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 뉴스 출연] 현장 스포츠

김세의2007.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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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news.imbc.com/replay/nw1200/article/2036376_27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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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포츠

 

 

● 앵커: 11년 만에 최단기간 2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는 프로야구 순위싸움 정말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스포츠 취재팀의 김세의 기자와 스포츠 소식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앵커: 안녕하세요.

 

● 앵커: 어서 오세요.

 

부산갈매기, 바로 프로야구의 인기몰이의 선봉장 하면 롯데인데 롯데가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팀이 바로 한화 아닙까?

 

최근에 2연승을 거둬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어요.

 

● 기자: 그렇습니다.

 

프로야구 구단 관계자들과 많이 이야기하다 보면 이런 말을 많이 듣게 되는데요.

 

제발 우리팀한테는 롯데가 졌으면 좋겠다,

 

하지만 다른 팀한테는 롯데가 많이 이겨줬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그만큼 롯데 성적이 얼마나 좋은 것이 프로야구 전체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 롯데가 모처럼 2연승을 달리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것도 바로 닷새 전 11경기 만에 첫 승을 맛본 최향남 선수가 승리를 이끌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한화는 롯데를 상대로 8승 3패라는 절대우위를 기록하고 있었는데요.

 

최향남은 7과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을 8개나 잡아내면서 버텨내 귀중한 승리를 지켰습니다.

 

● 앵커: 대신에 한화는 주지 않아도 될 점수들을 내줬죠?

 

● 기자: 그렇습니다.

 

한화는 세드릭이 초반에 볼넷을 3개 연속으로 내주면서 사실상 2점을 헌납했습니다.

 

또 신인 손영석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승기를 빼앗기기까지 했는데요.

 

한화에게도 하지만 마지막 찬스가 한번 있기는 했습니다. 바로 8회 말 2사 만루의 상황이었는데요,

 

타석에는 한화에서 가장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크루즈였고 롯데는 강속구 마무리 카브레라를 내세웠습니다.

 

긴장되는 승부는 결국 크루즈의 헛스윙 삼진으로 끝이 났습니다.

 

● 앵커: 아까 말씀하셨는데 롯데 구단의 버스를 운전하시던 분의 아들인 손용석선수가 이틀 연속 타점을 기록했죠?

 

● 기자: 그렇습니다.

 

롯데 구단의 선수들과 늘 함께해 오고 있는 버스기사 손용구 씨의 아들이 바로 손용석 선수인데요,

 

아버지의 입장으로서는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토요일에 있었던 경기인데요,

 

9회 초 6:5로 롯데가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화는 베테랑 투수 구대성을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겁없는 신인 손영석이 역전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습니다.

 

그런 송영석, 어제 또 한 번 팀이 1점을 더 달아나는 적시타를 쳐내면서 팀에서 정말 필요한 존재가 돼버렸습니다.

 

● 앵커: 이런 분위기라면 신인왕도 노려볼 만하겠어요.

 

● 기자: 그렇습니다.

 

원래 당초 신인왕 후보인 SK의 김광현 선수 초반에 많이 부진한 모습 보이고 있는데요.

 

정도 상태라면 충분히 손영석 선수 신인왕까지 노려도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또 다른 인기구단 하면 서울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LG인데 최근에 우규민 선수가 잘 던지면서 4세이브를 기록했다죠?

 

● 기자: 그렇습니다.

 

요즘 프로야구가 재미있는 이유 중 하나가 타이틀 경쟁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홈런왕,다승왕도 있지만 세이브 경쟁 정말 재미있습니다.

 

먼저 경기장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1회 이종열이 먼저 선취점을 뽑아내는 적시타를 쳐냈고요,

 

곧바로 최동수 1점을 더 추가했습니다.

 

LG의 기세에 기아 선수들 좀 당황했나요.

 

조인성이 평범한 내야 뜬공을 쳤는데 투수와 3루수, 1루수 모두 쳐다만 보다가 공을 떨어뜨렸습니다.

 

프로야구 선수들도 저런 실수 하죠.

 

뿐만 아니고 김상현이 친 땅볼 타구 이현곤이 잡아서 1루로 송구했는데 그만 잘못 던져서 세이프가 됐습니다.

 

막판에 LG에는 결국 우규민 선수가 나왔는데요,

 

간단하게 17세이브째를 올리면서 오승환과 정재훈을 따돌리고 마무리 선두로 나섰습니다.

 

● 앵커: 그런데 기아의 윤석민 선수는 또 다시 호투를 하고도 패전을 하게 됐네요.

 

● 기자: 그렇습니다.

