로 마시멜로와 딸기시럽을 흩뿌려 낸다. “비비지 않고 과일과 함께 떠서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죠. 방금 구운 식빵 2조각과 생크림도 함께 내 요기도 된답니다.” 매일 45번째로 방문한 손님에게는 무료로 빙수를 주는 등 이벤트도 있으니 기대해볼 것. 눈꽃빙수, 팥빙수, 과일빙수 각 4000원, 녹차빙수 5000원. 쟁반빙수 7000원. 영업시간 오전 10시30분~자정(연중무휴). 문의 (02)2603-3310
행복플러스 박명림 리포터
일산 대표, 카페파스텔 “맛과 분량, 원하는 만큼 다 드려요”
▲ 카페 파스텔 팥빙수사시사철 과일빙수와 팥빙수 오직 두 메뉴만을 고집하는 빙수 전문점이다. 우유, 연유, 얼음, 생과일, 프루트칵테일, 찰떡, 팥 등이 기본 재료. 여기에 손님이 원하면 콩가루나 시리얼 등을 더 넣어준다. 빙수에 올리는 아이스크림은 이곳만의 자랑. 보통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리는데 고객이 원하면 주인이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을 내준다.
딸기 아이스크림엔 생딸기를, 초코 아이스크림엔 초콜릿을 직접 갈아 넣어 씹는 맛도 느낄 수 있다. “과일빙수 주문해 다 먹고 팥을 넣어 달라는 손님이 있어요. 두 가지 맛 다 보고 싶은 아쉬움 때문일 테죠. 그렇더라도 추가 요금 없이 팥 등 원하는 것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인 정난숙(50)씨 얘기다. 빙수 맛만 색다른 게 아니다. ‘루루공주’ ‘파리의 연인’ ‘최강 울엄마’ 등 30여 편의 드라마 촬영장소로 애용됐을 만큼 파스텔톤 인테리어도 색다르다. 동방신기, 김정은, 정준호, 성시경, 테이 등 연예인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고. 주인 정씨에 따르면 “탤런트 류진씨는 지금의 아내와 결혼 전 데이트 장소로 몇 번씩 들르곤 했다”고. 작은 빙수(1~2인용) 4000원, 큰 빙수(3~4인용 7000원), 제일 큰 빙수(5~6인용) 1만원. 혼자 또는 여럿이 즐길 수 있고 케이크 등도 다양해 생일파티 장소로도 인기 있다. 라페스타 F동 312호. 영업시간 오전 11시~자정(연중무휴). 문의 (031)920-9811
빙수야! 팥빙수야 여름엔 너뿐이야
빙수는 여름의 상징! 여름이 일찍 온 덕에(?) 빙수의 계절도 ‘좀 일찍’ 돌아왔다. ‘그까이꺼’ 얼음 대충 갈아 넣고 팥 송송 올렸다고 다 빙수가 아니다. 맛있는 빙수는 만드는 과정부터 다르다. 단 한 그릇의 빙수라도 제대로 먹고 싶은 사람을 위해 찾았다. 우리 동네 소문난 빙수가게!
사진· 행복플러스 사진팀
용인 대표, 카페 ‘앙트레’
“요리선생님이 만든 ‘엄마표 팥빙수’”
행복플러스
김명희 리포터
강남 대표, 에땅끌레르 녹차빙수
“눈으론 어? 입으론 와~!”
양천ㆍ강서 대표, 캔모아
“달콤한 눈을 떠먹는 느낌~”
행복플러스
박명림 리포터
일산 대표, 카페파스텔
“맛과 분량, 원하는 만큼 다 드려요”
딸기 아이스크림엔 생딸기를, 초코 아이스크림엔 초콜릿을 직접 갈아 넣어 씹는 맛도 느낄 수 있다. “과일빙수 주문해 다 먹고 팥을 넣어 달라는 손님이 있어요. 두 가지 맛 다 보고 싶은 아쉬움 때문일 테죠. 그렇더라도 추가 요금 없이 팥 등 원하는 것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인 정난숙(50)씨 얘기다. 빙수 맛만 색다른 게 아니다. ‘루루공주’ ‘파리의 연인’ ‘최강 울엄마’ 등 30여 편의 드라마 촬영장소로 애용됐을 만큼 파스텔톤 인테리어도 색다르다. 동방신기, 김정은, 정준호, 성시경, 테이 등 연예인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고. 주인 정씨에 따르면 “탤런트 류진씨는 지금의 아내와 결혼 전 데이트 장소로 몇 번씩 들르곤 했다”고. 작은 빙수(1~2인용) 4000원, 큰 빙수(3~4인용 7000원), 제일 큰 빙수(5~6인용) 1만원. 혼자 또는 여럿이 즐길 수 있고 케이크 등도 다양해 생일파티 장소로도 인기 있다. 라페스타 F동 312호. 영업시간 오전 11시~자정(연중무휴). 문의 (031)920-9811
행복플러스
유 미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