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몸살이 생겼어요???

조영희200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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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 조리 기간에는 자궁과 호르몬,혈액, 체중 등이 임신 전의 상태로 회복되기 시작하는 반면, 유방은 초유를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커지게 됩니다. 보통 임신 전보다 2배에서 2.5배 커지며, 본격적으로 아기를 위한 모유를 분비하기 시작합니다.

 모든 엄마들은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것이 본능으로서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는 것으로 낙관하고 있지만, 모유를 먹인다는 것은 본능에 의한 것이 아닌 기술에 의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생각하지도 않았던 젖몸살과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한 통증으로 몹시 괴로울 수도 있고, 유두가 갈라진다거나 아기의 변이 묽어서 엄마의 마음 고생도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그동안 가장 많았던 상담 내용이 젖몸살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산모를 옆에서 돌보는 사람을 가장 힘들게 하는 증상이고, 산모들에게 모유를 포기하게 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이며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통증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이유로 모유를 조기에 중단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결정일 수 있습니다. 아기에게 꼭 젖을 먹여야 되는 여러 가지 장점과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젖몸살이 나타나요

 유방에서 초유 생산에 들어가면서 분만 3~4일 후가 되면 젖몸살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젖몸살의 주 증상은 젖이 탱탱하게 붓는 것과 통증입니다. 생산된 유즙이 유관이 막혀 나오지 못하고 주변의 신경과 임파선을 눌러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유관만 뚫어주고 젖을 자주자주 짜내면 젖몸살 문제는 해결됩니다.

 

.찜질로 유관을 열어 주세요

 젖몸살의 찜질이라 하면 대부분 따뜻한 찜질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유방의 부종과 통증 상태에 따라 찜질엔 냉.온을 이용한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온찜질을 해야 하는 경우

 젖몸살은 있으나 유방의 통증이 견딜 만할 때 따뜻한 찜질을 해 줍니다. 양쪽 유방 전체에 따뜻한 찜질 팩을 20분 정도 대준 후 유관을 열기 위한 마사지에 들어갑니다.

 

냉찜질을 해야 하는 경우

 젖몸살이 심하여 손을 대지 못하게 하는 산모에게는 통증이나 유방 주변의 임파선, 신경의 자극을 줄이기 위하여 냉찜질을 해 줍니다. 냉찜질을 해 줄 때는 유두와 유륜을 제외한 부분에 20분 저도 대준 다음 통증이 줄어들면 유관을 열기 위한 마사지를 해 줍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마사지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진통제를 먹은 후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아기 때 젖몸살이 심했다면 둘째 아기 때도

 첫아기 때 젖몸살이 심했다면 둘째 아기도 젖몸살이 심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젖은 유선에서 생산하여 유관을 통하여 배출이 되기 때문에 첫아기 때 젖몸살이 심하여 모유 수유를 포기했다면 둘째 아기 때에도 같은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유관이 좁은 사람과 젖량이 많은 산모들은 젖몸살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미리 유관을 열기 위해 분만 후 따뜻한 찜질을 해 주면서 초유를 자주 짜내도록 합니다.

 

.초유를 빨리 짜내면 젖몸살이 없어져요

 초유는 요쿠르트같이 끈적끈적한 성분이므로 유관이 막히기 쉽습니다. 2~3시간 간격으로 짜내고 아기에게 먹여야 젖몸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4시간 이상 간격으로 젖을 짜게 되면 젖생산이 줄어들게 됩니다. 하루 8회 이상 젖을 먹이도록 하며 자주자주 아기에게 빨리고 유축기로 짜내야 젖몸살도 줄어들고 성숙유의 생산을 늘릴 수 있습니다. 젖몸살은 초유를 빨리 아기에게 먹이라는 모체의 명령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젖을 자주 빨려야 젖몸살이 없어집니다. 초유를 유축기로 짰을 경우 젖병에 넣어 냉장 보관합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에서 질좋은 모유가 나온다. 특히, 무기질이 풍부한 미역국, 멸치, 새우, 녹황색 채소. 달걀 등을 매끼니 마다 섭취하도록 한다. 편안한 마음과 균형 잡힌 식사가

모유 수유를 성공시킨다. 인스턴트 음식과 단 음식은 모유 생산을 줄이므로 피하도록 한다.

수유전 반드시 유방 마사지를 한다. 한쪽 유방을 다 비우고 다른쪽 유방에서 수유를 하여 후유까지 먹이도록 한다. 젖은 20분 정도 충분히 먹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