 

참 이렇게 운이 없는 선수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데요.

 

7이닝 3실점이면 꽤 잘 던진 건데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시즌 9패째 올 시즌 최다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 앵커: LG가 4연승을 했다면 삼성은 4연패를 탈출했죠.

 

● 기자: 그렇습니다.

 

약체로만 평가됐던 현대에게 아주 연패를 당하면서 제대로 혼쭐이 난 삼성인데요.

 

모처럼 타선이 폭발하면서 4연패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삼성의 4번타자 심정수 선수,

 

호쾌한 홈런으로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시즌 11호 홈런인데요.

 

언제든지 홈런왕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는 엉성한 플레이를 많이 보였는데요.

 

유한준이 땅볼을 쳤는데 임창용이 그대로 잡아서 2루로 던졌습니다.

 

송지만 선수, 너무 여유롭게 달리다 2루에서 아웃되며 승기를 놓쳤습니다.

 

어이없죠.

 

유한중 선수는 5회에는 땅볼을 쳤는데요.

 

1루에서 슬라이딩하려고 했는데 미끄러지지 않아서 그냥 이렇게 멈춰버리는 아주 웃기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 앵커: 굉장히 민망하겠네요.

 

● 기자: 네. 민망한 것도 민망한 거겠지만 저렇게 가다가 허리에 부담이 가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도 되는 게 사실입니다.

 

결국 삼성은 양준혁이 2타점 적시타까지 쳐내는 활약을 하면서 현대를 손쉽게 이겼습니다.

 

● 앵커: 선두싸움도 참 치열한데,

 

두산이 또 다시 SK를 이기면서 게임차를 벌려놨죠?

 

● 기자: 그렇습니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순위경쟁 정말 재미있습니다.

 

뚝심의 두산이 또 한 번 SK를 누르면서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초반 고영민이 홈런을 치면서 두산이 앞서갔고요.

 

최준석,김현수가 연이어 적시타를 쳐내면서 점수를 더욱 벌렸습니다.

 

하지만 SK도 가만있지는 않았는데요,

 

이호준이 2타점 3루타를 쳐내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박정권이 역전타까지 치면서 SK가 극적인 역전에 성공합니다.

 

● 앵커: SK가 아주 무섭게 따라잡았네요.

 

● 기자: 그렇습니다. 하지만 두산도 정말 만만치 않았습니다.

 

9회 다 끝나가는 경기를 이종욱이 적시타를 쳐내 동점을 다시 만들면서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 앵커: 벌써 몇 번째 연장전인가요?

 

● 기자: SK만 올 시즌 13번째 연장전을 치렀는데요,

 

극적인 동점을 만든 두산.

 

연장 10회 바로 SK에서 이적한 이대수가 이틀 연속으로 결승타를 쳐내면서 친정팀에 패배를 안겼습니다.

 

● 앵커: 프로야구 얘기 재미있었습니다.

 

프로야구 얘기 했으니까 이번에는 프로축구 얘기를 해볼까요?

 

베어벡 감독에게 쓴소리를 들었던 성남의 김두현 선수,

 

베어벡 감독 앞에서 보란 듯이 2골을 터뜨렸죠?

 

● 기자: 그렇습니다.

 

프로축구에서는 성남의 무패행진도 참 눈여거봐야 할 대목인데요.

 

바로 그 중심에는 국가대표 김두현 선수가 있었습니다.

 

1:0으로 앞서던 후반 11분.

 

김두현은 최성국의 패스를 받은 뒤 상대 골키퍼를 완전히 제치고 팀의 두번째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멋진 골장면 다시 보시고요.

 

후반 29분에는 시원한 프리킥골까지 성공시켰는데요.

 

이날 경기를 보러 왔던 베어벡 감독 앞에서 보란 듯이 두 골을 몰아넣으며 그동안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던 일들을 말끔하게 털어냈습니다.

 

성남은 김두현의 맹활약에 경기 시작 1분 만에 터진 김상식의 골을 더해 대구를 3:0으로 완파했습니다.

 

두 골을 넣은 김두현 선수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네덜란드전에 저한테 많이 꾸지람을 주셔서 그렇다고 오늘 의식 안 하고 경기했어요, 저희가 계속 졌기 때문에 분위기를 끌어올리고자 저희가 이번에 좋은 경기 한 것 같아요.

 

● 앵커: 네. 박력 있는 김세의 기자의 스포츠 뉴스 잘 들었습니다.

 

● 앵커: 고맙습니다.

 

 

 

[정오 뉴스 출연] 현장 스포츠 김세의 기자 coach43@imbc.com 2007-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