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도 못하고 핸드폰만 꼬옥 쥔 채로.....

신문석200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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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도 못하고 핸드폰만 꼬옥 쥔 채로.....

술을 엄청 먹고 문득 헤어진 그 사람이 생각나서

용기를 내서 전화를 걸었죠.

물론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요.

몇 번의 신호음이 가더니 곧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그 사람의 여보세요라는말에 아무말도할수었었어요.

 

"여보세요?"

"............"

"여보세요."

".............."

 

아무말도 못하고 핸드폰만 꼬옥 쥔 채로

그사람의 목소리만 들으려했어요

무슨 말이라도 하기전에 끊어야겠다라는 생각에

폴더를 닫으려 할 무렵 들리는 목소리.

 

 

 

"어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