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것도 의사야...

원근파파2006.07.24
조회259

안녕하세요.

12개월 아기가 왼손바닥에 다리미로 2도 심도 화상을 입어,

가까운 "대전을지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기본적인 응급처리 후 빨간약(포비돈) 등으로 처치후

6일(만 5일) 있다가 성형외과 외래로 오라는 지시에 그렇게 했습니다. (성형외과 래지던트)

 

가슴조리며 6일만에 갔다더니 "왜 입원을 안했느냐" 고

담당 의사 박모씨 가 물어보는 황당한 일이...

"래지던트가 입원얘기는 하지 않았다. 초기 처치가 문제 아니냐?"  했더니,

"그건 아니다. 손을 묶고 있으면 손이 썩는다. 그래서 입원시켜야 한다."

그러고는 아주기본적인 처치(역시 포비돈 등등)만 하고 끝냈습니다.

 

그길로 다른병원으로 갔고, 다른 의사분이

"이런치료 처음이다. 조금 일찍 오지 아쉽다."

 

제가 몇군데 확인해 보니, 화상 초기엔 독성이 강한 포비돈을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놓고 썩는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치료중에 말걸어서 기분 나빴다고 하질 않나...(사실 먼저 말시킨건 위에서 보시면 아시죠?)

나중에 한다는 얘기가 "재수가 좋아서 애한테 문제가 없음면 되는거 아니냐?" 뻔뻔하게도..

"부모의 잘못으로 애 손이 굽을수 있는걸 왜 나한테 그러느냐?"  환장하겠습니다..

 

현재 제가 할수 있는건 다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신문고, 시청 보건위생과, 을지대 민원, 그리고 이렇게 글 남기기..

 

자신이 끝까지 잘났고, 잘못없다고 버티는 박모씨..

면담 녹취록에 모두 담겨 있습니다..

 

의견 부탁드려요..